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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8 22:26
그냥 무슨일이었냐고 묻고 하던대로 하세요.
그런 담에 타이밍 봐서 다시 승부 보셔야죠,, 호감만 표현한거랑 결정타를 날리는거는 다르니까요. 그런데 여자분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게 어떤 상황에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맘에 든다고 계속 만나보자고 하니까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적절한 호감 표현만 하다가 갑자기 여자분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건지 ;
11/11/28 22:27
조급해지면 망합니다.
연락 왜 안오지?? 참지 못하고 전화, 문자 폭풍 투하 -> 왕부담 -> 거절 또는 난 니가 좋아. 연락 좀 해줘. 전 괜찮은데 언제 시간 되세요. 만나주세요. 등등 (좀 오바하긴 했지만) 마음을 많이 표현해봤자 스스럼없는 사이되기전엔 그저 매달리는 행동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밀당하라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티내봐야 좋을 거 없어요. 할 거 하면서 쿨하고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11/11/28 23:05
고백도 보통 한 번은 튕기잖아요? 저도 여자후배들에게 남자들이 고백하면
한 번은 무조건 거절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요...좋아하고 호감이 있더라도요... 근데 이번 상황은 좀 애매한 것이 고백도 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그렇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는 것은 음...애매하네요... 일단 막 연락을 하고 이러는 것 보다 시간을 달라는데 하고 싶으시면 그냥 간단히 안부정도의 연락만 취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1/11/28 23:40
흠. 그냥 담담하게 대해주세요.
니가 시간을 갖겠다는게 무슨 의미였는지, 연락을 다시 하게 된 지금 상황에서 궁금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니가 사실대로 말을 하기가 부담스럽거나, 다른 이유로 알려주기 힘들다면 굳이 그것에 대해서 더이상 코멘트하지 않겠다. 정도의 멘트는 필요할 듯 싶네요.
11/11/29 00:12
시간을 달라는건 연인으로써 발전해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있는거겠죠.
평소처럼 대하시면 됩니다. 연애는 조급한쪽이,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지는거에요. 시간을 달라는 뜻이 딱 보이는 것 같고, 연락을 다시 한 이유도 평소처럼 지내면서 연인으로 발전해도 될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담가지지 않게 평소처럼 하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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