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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4 01:46
제 인생 첫응원팀이 98현대유니콘스였습니다
정민태선수는 약점이없었어요 수싸움과 제구가뛰어나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을 요리하는선수였고요 제 인생 최초의 신인왕 김수경선수는 140후반 직구와 130대슬라이더를 주로이용하는 선수였고요 데뷔해에 2점대자책점 12승으로 신인왕 2년차에 탈삼진왕 3년차에 18승으로 다승왕을 했습니다 스타일은 현재 윤석민선수와 비슷했습니다 임선동선수는 투수로서 최고의 피지컬을가져서 프로데뷔전부터 가장 주목을받던선수인데 재능에 비해 많은 구설수와 사건때문에 더 많은것을 보여주지못한선수죠 뭐 그 선수에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갈립니다(대부분이 불호) 피칭스타일은 좌우 꽉차는 투심패스트볼이 일품이였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같이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완정통파의 원조격입니다. 비슷한 유형으로는 므르브시절 서재응선수?
11/11/24 01:50
정민태 선수야 언터쳐블이었긴합니다만, 제 기억에는 변화구를 통한 수싸움에 능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제구력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임선동 선수는 훌륭한 제구력과 체력으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김수경 선수는 제 기억에 그저 무난한 투수로 기억됩니다. 마치 지금의 허영무 선수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너무 무난하기에 그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이는 선수였습니다.
11/11/24 01:57
김수경선수가 무난하다기에는 데뷔해 2점대 자책점으로 12승으로 신인왕
그 다음해 탈삼진왕 그 다음해인 3년차에 18승으로 팀내 임선동 정민태와함께 다승왕을 한 선수인데;; 제 기억에는 현재 류현진선수의 임팩트에 비교될만했습니다
11/11/24 01:52
정민태는 일단 제구력이 무척 좋은데 구위와 구속도 좋았고 많이 던졌던 만능이었습니다.
김수경은 철저하게 구위와 종슬라이더로 승부하는 타입이었고 그래서 탈삼진이 많았습니다. 임선동은 제구력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방황 이후에 구위와 구속이 떨어졌다 올라왔음에도 그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었죠.
11/11/24 02:27
추가로 정민태선수는 현대가 야반도주하기전까지 인천야구의 상징적인 존재였어요
그 당시 도원구장에서 정민태선수 모습만보이면 도원아재들 응원소리가 장난아니였죠 크크 그리고 00년대 다승왕이후로 01 02년도는 부상으로 모습조차보기힘들었지만 03년도 17승으로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마지막 불꽃을 보여주면서 순수 선발로만 22연승으로 선발연승부분 세계신기록도 달성하게되죠 03년 시즌끝으로 연봉도 7억1천만원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7억이면 말다했죠
11/11/24 02:34
정민태 선수는 KBO 역대 선발투수 한 축이죠. 물론 98년의 정민태와 일본에서 돌아온 정민태는 좀 다릅니다.
98년에는 시즌이 가면 갈 수록 언히터블이었는데 패스트볼의 구위, 제구 모두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기 힘들어했고 한국시리즈 쯤에 가서는 원래 다양했던 구질에 스플리터까지 더해 LG타선이 무기력하게 무너졌죠. 일본에서 복귀한 이후에는 구위보다는 로케이션 위주로 이전에 다양한 구질을 힘을 더했고요. 임선동 선수는 현대시절 이전 아마추어때는 제2의 선동렬이라 불릴 정도로 더 완성형에 가까웠는데 이후 구속저하가 있어도 다른 장점들로 버텨냈고... 김수경이 세 선수중에 가장 힘 위주의 피칭을 했죠. 무난함 보다는 직구-슬라이더 구위로 일명 투피치 투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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