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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4 10:37
선물이란 정보전이죠..
만년필은 보통 선생이 학생에게 주는 것인데, 학생이 선생에게 줄려면 그만한 급을 갖춰야 합니다. 즉 최소한 준 플래그쉽 모델이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에 교수님이 어느 나라에 대한 갈망이 있는지 알면 좀 쉬울텐데요. 아니면 클래식한 스타일이신지 조금 젊은 스타일인지도 알아야 할 것 같구요, 현재 쓰거나 가지고 있는 만년필이 있는지도 알아야 할 듯합니다. 금액과 조건을 봤을 때 A+급 브랜드를 선택하긴 좀 어려울 거 같네요. 만년필 브랜드 중 갑은 독일과 이탈리아인데, 그 중에서 선택할만한 모델이 비스콘티에서 오페라 괜찮습니다. http://www.pencaf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30609 적합한 것 중 그나마 가장 저렴한 것은 세일러의 프로피트, 프로페셔녈 기어 라인인데 금장이냐 은장이냐도 관건이죠. 아무래도 일제라 브랜드 선호도가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미국 브랜드라면 파커에선 듀오폴드 말고는 안 되지 싶은데 요즘 너무 비싸네요. 쉐퍼의 발로아는 적당합니다.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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