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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3 21:35:24
Name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
Subject 제가 친구한테 잘못한건가요?
친구는 취업을하고 취업계를 내서 학교를 안다니고 시험만 보러옵니다.
저랑 친구는 같은 수업 한개를 듣는데 교재는 저만 구입했습니다.
친구가 제 책을 제본해달라고 했는데 제본하려면 책이 좀 상해서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 시험내용은 저희 집에있는 복합기로 복사해서 줬고요.
지금 기말고사 보기 일주일 전인데 이번에도 친구가 복사해 주면 안되냐고 부탁해서
복사하려다가 복합기가 고장난걸 오늘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복사하는게 안될 것 같다고 했는데,
친구가 그러면 학교 복사실에서 제가 반만 복사해주고 나머지는 자기 직장 복사기로
하겠다고 했는데(복사를 너무 많이하다가 걸리면 난처하다고요.)
저는 굳이 왜 내가 복사를 해줘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자기가 공부할건데 왜 제가 해주냐고요.
그랬더니 친구가 처음에 그럼 책 제본을 하게 해줬어야지. 지금 왜 곤란하게 만드냐고 화를내내요.
처음부터 제본을 하는 것 보다. 그냥 기말고사 부분만 복사하는게 더 싸다고 생각해서,
저는 좀 억울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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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달리자
11/11/23 21:39
수정 아이콘
잘못했다 안했다 라고 판단하기 보단, 친구입장에선 서운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취업을 했으니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되는 입장이고, 제본을 한다는 말은 본인이 복사를 하겠다 라는 말이었을거고, 지금 글쓴분께서는 내가 왜 복사를 해주어야 하냐 라고 말을 하셨으니, 그 친구분 입장에선 내가 복사한다고 할땐 니가 안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니가 복사를 한다고 하니 이해가 안간다. 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글쓴분께서 잘못했다기 보다는, 그 친구 입장에선 야박하게 들릴 수도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11/11/23 21:45
수정 아이콘
윗분 말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친한 정도에 따라서 야박하게 들릴 수도 있겠네요.
나이트메어
11/11/23 21:56
수정 아이콘
웃기지도 않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신이 공부할 내용을 책 구매없이 빌려서 저렴하게 복사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거잖아요?
그리고 굳이 제본이 필요하나요? 어차피 학교 주변 복사점에 맡기면 대부분 제본없이도 복사 해줄 텐데요?

직장 복사기로 본인이 전부 복사 하기가 난감하다? 물론 그런 이유라면 친구에게 이런 부탁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본문의 뉘앙스로 봐선 글쓴 분께 비용이나 수고비를 지불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달라고만 부탁하는 것 같은데,
그걸 왜 굳이 해줘야 하나요? 친구를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만약 제가 이해한 바와 다르게 친구가 비용도 지불하면서, "부탁할게, 내가 나중에 밥 한 번 살게." 정도의 언급을 해준 상황이라면
글쓴 분의 태도가 야박하다고 느껴집니다만.
11/11/23 22:41
수정 아이콘
친구인가요?? 그냥 아는사람인가요.

제 관점에서는 친구인데 이정도 부탁도 못들어주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11/11/23 23:01
수정 아이콘
위의 분들도 적어주셨지만 그 분과 어느 정도 사이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11/11/23 23:01
수정 아이콘
[저는 굳이 왜 내가 복사를 해줘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이말을 친구한테 제가 들었다면은
엄청 서운해했을것 같네요.. 왜 복사를 해주냐 라뇨.. 친구니까 라는 이유로는 안되나요?
저 말은 니랑 나랑 남인데 왜 내가 니 부탁을 들어줘야 되는데 ? 라는 뉘앙스로 들리거든요..
그래서 화가 났는데 콕 집어서 서운한티를 내지않고 돌려서 말한것 같네요.
그럼 책 제본을 하게 해줬어야지 ! 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 친구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친한 친구면은 해줄수 있고 그저 그냥 친구라면은 억울하시겠네요.
11/11/23 23:02
수정 아이콘
개인의 관용? 문제인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됐다고 화내는 것도 이상하지만 충분히 서운할 순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인데 그정도 부탁은 들어줄 수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이어서...
곰똘이
11/11/23 23:04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그냥 복사를 해달라는 건가요??
제본을 하면 책이 상하니 복사로 대체하려는데, 제본을 못하게 했으니 니가 복사해와 라는 상황이 맞는지??

복사 장수가 많으면 일일이하기 귀찮은 상황인것 같은데 직장인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기 책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사전에 친구의 부탁이 있었고 글쓴이님이 중간에 갑자기 복사가 귀찮아져서 해주기 싫어졌다 하는 문제라면 또 달라지겠는데요?? [m]
만수르
11/11/23 23:12
수정 아이콘
물론 그분과의 거리가 중요하지만

부탁하면서도리어 애초에 해줬으면 하면서 화내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m]
흰코뿔소
11/11/23 23:26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따질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중간에 무슨 얘기가 어떻게 오고 갔는지, 지금까지 어떤 관계였는지에 따라 좀 달라질 문제 같기도 하네요.
본문만 보면 친구분이 부탁하는 입장에서 화낼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모든 상황이 글에 쓰여지진 않았을테니
글쓴분이 잘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
11/11/23 23:52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친구가 약간 서운해 하는 것 같던데
사실 저도 예전부터 그 친구한테 서운한 일이 많았던지라..
각설하고 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된장찌개
11/11/24 00:15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네요. 자신이 공부할거 자신이 챙겨야지....
부탁하는 입장인데 복사까지 해줘야 한다니요. 저라면 염치 때문에라도 제가 스스로 복사 하고 가져다 줄겁니다.
남 수고하게하는건 모르나 보네요.
그리고 제본도 자신이 편하자고 하는건데, 책주인보고 뭐라할 사안도 못 되고 미안해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미라이
11/11/24 00:34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분이 이해가 됩니다. 잘잘못은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니고 저라면 친구에게 책제본이나 복사해주는건 고민할 여지없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친구가 그런것에 인색하다면 나랑은 조금 다른 친구구나 생각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은 들것같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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