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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3 21:39
잘못했다 안했다 라고 판단하기 보단, 친구입장에선 서운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취업을 했으니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되는 입장이고, 제본을 한다는 말은 본인이 복사를 하겠다 라는 말이었을거고, 지금 글쓴분께서는 내가 왜 복사를 해주어야 하냐 라고 말을 하셨으니, 그 친구분 입장에선 내가 복사한다고 할땐 니가 안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니가 복사를 한다고 하니 이해가 안간다. 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글쓴분께서 잘못했다기 보다는, 그 친구 입장에선 야박하게 들릴 수도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11/11/23 21:56
웃기지도 않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신이 공부할 내용을 책 구매없이 빌려서 저렴하게 복사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거잖아요? 그리고 굳이 제본이 필요하나요? 어차피 학교 주변 복사점에 맡기면 대부분 제본없이도 복사 해줄 텐데요? 직장 복사기로 본인이 전부 복사 하기가 난감하다? 물론 그런 이유라면 친구에게 이런 부탁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본문의 뉘앙스로 봐선 글쓴 분께 비용이나 수고비를 지불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달라고만 부탁하는 것 같은데, 그걸 왜 굳이 해줘야 하나요? 친구를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만약 제가 이해한 바와 다르게 친구가 비용도 지불하면서, "부탁할게, 내가 나중에 밥 한 번 살게." 정도의 언급을 해준 상황이라면 글쓴 분의 태도가 야박하다고 느껴집니다만.
11/11/23 23:01
[저는 굳이 왜 내가 복사를 해줘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이말을 친구한테 제가 들었다면은
엄청 서운해했을것 같네요.. 왜 복사를 해주냐 라뇨.. 친구니까 라는 이유로는 안되나요? 저 말은 니랑 나랑 남인데 왜 내가 니 부탁을 들어줘야 되는데 ? 라는 뉘앙스로 들리거든요.. 그래서 화가 났는데 콕 집어서 서운한티를 내지않고 돌려서 말한것 같네요. 그럼 책 제본을 하게 해줬어야지 ! 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 친구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친한 친구면은 해줄수 있고 그저 그냥 친구라면은 억울하시겠네요.
11/11/23 23:02
개인의 관용? 문제인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됐다고 화내는 것도 이상하지만 충분히 서운할 순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인데 그정도 부탁은 들어줄 수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이어서...
11/11/23 23:04
친구분이 그냥 복사를 해달라는 건가요??
제본을 하면 책이 상하니 복사로 대체하려는데, 제본을 못하게 했으니 니가 복사해와 라는 상황이 맞는지?? 복사 장수가 많으면 일일이하기 귀찮은 상황인것 같은데 직장인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기 책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사전에 친구의 부탁이 있었고 글쓴이님이 중간에 갑자기 복사가 귀찮아져서 해주기 싫어졌다 하는 문제라면 또 달라지겠는데요?? [m]
11/11/23 23:26
잘잘못을 따질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중간에 무슨 얘기가 어떻게 오고 갔는지, 지금까지 어떤 관계였는지에 따라 좀 달라질 문제 같기도 하네요. 본문만 보면 친구분이 부탁하는 입장에서 화낼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모든 상황이 글에 쓰여지진 않았을테니 글쓴분이 잘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11/11/23 23:52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친구가 약간 서운해 하는 것 같던데
사실 저도 예전부터 그 친구한테 서운한 일이 많았던지라.. 각설하고 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11/24 00:15
어이가 없네요. 자신이 공부할거 자신이 챙겨야지....
부탁하는 입장인데 복사까지 해줘야 한다니요. 저라면 염치 때문에라도 제가 스스로 복사 하고 가져다 줄겁니다. 남 수고하게하는건 모르나 보네요. 그리고 제본도 자신이 편하자고 하는건데, 책주인보고 뭐라할 사안도 못 되고 미안해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11/11/24 00:34
저는 친구분이 이해가 됩니다. 잘잘못은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니고 저라면 친구에게 책제본이나 복사해주는건 고민할 여지없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친구가 그런것에 인색하다면 나랑은 조금 다른 친구구나 생각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은 들것같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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