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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7 10:26
사촌형이 작년에 득남하셔서 선물받는거 넌지시 물어보니 아이옷이나 이런건 금방없어진다고 현금을 요구하시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몸조리하실만한것을 사가심이...
11/10/17 10:30
저는 우주복 같은거나
기저귀 어떤거 쓰는지 보았다가 그거 사주고 그랬습니다. (품질은 일본산이 갑인데 요즘 방사능으로 또 꺼리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구요)
11/10/17 10:31
기저귀는 사용하는(혹은 사용하려고 정해놓은) 브랜드가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다른 브랜드를 선물하면 낭패라 패스.
형님댁 근처에 있는 백화점 or 마트(혹 마음에 들지 않을때 교환하기 편하도록) 유아용품매장에서 내복 한 벌 사가심이 제일 무난할 듯 생각됩니다. 아기 키울때 내복이 여러 벌 필요한 데, 보통 출산준비할 경우 내복은 선물로 받을 걸 대비해서 조금만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1/10/17 10:39
친형이면 돈으로.... 아는 형이면 품질 좋은 미역 사가보세요. 애기용품은 어자피 애기엄마가 직접 골라서 쓰더라구요. 앞서 말씀하셨듯이 일본산 안쓰는 분들도 있으시고, 취향이 다 다르니까요.
11/10/17 10:57
스팀청소기는 어떨런지요?
애기 있는 집은 위생, 청결에 관심이 많으니까요. 가격은 10만원 근처인 것 같습니다. 학생이시면 좀 부담일 수도 있겠지만, 술 5번 참는셈 치고 사드려보세요.
11/10/17 10:59
제일 편한 것은 아이들 옷입니다.. 돈주고 사기 아깝거든요.
기저귀나 물티슈.. 애 목욕용품 등등은.. 브랜드를 확실히 아는 경우에만 환영받습니다 ^^;; 좀 나중을 생각한다면.. Ti** 모빌이나 범버 의자 등도 있는데 (100일 전후 사용)... 좀 멀죠..
11/10/17 11:07
1회용이 아닌 아기용품이야 어머니가 직접 고를테고, 기저귀가 무난하지 않나요?
하기스 정도면 무난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저라면, 애기 신발을 사겠습니다.
11/10/17 11:16
기저귀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취향을 상당히 많이 타는 편이라서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소모품이라면 물티슈(브랜드 있는걸로) 괜찮고, 딸랑이 같은 아기 장난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아기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챙겨도 괜찮습니다. 아기 용품 선물 줄 때 영수증은 꼭 챙기시고요.
11/10/17 11:25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기저귀는 쓸 수가 없어 좀 난감한 경우가 생겼고요,
선물받은 것 중 가장 잘 쓰고 있는 것은 모빌이나 딸랑이, 헝겊책 같은 장난감 류입니다. 의류도 괜찮긴 한데, 옷은 거의 입는 것만 입게 되는지라 선물 받은 것 중 제일 잘 쓰느 것은 외출 시에 씌우는 귀여운 곰돌이 모자입니다. 미혼인 제 동생에게 선물은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어디서 샀는지 센스 작렬의 프랑스제 예술적인 모빌을 선물받았습니다. 어른이 봐도 예쁜데 아기가 볼 때마다 완전히 혼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11/10/17 11:45
상품권이 최고긴 할거에요..
물어봐서 필요한거 사드리는게 베스트구요.. 만약에 물어볼 상황이 안되면, 오히려 그 나이때에 맞는 애기옷을 사드리면 좋아들 하세요.. 왜냐면 애기옷은 금방 못입게 되는거라 못사고 아끼시는분들 많거든요.
11/10/17 16:29
옷사주세요. 지금 당장은 입지 못하더라도. 주는 입장에선 옷이 최곱니다.
왜냐하면, 돈이나 소모품은 그때뿐이지 없어지거든요.. 옷은 최소 몇개월 최대 1-2년은 입지요. 동생이 생기면 동생도 입을수 있고, 선물 주시는 분 아이가 생기면 아이도 입을수 있고. 주는 사람 입장에서 주는 티가 나지요. 몇일전 제 아이가 못보던 옷을 입고 있길래 와이프에게 샀냐고 물어봤더니. 이거 작년에 **언니(제누나)가 사준거잖아. 이러더군요. 일년이 넘어서 선물을 한게 기억나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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