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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2 04:23
답변을 가장한 질문글 합석해도 될까요 크크크
아녀자분+(언니되시는분 + 어머니)에게 비타민제, 철분제 선물 생각하고 있는데 환절기고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시기이기도 하고 아무튼 겸사겸사 건강 챙기라는 의미로.. 어떨까요? 크크 생각해보면 전 받은건 크게 없고 알게 모르게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해주긴 참 많이 해준 아녀자분이라.. 아깝다거나 아쉽다기보단 그냥 조금 고민이 되네요.
11/10/02 05:20
나이도 있으시고 하니, 계절 과일이나, 영양식품쪽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쿠키는 좀 아닌 듯.. 크크
윗분 말처럼 영양제쪽도 좋구요. '해주신 반찬 너무 잘 먹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학생이다보니 더 좋은거 못해드려서 죄송스럽다.' 정도의 작은 친필 메모도 같이해서 보내시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사귀는 분 부모님께 잘 보여두면 두고두고 몸과 마음이 편합니다.
11/10/02 11:52
쿠키도 어떤 쿠키를 보내드리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어설프게 만든 수제쿠키나 마트에서 파는 수입 쿠키, 프랜차이즈 브랜드(파리xxx, xx쥬르 등) 쿠키라면 별 감흥이 없겠지만 최고급 호텔 마크(웨스턴 조선, 호텔 신라 등)가 붙어있는 쿠키나 강남 사모님들과 대학교수님들이 선호하신다는 '김영모 과자점' 쿠키라면 받는 분의 표정이 달라질 겁니다. 김영모를 아는 분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실거고 모르신다면 "이 쿠키는 아는 분들만 찾는다는 고급 과자점에서 만든 것"이란 말을 여친을 통해 은근히 어머님께 전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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