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09 17:19
아무래도 인구가 가장 적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지역 사람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유독 강조되는 이유는... 도 단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약자(?)라서...아닐까요? 자세한 설명은 아랫분이..쿨럭~
11/08/09 17:24
둘 중에 하나겠죠. 정말 사기꾼에 살인자에 빨갱이들이고 사람 뒤통수치는 나쁜 사람들이 전라도에 모여 살거나,
아니면 자신들의 왜곡된 지역감정과 이기심을 정치적 대립점(혹은 꾼들에 의해 선동된)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쏟아내는 것.
11/08/09 17:25
09년 기아가 우승할때 무렵부터 야갤에서 시작된 드립인데 처음엔 롯데=꼴데, 삼성=돈성 뭐 이런 수준의 드립이었죠 이게 정사갤 쪽으로 넘어가면서 악질 지역드립으로 변모한걸로 압니다.
11/08/09 17:26
대부분 왜 인터넷상에서 전라도를 까는지 어떻게든 그 이유나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까는겁니다 예전에 문희준 깔떄 이유가 있어서 깠나요? 그냥 먼가 분풀이할 대상이 필요했던 거지요. 그게 지금 유행처럼 그냥 전라도 비하로 이어진거죠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는겁니다 우리들이 심심하면 하는 욕인 See Foot 처럼요 그냥 유행입니다 유행. 다만 분풀이할 대상이 인물이 아니라 지역이라는 점에서 좀 오래갈지도 모르겠고 그냥 See Foot 처럼 고착화 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11/08/09 17:31
남들이 하니까 하는 거겠죠
에... 근데 나이 먹고 그러는 치들은 어찌되도 좋은데 애들은 자기가 무슨 짓하고 있는지 알기는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11/08/09 17:33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평균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학력 수준이 낮은 포탈은 대게 우익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일본의 디씨라 할 수 있는 2ch만 봐도 넷우익의 총본산이고 혐한들의 놀이터인데 그 행태가 디씨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씨에서 전라도로 장난치는 사람들 보면 좌파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애초에 좌파와 우파가 뭔지 구분도 못하는 어린 학생이나 정치나 근현대사에 무지한 사람의 비율이 높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1/08/09 17:36
그리고 그 유행의 대상이 왜 하필 전라도가 된 이유는
일단 디씨에서 전라도 드립치는 주요 갤러리가 바로 야갤과 정사갤입니다 (야갤은 상주인구 1위의 실북갤=영향력이 매우 큼) 일단 정사갤에서 왜 이렇게 전라도를 까냐 하면은 전여오크 사건이라고 몇년전에 유식대장이 자리를 만들어서, 전여옥 의원이랑 디씨 키워들이랑 오프라인에서 좌담회를 열어서 토론을 한적이 있는데 전여오크 개관광 보내겠다고 호언장담 하던 무리들이 말 한마디 못하고 안드로메다 10만광년 차원으로 훨훨 날라가버려서 밀리터리갤로 쫒겨난 이후로는 정사갤은 반민주당 갤러리가 되어버렸고 당연히 반민주당 갤러리다보니 노무현, 김대중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류이고 당연히 전라도 비하 드립이 생겨난거죠 (정사갤이 딱히 친한나라당은 아니구요) 그리고 야갤에서 왜 이렇게 전라도를 까냐 하면은 일단 슨판존, 홍어존 이라고 해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 기아 경기에서 많이 나온데다가, 서재응(서재앙이라고 불리죠) 등 일부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의 비매너짓이 각인되어서 미운털이 박히다 보니 전라도를 까게 된거죠. 근데 야갤은 전라도 깐다기 보다는 그냥 재미삼아 하는겁니다. 꼼영호라던지 북퀴 라던지 이런거랑 비슷한 말이지요.. 그리고 전설의 이호성 사건도 매우 큰 몫을 했다는..
11/08/09 17:44
예전부터 그런 분위기가 있었던 것을 느꼈습니다(인터넷이 보급되기 전부터).
누구나 특정 집단이나 지역 출신 사람들에게 선입견을 가질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제 어머니께서는 (강원도 출신이시고 결혼 후 경기도에서 쭉 사셨습니다) 고향이 전라도인 작은어머니와 외숙모 두 분을 겪으시면서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셨는데, 그 후론 직장에서 개념 없는 부하직원이 10명 있을 때 그 중 전라도 출신인 사람을 얘기하실 때만 출신 지역을 들먹이시더라구요. 마치 하루에 시계를 20번 보는데 그 중에 5번만이라도 2:22, 3:33 이런 시각이었으면 '난 이상하게 시계를 볼 때마다 시랑 분이 다 같더라'고 느끼듯이 (특이하거나 뭔가 의미가 있는 것 위주로 기억에 남는다는 뜻이겠죠), 개념 없거나 성격이 이상한 사람들은 어느 지역에나 골고루 분포하겠지만 선입견이든 뭐든의 이유로 유독 특정 지역 사람들만이 기억에 많이 남고, 그 기억이 이후로 사람을 대할 때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럼 왜 하필 그게 전라도냐,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야지...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이런 현상은 인터넷에서뿐만이 아니라 그 전부터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