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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9 16:38
흔히 말하는 기관투자자 중에 가장 큰 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기금은 강제적으로 국민이 가입해야 하기에 항상 돈이 들어옵니다. 그럼 늘어나는 자금을 그냥 두는 것보다는 운용해야 되는건 당연하고요. 수익을 올려서 연금 생활자의 수익을 보호하는 것도 연기금의 목적이기에 당연히 투자를 하게되요. 예전에 본 뉴스로는 그 동안은 연기금이 채권에 주로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했는데 본격적으로 주식을 매집하기로 내부 의사결정이 되었고 주권 행사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자금의 00%인가까지 매수하기로 결정난 사항이고 아직도 많이 모자란다고 하네요. 정부 기관이기에 주가가 폭락 할 때 종종 주가 방어를 위해서 연기금의 자금이 투입되고는 하지요. 수익을 올리는게 목적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장기 투자이기 대문에 우량한 회사라면 배당 수익만 가지고도 어느정도 수익은 보장되기에 폭락을 한다면 우량 종목을 사드리며 주가 방어를 한다고 하네요.
11/08/09 17:33
연기금은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입니다. 연금의 종류는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이 있고, 기금은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등이 존재하는데. 국민연금 규모는 무려 300조이고, 18-52세 대한민국 국민 중 타연금 비가입의 경우 의무가입이라 2000만명이라는 가입자를 자랑합니다. 교직원공제회도 20조 가까이 되기 때문에 적은 규모가 아닙니다.
연기금의 본래 목적은 각종 사회적 위험에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그렇기에 안정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연기금은 그동안 채권에 주로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실질금리가 낮아지는 이때, 더이상 채권은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나서는 겁니다. 현재 주식비중이 20%가까이 증가했고, 미국(capPERS)이나 일본의 연기금(GPIF), 캐나다, 내덜란드 같은 선진국들은 대부분 40%가 넘는 주식비중을 자랑합니다. 그러면 연기금은 주식방어에 왜 쓰일까? 사실 국민연금은 수익을 목적하는 하는 자금입니다. 절대로 손해볼려고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금융위기나 현재의 폭락상황에서 연기금이 적극 매수하는 것은 바로 장기투자에서 현재만큼 좋은 투자기회는 없기 때문입니다. 08금융위기에도 연기금은 적극매수했고, 최근 3년간 큰 수익을 연기금은 기록했습니다. 타 뮤추얼펀드와 겨루어도 손색이 없는 수익률이였죠. 이것이 연기금이 가능한 것은 대부분의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조차 6개월-1년 정도가 주 투자기간인 반면 연기금은 최소1~3년은 들고 갑니다. 즉, 폭락이나 위기시마다 연기금의 적극매수는 사실 장기투자에 관점에서 최고의 판단이고, 사실 기획재정부나 복지부의 영향력에 놓여있는 국민연금이라 주주권행사나 시장방어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머는 최근 3년간 국민연금의 주식부분만 따지면,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나 인디펜던스보다 잘했습니다.
11/08/09 17:58
저만이 가지는 생각일수도 있지만, 연기금은 덩치가 크기때문에 시장에 따라가는게 아니라 시장을
뒤엎을 능력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정부에서 주도하는 자금이기때문에 시장을 망치는 일을 최대한 배제하는거죠. 그러면서 수익을 올려야하는 어찌보면 대단히 이중적인일 해야하는기금이죠. 그런성격의 자금이기 때문에 이번사태가 절호의 호기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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