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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9 23:00
돈이나, 난이도, 남의 이목을 신경써서 직업을 고르는것도 자기가 하고 싶은겁니다.
결론은 이건 너무 어려워요. 제가 함부로 이게 맞다 라고 말하는것도 조심스럽네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이말밖에 못하겠네요
11/06/29 23:03
'최소한의 방어막'이 1차 쟁점이고, '경제적 자유'가 2차 쟁점입니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최소한의 경제적 방어'를 형성하는 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전제가 되겠지요. 반면 '경제적 자유'는 선택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직업을 선택함으로써 안락함과 경제적 자유를 얻느냐,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걸 선택해서 일 자체에서 만족감을 얻느냐는 선택 가능한 사안입니다.
11/06/29 23:08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한다는데 한표 던지고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가 싫어하는 장소에 한달간 있다가 탈출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벗어나는순간 뭔가를 깨닫고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살자!!'라는 걸 핸드폰에 바로 적어두고 한번씩 보고 살고있어요. 하물며 평생 싫은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11/06/29 23:09
저는 좋아하면서 잘할 자신이 있는걸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대우가 안 좋고 경제적으로 힘들지라도 내가 이 일이 미친듯 좋고 잘할 자신도 있는것이라면 언젠가 매우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꼭 지금 잘하지 않더라도 '잘할자신이 있을'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단순하게 좋아하는 정도고 잘할 자신은 없다면, 경제적인 요소를 먼저 고르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아무리 좋아하는것도 결국 일이되면, 재미가 없어지니까요. (임요환선수가 스1초창기 선수시절 친구들만나면 스타하러가자는말을 제일 싫어했다고 하죠.)
11/06/29 23:17
현실은 다르지요.
저도 어렸을때 장래희망을 적으라고하면 세계정복 우주정복 이런걸 쓰곤했는데 ...어린시절에는 우주는 정복 못해도 최소 세계정복정돈 할 줄알았는데.....
11/06/29 23:21
적어도 못하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 할 수 있죠
그 일을 좋아하고 하고 싶다면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거 잘하냐?" 못하는 열정적인 운동선수보단 잘하지만 운동 싫어하는 운동선수가 가치있고 살아남습니다
11/06/29 23:26
본인의 가치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게 꿈인 사람이 괜히 적성이니 어쩌니 남들 얘기 듣고, '난 비록 돈은 많이 못 벌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어!' 라고 해봐야 평생 불행할 뿐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마다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내가 100살까지 살면서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일지를요.
11/06/29 23:27
말장난 처럼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사는것'도 하고싶은 사람은 하고 하기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됩니다 살면서 자신의 직업을 택하는것에 다양한 기준이 있죠 안정성, 소득, 비전, 적성... 이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맞게 직업과 직종을 고르시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건 자신이 '잘 하는것'을 하는 것이 가장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같은 경우는 제 직업을 잘하는 분야에서 하고싶었던 일인데 연봉은 적정하고 비전도 괜찮은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 때문에 친구들에 비해 연봉은 조금 낮으며 안정성도 약간 떨어지는 편이죠. 단순히 좋아하는걸 한다는 의미는 직업선택에서는 크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아해서 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직업이 되면 좋아하지 않게 될 수도 있고 반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해서 더 좋아질 수도 있는 법입니다. 자신이 평생을 해야할 일이라면 일단 '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하는것'이 아니라면 '잘 하고싶은 것'도 좋겠지요. 결국은 그것이 가장 효율이 높은 선택이 될겁니다. "잘하는걸로 돈벌고 좋아하는데 돈쓰자" 제 여러 신조중에 하나입니다
11/06/29 23:35
덧붙이자면, 일반적인 직업의 경우 하루 중에 9시간 정도를 직장에서 보내게 될텐데, 역으로 따져보면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45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나머지 123시간은 다른 곳에서 다른 활동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해도 70시간 정도가 남게 되죠. 즉,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택해서 직업을 정해도 45시간 동안 행복할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이 나머지 70시간의 행복을 반드시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70시간의 행복을 위해서는 돈이 목적이 될 수도 있고, 명예가 목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며, 이를 추구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06/29 23:59
본인의 가치관이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직업선택의 가장 1순위 요건이 '여유'였습니다. 금전적인 여유말고 시간적, 정신적 여유였죠. 쉽게 말해 남들보다 좀 적게 벌더라도 좀 더 쉽고 널널한 일이죠. 태생이 한량이라 좀 느긋하길 원하는 성격이라서요. 그렇다고 수입을 완전 무시할순 없고, 어느정도 이상일때구요. 하고싶은일을 하더라도 그걸 업으로 삼고 무언가에 쫓기게 된다면 즐겁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하고 싶은일인가?' 라는 건 뒷순위로 밀어두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하게 된 일은 시간적으로는 나름 여유롭긴합니다. 장기간 쉬는건 힘긴하지만 (하긴 일반적인 직업중에 어떤일이 안그러겠습니까만은;;) 대신 칼퇴근은 제가 일을 미뤄두다가 밀리지 않은 이상 보장되고, 대체로 업무 스케쥴을 제가 짜고 밖으로 나돌아 다닐일이 많아서 평일 낮이라도 몇시간 정도씩은 시간 만들어서 제 볼일을 볼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근데 정신적 여유는.... 뭐 어디서 일하던 남의돈 벌어먹으면서 맘편하게 벌생각하는것 자체가 어렵죠 뭐 ㅠㅠ
11/06/30 00:17
다른분들말씀처럼 가치관에따라 다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남들에게 인정받을수있는 일을하는게 중요하다고봅니다. 그 일이 자신이 좋아하는일이라면 금상첨화겠지요.
11/06/30 00:43
자기가 좋아하고 적성의 맞는 일을 택하나, 경제적 여유와 남의 이목을 중요시해서 직업을 결정하나 똑같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11/06/30 00:48
하고싶은일 하세요. 그리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세요.
잘해도 못해도 후회가 없습니다. 돈을 따라가면 성공한다 해도 돈버는 기계밖에 안되고, 타인의 시선 때문에 선택한 직업으로 살아간다면 그건 남의 인생이지, 자기 인생이 아닌거라고 생각해요. 행복해 보이기 위해 살지말고, 행복하기 위해 살아야죠.
11/06/30 08:52
다른 걸 다 포기하고서라도 하고싶은 일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굳이 하고 싶은 일을 안해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있는거죠.
11/06/30 09:32
사람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죠.
11/06/30 15:10
포인트는 세 개입니다. 좋아하느냐? 잘 하느냐? 돈이 되느냐?
좋아하고 잘 하는데 그게 돈도 되면 최고의 직업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올리지 않으셨겠죠. 좋아하는데 잘 하지 못하고 돈도 되지 않으면... 그건 그냥 취미입니다. 좋아하고 잘 하는데 돈이 되지 않으면... 그건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고급 취미입니다. 좋아하지 않지만 잘 하고 돈도 되면... 그건 괜찮은 직업입니다. 여기서 번 돈으로 취미를 즐길 수 있죠. 다른 조합을 더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 세 가지 관점에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PS) 결론: 돈이 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직업이 아니라고 봐야겠죠. 직업과 취미를 분리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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