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6/09 18:05:55
Name 헤르
Subject 연애 관련 질문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제 친구(A) 아는 여자분(C)을 우연한 자리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친구를 통해 연락처를 얻어 문자를 주고 받다가 단둘이 한번 만났습니다.

이 후에 문자연락 계속하고 종종 통화도 하고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B)에게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호감 가지고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니 아직 사귀는거 아니면 일단 연락처만 받아놓고 나중에 혹시 잘안되면 연락을 해보던지 하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 사실을 A와 카카오톡으로 말했죠.

근데 그걸 A가 C와 만나다가 C가 제 친구 핸드폰을 만지면서 카톡내용을 본겁니다.

저 신경쓰지말고 만나세요 같은 내용의 차갑고 매서운 문자가 갑자기 오길래 깜짝놀래서 문자로 몇마디 하다가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자 그랬더니 응답이 없습니다.

그것때문에 안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고, 만약 여자분이 만나준다면 도대체 무슨 얘길 해야 할까요?;;
사귀는 사이면 뭐 잘못했다 어쩌고 할 말이 있을텐데,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운을 띄울지 참 난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09 18:33
수정 아이콘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등장인물이 4명인거죠? A, B, C, 님
B는 누가 만난거고, C는 또 어떻게 A와 만나서 카톡을 봤는지도 모르겠고' 님과 A,B,C의 관계도;
11/06/09 19:09
수정 아이콘
여자분 입장에서는 글쓴분에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본인 때문에 소개를 안받으신다고하시니까 '신경쓰지 말고 만나세요'라고 했을 듯 한데요.
11/06/09 19:33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난감한게 변명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변명 할 것도 없다는 거에요.

사실 사귀는 사람도 없는데 오랜만에 연락한 친한 친구가 소개팅 해보라고 하는데 단칼에 거절할 순 없자나요. 물론 수락한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알아서 잘 말해놀테니 혹시 그 여자랑 잘 안되면 그때 가서 말해보라는 거였어요.

근데 이걸 또 다른 친구랑 말하다 보니까 은근히 소개팅 받은거 자랑(?) 처럼 말하게 되는 것도 있고, 그 여자는 뭐 귀여운 스타일에 뭐가 어떻다더라 이런걸 남자들끼리 카톡하다 보니까 적나라 하게 말한건데 하필 그걸 본거죠.

아 진짜 난감하네요...;
매너플토
11/06/09 20:03
수정 아이콘
그 카톡을 보여준 친구가 참 그걸 왜 보여주는건지 ......

정말 마음에 드시면 다시 한번 연락해보세요.
이대로 연락이 없으면 싱겁고 끈기가 없는 남자로 찍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서날다
11/06/09 20:03
수정 아이콘
사귀는 사이 아니니깐 미안해 할 필요는 없을꺼 같은데요? 그 여자분도 글쓴분 말고도 또 연락하면서 만나는 사람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물론 여자분입장에서 약간 서운한 감정이 들었을수는 있겠네요. 한두번 더 연락해도 연락 안되면 '그런가보다' 하면서 접으셔야 될 거 같네요.
만약 연락되서 만난다면 여자분이 먼저 말을 꺼내기전까지 먼저 말할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저라면 그냥 평상시처럼 이야기 하겠습니다-
一切唯心造
11/06/09 20:29
수정 아이콘
C를 계속 만나고 싶으면 기회로 살리세요.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아도 하루 정도 지나면 다시 연락 받아줄 겁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필요없지만 여자의 마음을 풀어줄 필요는 있습니다. 내가 당신이 마음에 있어서 거절했다. 정도면 될 것 같네요.

마음에 안들면 연락하지 않으면 되구요
PlaceboEffect
11/06/09 22:06
수정 아이콘
윗분께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말씀해주셨네요.

굳이 다시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저도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말 마음에 있으시다면, 이 일을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06/09 22:14
수정 아이콘
제 마음부터 확실히 해야 겠네요.

답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907 소개팅 질문입니다. [2] 강희최고1651 11/06/09 1651
106906 도대체 관절 나가신 각기병 환자 귀신유행은 언제쯤 사그라들까요 [5] 머드2087 11/06/09 2087
106904 홈페이지 프레임 관련 질문 있어요!! [2] zergadis1506 11/06/09 1506
106903 회계문제 질문있습니다. 도와주세요ㅠ [10] 아웅다웅1670 11/06/09 1670
106902 타 커뮤니티에선 유독 이윤열선수의 kpga우승을 메이저급대회로 안쳐주는데 이유가 뭐죠?? [22] 선동가2670 11/06/09 2670
106901 사회생활과 인맥 [1] kivan1747 11/06/09 1747
106900 게임 하나를 접고 싶은데.... [20] 밴더2986 11/06/09 2986
106899 의정부와 잠실 사이 장소중에서 남자들끼리 밥먹을 만한 한산한 곳있을가요. [5] 배려2118 11/06/09 2118
106898 50cc 스쿠터 구매 질문입니다. [1] 풍운2160 11/06/09 2160
106897 윈도우7 86비트?그래픽드라이버 질문입니다~ [3] 박예은­2769 11/06/09 2769
106896 다단계 관련 질문입니다 [15] 박지슛2088 11/06/09 2088
106895 혹시 대항해시대 온라인 하시는분?? [4] 나라나무2075 11/06/09 2075
106893 갤플50사볼까하는데.. [3] Vulture2108 11/06/09 2108
106892 자동차 오일 교환 질문드립니다. [2] 창예1710 11/06/09 1710
106891 여성운전자분들은 운전할때 하얀장갑을 왜 착용하나요?? [3] kogang20012170 11/06/09 2170
106890 연애상담??입니다. [2] 자음연타2114 11/06/09 2114
106889 연애 관련 질문입니다. [13] 헤르2110 11/06/09 2110
106888 미시경제 두문제만 더 여쭐게요! [22] 김종설2105 11/06/09 2105
106887 교통체증이 생기지 않으려면 차가 얼마나 줄어야할까요? [7] 세느1725 11/06/09 1725
106886 야구 선수들은 왜 모자를 쓸까요? [17] 음..7541 11/06/09 7541
106885 와우 냥꾼 괜찮은가요? [9] 레몬커피1991 11/06/09 1991
106884 입사지원서 작성때 자기소개서 질문입니다. [2] 라임2082 11/06/09 2082
106883 와우 오리지날 - 불성 초반까지 하다 접고 새로 할려는데요 [7] 머드2179 11/06/09 21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