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사업이라고 하기도 좀 뭐하긴 한데

시청에서 아버지에게(개인사업자라 칭해야 할까요..) 특정지역의 잡초제거를 맡기고 그걸 완료해내면 연간단가로 돈을 주는걸 하시려 하는데요.
아버지는 일을 따내는건 걱정없다고 하시고 사람을 태울 차와 기계만 갖추고 사람을 하루 알바로 고용해서 쓰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걱정인게 기계로 하는 제초 작업이 사실 조금위험해서(보통 도로변에서 합니다) 교통사고 문제도 있고 조금만 실수해도 제초기계에 크게 다칠수 있어서 알바로 쓰시는 분이 다치시면 이걸 해결하는게 좀 걱정인데 그것에 대해서 아버지께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보니
아무런 대책이 없으시네요 -_- 조금 생각하시더니 처음에 조금 위험한 작업이니까 그걸 감안해서 일을 하라고 하고 다치면 책임지기 힘들다면서 모집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법에대해서는 잘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일일알바 이긴해도 고용주는 아버지가 되니까 책임을 안질수가 없을꺼 같은데 너무 대책없으셔서 걱정이네요.

책인안진다고 하고 다쳤을때 정말로 모른척하면 도의적으로도 그렇고 보통 일일 아르바이트 하시는분들이 넉넉한분들이 아니여서
치료비로 부담이 많이 될꺼 같아서요.

여튼 이런 경우에 고용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아버지께 조언을 해드려야 할까요? 고용하신분이 다치셨을떄 아버지께서 책임지는 방향이셨으면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