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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8 01:22:04
Name footlessbird
Subject 우울하고 짜증이 무지날때
제가 그런건아니고 여자친구님께서 그러네요.
최근에 술먹고 제가 다친것도 그렇고, 여자친구님 친구관계에서도 악재가 좀 겹쳤고, 마법이 오기전엔 원래 감정기복이 심하던데 그 시기도 왔구요. 원래 그 기간에 감정기복이 좀 많이 심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최근에 우울해하고 짜증도 많이부려요.
전에 이런것때문에 연애하는게 힘들다고 헤어질뻔도 했는데 잘타일러서 헤어지진않았지만, 그일때문에 그런지 많이 티는 안내는데 우울하고 짜증나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마법기간전후로 그런게 특히심한거같아요. 사소한일에도 짜증내고 갑자기 우울해지고...
제가 무슨달달한말을 하던 기분이 풀릴거같지않다는 말도 들었거든요..ㅠㅠ
받아주는거 밖에 아무것도 못해주는게 답답하네요.
쇼핑하고 싶다는데 제가 돈을 대신줄수있는것도아니고..
최근들어 더 심해진것 같은데 기분 풀어줄수있는 방법같은게 없을까요?
원피스 사고 싶다고 자주 말하긴했었는데 제가 여자옷쪽은 워낙 둔하기도하고.. 사귄지 100일도 안됬기도하고, 학생신분에 옷을 선물한다는게 저야 맨날선물해주는것도아니니 괜찮지만, 여자친구님께서 부담을 느낄 것도 같고 그렇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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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8 01:23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고 전 진짜 짜증날 때 짜장면을 먹습니다.
엊그저께도 면접보고 너무 짜증나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짠거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이상하게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Monde Grano
11/05/28 01:27
수정 아이콘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세요.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말고요.
슈퍼컴비네이션
11/05/28 05:12
수정 아이콘
원피스 하나 사주세요. 신간으로.


는 농담이고, 위엣분 댓글이 정답입니다. 저는 성격상, 남자건,여자건 제게 고민말하면 해결해주려 애를 썼었는데...그거보단 그냥 공감해주는게 상대방이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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