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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7 20:13:24
Name 라우르
Subject 친구한테 연금보험을 들었습니다
친구가 들어달라고 해서 할 수 없이

30만원짜리 연금보험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금액이 제 수입에 비해 많은거 같아..

계속 거절을 했었는데.. 찾아오는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 들긴 들었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되네요..

10년납이라 생각하니 더 앞이 깜깜하고...

그리고 원래 연금 상품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지금 20대후반인데 60넘어서 받을 생각하면 왠지 아까운거 같기도하고..


가입한지 한 일주일 되었는데.. 이거 해지는 안하고 액수라도 줄일 수 없을까요?


그리고 연금 준비는 언제 얼마정도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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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11/05/27 20:19
수정 아이콘
설마 월30은 아니겠죠? 저같았으면 단호히 거절했을듯.

연금이고 뭐고 딴데로 굴리는게 훨씬 더 이익이죠.

제가 님이라면 지금이라도 자신감+할말하기+약간의 뻔뻔함 가지고 바로 해지합니다.

매몰비용 감수하고
11/05/27 20:33
수정 아이콘
늦기 전에 청약 철회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기간 놓치면 손해 봅니다.
COurage0
11/05/27 20:5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젊은 나이에 이런 보험 드는 것 이해가 안갑니다. 결혼도 해야 하고 그 밖의 재산에 비하여 목돈의 지출이 조만간 예상되는데..
이런 보험이 필요하다면 30대는 되고 결혼 이후에 드는 것이 좋다고 보이는데 도대체 이제 회사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 도대체 왜 이런 보험을 추천하는지...
11/05/27 20:56
수정 아이콘
친구한테 연금보험 가입하라고 찾아오는게 무슨 성의인가요. 애초에 친구를 영업 대상으로 본 것 자체가 나빴다고 봅니다.
라우르님은 당장 수입에 비해 버거운 지출이 생기게 되었는데, 정작 본인은 실적을 쌓고 수당을 받게 되었으니까요.
이건 오히려 라우르님이 기분나빠해야 할 상황이죠.
미안해 할 것 없구요. 바로 해지하세요.
건방진사탕
11/05/27 21:15
수정 아이콘
15일전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니 아닌거 같으시면 친구분께 얘기하고 해지하세요 보통 설계사분들 수수료라 해서 보험금 납입금에 5배수정도 수당이 들어옵니다.. [m]
된장찌개
11/05/27 21:55
수정 아이콘
친구가 라우르님은 전혀 생각 안 해주고 뒤집어 씌운거네요.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젤란
11/05/28 01:26
수정 아이콘
하하하.
우습네요..
혼자 술한잔하고 본거라 내일 맨정신에 경험담을 말씀드릴께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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