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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6 22:57
저도 흥미있어서 알아봤는데 깊이 들어가면 사람을 객체나 도구로 보게 되고 말만 번지르르한 허풍선이가 될것같아 많이 안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적정한 수준(윤리적인 도의를 저버리지 않는 수준)까지만 활용한다면 훌륭한 연애지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5/26 22:58
원래는 이성과의 만남을 좀 더 원활하게 .. 잘 해보고자 하는 좋은쪽 의미였는데;;
ONS(one night stand) << 를 주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변질되었네요;
11/05/26 23:03
연애스킬에 집착하다보면.. 연애가 아니라 게임이 되죠.
내가 이 기술을 넣어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이 기술은 실패했으니 담엔 저 기술을 넣어볼까.. 기술 넣어서 시작한 연애는 오래 못가요.. 24시간 365일 기술 넣을건가요.. 시간 조금만 지나도 원래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본색이 드러납니다.. 연애스킬은.. 무한님의 솔로부대탈출메뉴얼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1/05/26 23:04
저런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사람도 웃긴데 저런 말도 안되는 수작에 넘어가는 여성분들이 있다는게 ... 어차피 생기지도 않겠지만 안타깝네요.
11/05/26 23:07
세상에 별 잡스런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그걸 멋인지 똥인도 모르고 비슷한 놈들끼리 뭉쳐선 자랑마냥 낄낄대고 다니니 신경쓰기보단 신경끄는게 훨씬 이득이예요
11/05/26 23:11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 거면 상관없는데 나중에 소박하게 좋아하면서 만날 사람이 저런거에 넘어갔을 거라고 생각하면 좀 그렇네요.
11/05/26 23:14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굉장히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연애를 글로 배우지 마세요. 차라리.. 최근 자게에 올라온 이 글이 훨씬 도움이 되실꺼에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339 쟤들이 하는건 게임이에요. 연애도 아니구요. 게임 말고 사랑을 하세요~
11/05/26 23:17
다른건 모르겠고, 심리학적으로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아니라 고객이나 거래처 등등에 써먹을수 있는걸로요...크크
11/05/26 23:39
뭐.. 관련된 분들이 여기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찌X이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헌팅 스킬 가르쳐주는 사람이 어느순간 연애 컨설턴트인 마냥 아티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카페에서 책까지 팔죠. 정모라고 모여서 나이트나 클럽에서, 아니면 근처 길에서 여자 꼬셔서 하루 즐기는 걸 아티스트니 뭐니, 참으로 예술가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돈 내고 배우는 사람들은 더 답답하기도 하구요.
왜 여성과 이야기하는걸 돈 주고 배워야하는지.. [m]
11/05/26 23:57
저는 픽업 아티스트 긍정적으로 봅니다. 인터넷 기사나 펌글등과 다르게 윤리성이 결여된 픽업 아티스트는 그들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워낙 분야가 양날 검 같다보니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고 부각되기도 쉽죠.
11/05/27 00:28
머리로 사람 심리 재어가며 스킬트리 짜서 여자랑 자려고 노력하는게 무슨 자랑거리인지 모르겠네요.
7분만에 여자를 꼬실 수는 있겠지만 7년동안, 70년동안 열렬히 사랑하지는 못할겁니다. 나와 만나는 타인의 인생까지 고려하는 진짜 사람다운 사람으로서의 관계를 맺는 것은 저런 잡스러운 스킬이 아니라 진심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바라보고 이해해주고, 단지 잠깐의 성욕이나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한것이 아닌 그 사람의 삶과 인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발전도 의미도 없는 관계를 반복하는게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러면 끝은 허무함만 남습니다. 만약 허무함을 못느낀다면... 빈 껍데기 뿐인 인간이라는 소리가 되겠네요. 저 기술들은 근본적으로 타인을 배려하거나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입니다. 목적은 섹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11/05/27 04:41
흥미가 생겨서 잠시 탐구해봤던 주제인데,
지금의 픽업은 손 대고 싶은 분야가 아닙니다.-_- 물론 픽업이론은 효과가 있습니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 게 원래 초기에 ONS만을 위해 만들어진 이론은 아니에요. 심리학적 측면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이론이고, 한 번 훑어보시다 보면 괜찮은 것들도 많습니다.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인간은 참 재미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죠... 예전 픽업 불모지 시기의 PUA강사들이 매력적인 남자로서 매력적인 남성이 되는 법을 '공유'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시기의 픽업은 확실히 '순진무구하고 착한 남자일 뿐인 남성'들에게 이성에게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력적인 남자로 변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들이었는데 지금의 PUA강사들은 강의 팔아먹는 사람들이고, 이젠 PUA카페들은 그 강사들의 세미나에 참석할 생각이 없는 이상 갈 가치가 없습니다. 볼만한 내용은 세미나에서 하는 모양이고 카페에는 ONS를 위한 짜잘한 스킬들이나 있을 뿐이고 ONS만을 위한 놈들이 수두룩해서 같이 놀 가치가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초기 PUA강사들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어쩌다 읽은 후기 중에 한 남자가 한 여성에게 접근했는데 여성이 자기를 가지고 놀다 버렸던 나쁜 남자가 다가갈때 한 행동, 멘트를 똑같이 한다고 너 뭐야? 하면서 노려봤다고 합니다. 애들 평균수준도 수준이지만 유명한 멘트들 사람들이 다 써먹는 바람에 카페의 내용들은 이제 휴지조각일 뿐이죠.) 저는 픽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저런 카페 가서 남들 F-Close(성관계) 후기 같은 거 읽으면서 정신에 자가이레데잇 거는 거보다 '훈애정음'이라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글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구요. 솔직히 매력없는 남성에게는 시중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본좌토스'라는 필명의 사람이 쓴 이 글이 10000배는 도움될 겁니다. 찌질한 ONS를 위한 스킬에 대해 논하는 책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남자로서 매력을 가지는 방법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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