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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6 19:28:30
Name MagicalBoy
Subject 여자친구에 관한 질문입니다.
전 취업준비생 여자친구는 이제 신입생입니다.

만난지는 2달이 좀 넘었고, 물어보고 싶은 것은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동기생이 있는데
그 애랑 계속 문자를 하는 것 가지고 머라고 했더니 짜증을 냅니다.
오늘도 그 애랑 밥먹고 놀러가길래 머하고 노냐고 물었더니
그것으로 짜증을 냅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는 건가요?
여자친구는 그냥 친구 이상 아니라고 그냥 친구랑 노는거 가지고 왜 그러냐고
하는데 막 짜증이 납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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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x_soul
11/05/26 19:31
수정 아이콘
과민반응이라뇨...당연한 반응 아닌가요..
여자친구분이 신입생이라서 그런가요..
그냥 남자랑 둘이서 밥먹고 논다고 하는것도 짜증날만 한데
그 남자가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상태면 끝난거죠 뭐
히비스커스
11/05/26 19:32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가 7~8살정도 나는것 같은데...

생각하는게 좀 다를것 같아요.
라울리스타
11/05/26 19:33
수정 아이콘
1) 그 친구가 작업을 하는 것을 전혀 모르는 여친(남자를 잘 모름)
2) 초고수 어장관리녀(남자를 너무 잘 알음)

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평소 스퇄로 봐서 1번인지 2번인지 판단하시구요.

1번일 확률이 높을텐데... 한번 화를 낸 만큼 여자친구가 스스로 느낄때까지 안떠나가게 잘 해주시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더 뭐라 하는 것은 집착이 전혀 아닌데, 여친분은 '어 이거 집착이네'라고 인식을 하겠죠.

한가지 추가하자면

남자들은 여자들이 '질투 혹은 구속' 한다고 생각하면 여자가 어떻게 표현을 하던(애교를 떨던, 진지하게 말하던, 화를내던) 어떻게든 피하는 느낌이 있는데,

여자들은 남자들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예를들어

애교있게 '너 다른 남자랑 문자해? 안떠나가게 긴장 바짝 해야 겠고만!!' 하고 웃으면서 말하면 좋아라 하는 반면에
조금 짜증섞인 목소리로 '다른 남자랑 왜 놀고 그러냐?' 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싫어하는....
또 너무 대인배나 대나무처럼 다른 남자랑 문자를 하던말던, 놀던말던 관심 안가지면 또 서러워하는....

그 당시에 내가 '어떻게'말했나 한번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제가 이렇게 말하지만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ㅠㅠ
고구마줄기무��
11/05/26 1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상 그런식으로 구속하는 것보다는
알아서해봐 니가 다 둘러보고나도 날 선택하게 될테니까.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게 더 오래가더군요.
쉐아르
11/05/26 19:36
수정 아이콘
이성친구를 용납못하는 남자의 심리를 여자들은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냥 잘해주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잘해주세요. 생각보다 여자애들은 선을 잘 그어서 그렇게까지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님이 잘해주시는데 그 동기생의 작업으로 넘어갈 정도면 어차피 오래갈 사이도 아니겠죠
Angel Di Maria
11/05/26 19:38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솔직히 글쓴이 분이 느끼는 그 불편해 하는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도 6살 어린 친구랑 사귀고 있지만 그냥 방목합니다.
다른 어떤 남자가 제 여자친구 좋다고 들이대도.. 안 넘어가게 할 자신이 있거든요 크크
괜히 이래라 저래라 해봐야 입만 아프고 정작 당사자는 상대방을 친구로 밖에 안보면, 잔소리 마저 짜증날텐데요..
그게 반복되면, " 아 이런 남잔가.......? 짜증나네 " 가 되는거죠.
Hibernate
11/05/26 19:41
수정 아이콘
음.. 여친분이 과민반응이네요.
왜 과민반응을 할까요..
MagicalBoy
11/05/26 19:42
수정 아이콘
그 동기한테 남자친구 있다는 말도 안하고 다니고, 저앞에서도 문자를 갸한테 문자를 계속 보냅니다. 그리고 그애한테 고백도 이미 받았고 여자친구가 어장관리를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네요 ㅠ
11/05/26 19:50
수정 아이콘
여친분이 1:1로 만나는 것 같은데 그럴 땐 뭐라고 해도 전혀 과민반응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사귀었던 여친이
제가 여자동기랑 장난친거 가지고 되게 뭐라고 했는데
자기는 남자동기나 선배랑 손잡고 배도 만지면서 잘 놀던데 크크...
여자들은 이기적이야..........
음 갑자기 이상한 소리해서 죄송하구요.
과민반응 아닙니다! 힘내세요~!
swflying
11/05/26 19:51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주도권을 여친분이 가지고 계시네요.
이런말하면 안타깝지만 초반엔 외모+능력이 주도권을 좌우하죠
그치만 오랜기간 사귀면 외모 능력이 달려도 주도권을 빼앗을순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도권을 빼앗을려면 노력좀 하셔야할겁니다.
그 후엔 아마 여자분께서 더 님의 여자관계를 꼬치꼬치 캐물게 되겠죠.

첨언하자면 주도권 뺴앗긴 상황에서 남자관계에 대해 구속하면
타고난 천사표 아닌이상 절대로 말들을 여자 없습니다. 역효과만 나죠.
MagicalBoy
11/05/26 19:55
수정 아이콘
다들 감사합니다^_^
11/05/26 20:29
수정 아이콘
과민 반응은 아닙니다만, 그걸 여자친구분에게 말씀하셔도 소용은 없을 겁니다. 전혀 이해를 못할 거에요.

그리고 그걸 이해해 준다는 것이 마냥 옳은 것도 아닙니다. 전 세살차이였지만 결국 여친이 바람을 폈거든요.

참아보시고, 그리고 참고 있는 거라는 건 전하고, 끝끝내 못참게 됐을 땐 헤어지세요.
11/05/26 20:36
수정 아이콘
근데 신입생들은 다 저러지않나요? 막 대학와서 이쁜옷도입고 수업도 자유롭고 멋진동기들과 술도마시고 노는데 구속하면 저같아도 짜증날거같아요. 그러다 3,4학년되면 조신해지면서 슬슬 막노는걸 자제하죠. 결론은 세대차이?;;
비야레알
11/05/26 20:38
수정 아이콘
그냥 여자분이 잘 모르는거 같은데요.. 어려서..(이것저것)
소오강호
11/05/26 20:39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좀 이상한데요. 본문 내용으로야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 있다는 말도 안한다라;; 남녀 반대 케이스이긴 하지만 예전 여자친구(CC)가 먼저 대쉬를 해서 그 이전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정리가 잘 안 되어있는 상태라 내가 원래 장기전 타입이니 잠시 만나보는 걸로 하자, 잠시 비밀로 해 두자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여자친구한테 한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0명 이상의 대쉬가 들어오는 거 보고 화들짝해서, 무엇보다 내가 오빠 때문에 남자친구 있다고 말 못 하니까 자꾸 남자들이 이러지 않냐고 뭐라고 해서 생각보다 조금 빨리 공개한 기억이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그 이야기도 안 하는 건 영 찜찜한데요;;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생활 공간이 달라지고 여자가 먼저 새로운 공간으로 가서 남자친구 있는 이야기 안 하는 케이스는 몇 봤는데 끝이 좀 안 좋았습니다;;
썰렁마왕
11/05/26 21:30
수정 아이콘
일단 과민반응아니구요. 그냥 글 보니깐 두가지가 걸리네요. 일단 같이노는 동기생이 여친분을 좋아한다는 거랑, 여자친구분이 주변에 남자친구에 대한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 앞에는 모르겠는데, 뒤에건 많이 이상하네요. 예전에 진지하지 않게 만났던 상대가 있을때 제가 그랬거든요. 짜증도 좀 냈었던 거 같구요. 결국 끝이 안좋았습니다. 나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뭔가 개념의 문제 혹은 님에 대한 애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확실하게 마음을 끌어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말 안좋게 헤어질수도 있습니다.
헤븐리
11/05/26 22:00
수정 아이콘
밥보단 남자친구 앞에서 남자동기한테 문자 잘 보내고 그런 거 자체가 영.. 질투를 유발할려는 건지.. 개인적으로 뭐 같이 밥이야 먹고 다닐 수 있습니다.(저같은 경우도 여자애들이랑 1:1로 밥 잘 먹고 다녔습니다. 다만 문자까지 보내진 않았는데..) 확실하게 선 긋는 아이다 싶으면 냅두시고 못 긋는 애다 싶으면 " 나 질투나니까 거리를 좀 둬주면 안되겠냐. " 식으로 좀 얘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남자 동기쪽이 더 불쌍합니다. 남자친구 있는지도 모르고 작업 중일지도 모르는데 허.. 서로에게 상처만 줄 수도 있겠네요 이거 -_-;
11/05/26 22:20
수정 아이콘
제 전 여친과 비슷한 분일 것 같네요.
일단 상대방에게 남친의 유무를 확실히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여지를 두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그 사람이랑 만났을 때 뭐하냐고 물어봤을 때 짜증내는 것 또한 자신이 인식하든 못하든 죄책감의 표현일지도 모르구요.

헤어지고나서 한참 있다 만났을 때 제가 너무 억울하고 궁금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자고 하고서 들은 얘기가 있습니다.
웃긴 건 자기도 그전까지 그 문제를 그렇게 깊게 생각안한 듯 보이더군요.
제가 조목조목 짚어가며 우리 서로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했더니만 자기도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고 인정하면서
자기가 그런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놀라더라구요.

근데 중요한 건.... 잘 안바뀌어요.
그 사람 성향 자체가 그런 쪽이더라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굳이 억지로 바꾸려고하다간 괜히 갈등만 더 생기더라구요.
이해할 건 이해하고 이해 못할 건 상대방에게 선을 그어줍니다.
상대방이 그 선을 안지키면 끝낸다는 생각으로요. [m]
Amunt_ValenciaCF
11/05/26 22:35
수정 아이콘
제 여친도 예전에 그랬었는데...흐 옛날 생각나네요.

그냥 맘대로 하라고 내버려뒀습니다. 대신 저도 똑같이 여자친구 동기인 다른 후배들(여자친구가 동아리 휴배 고로 다른 후배들도 동아리 애들)이랑 연락하고 따로 밥먹고 술마시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알아서 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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