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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6 00:11:30
Name Donnie
Subject 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2주 전부터 사귀게 된 여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하게 오빠 동생처럼 지내면서 야구장도 가고 영화도 보고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이 친구랑 둘이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여자 애가 "오빠 우린 친구사이야?"라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 우린 친구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친군 그 대답을 듣더니 폭음을 하더군요.
아!! 그제서야 제가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친구를 달래주었죠.

그리곤 "오빠도 너 좋아!! 우리 그럼 오늘부터 사귀자!!"라고 말해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사귀기로 한 뒤 몇일 뒤 부터 이 친구는 인턴으로 모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전 아직 학생이구요.)

여자친구가 인턴을 시작한 이 후에 서로 자주 볼 시간도 없고(사귀기 전 보다 오히려 통화하는 횟수나 만나는 횟수는 현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소원해졌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오늘 퇴근 시간에 맞춰서 회사 앞에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데이트를 했는데... 이 친구의 태도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겁니다.
저도 기분이 상하고, 이 친구 표정이 계속 안 좋길래.
일찍 헤어지고 집에 와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대뜸 이 친구가 "오빠, 나 예전만큼 오빠가 좋지가 않아,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이러길래

제가 "그럼 우리 이제 어쩔까?"라고 하니

"나도 모르겠어. 어떡해야할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오빠가 니 마음 다시 되돌리도록 해볼게, 우리 사귀고 나서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대화도 줄어서 그런 거 같으니까. 천천히 서로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그러자."라고 했습니다.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도 잘 안써지네요.
정말 미칠거 같네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친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방법은 없는 걸까요?


진심은 항상 통한다!! 라고 믿으며 살아왔는데
정말 제 믿음처럼 진심을 보여주면 이 친구가 다시 마음을 돌릴까요?


엄청 피곤해서 눈이 막 감기는데 자려고 누으니까 잠을 잘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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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신
11/05/26 00: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여자분이 그렇게까지 말했다면......마음을 돌리는 건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자분도 많이 생각하고 그렇게 말했을 거에요
아마 다른 왠지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고

힘내세요
썰렁마왕
11/05/26 01:41
수정 아이콘
2주만에 저런 소리 나왔으면 돌리기는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슬렁슬렁
11/05/26 09:14
수정 아이콘
사회 나가봤더니 학생보다는 사회인들이 더 멋있어 보였을수도 있고, 인턴 일이 힘들어서 그냥 사귀는거 자체에 맘쓸 여유가 없을수도 있고요. 이유가 머건간테 맘이 조금 변하신거 같네요. 조금 된 연인들 같은경우는 그러다가도 진심을 보여주면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2주사귄 사이시라면 시간이 너무 짧긴 하네요;
11/05/26 09:52
수정 아이콘
2주만에 저러면 되돌리기힘들죠.. 마음정리하시는게 좋을듯
열정적으로
11/05/26 10:3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끝난거 같습니다..
그리고..남녀사이에서 진심이란거 너무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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