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5/25 23:45:01
Name MJ™
Subject [연애] 집 근처의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는데요.
안녕하세요.

다름 아니라 연애 이야기를 질문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질게에 있는 연애글을 몇 개 읽어보았데, 고수님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도움을 구합니다. ^^;


지난주 토요일 친구 A에게 전화가 와서는,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핸드폰 판매점을 여는데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가서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슬리퍼 신고 가서 컴퓨터를 고쳐 주었는데,
그 가게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였고, 출퇴근할때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있었으며, 목요일(내일!) 오픈예정입니다.

컴퓨터를 봐준 후에 이야기하다보니,
그 자리에서 분식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일이 있어서 주시는것 마다하지 않고, 간단히 한잔만 마시고 얘기 하다 돌아오려고 했습니다.
알게 된 동네 분이니..... 그러다 한시간 넘게 이야기하고 놀다 왔습니다. -_-

사장님의 딸이자 친구의 전 여자친구의 언니인 그 분은 좀 내성적이며, 수줍음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인상도 좋고 웃으시는 것도..... 기회가 된다면 사귀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럴수록... 그분과는 더 이야기하기가 어렵고 어색해지기만 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사장님과, 다른 여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인상 남기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장님께선 목요일이 오픈이니 떡 먹으러 오라고(!) 하셨는데, 그날이 내일이며.... 가서 연락처라도 물어볼까 합니다.

이름도, 나이도, 애인이 있는지도 모르며.... 아직은 그냥 호감이 가는 정도인데요.
그분과 잘 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

연애 경험이 없는건 아니지만...과거에 비추어 볼 때 저는 여자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또한...작년즈음 연애를 대실패한 이후 자신감이 굉장히 줄어....
....처음으로 연애관련 질문글을 올려 봅니다. 더이상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요.. ^^;

연애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一切唯心造
11/05/25 23:51
수정 아이콘
처음 봤는데 그러면 다른 여자에게도 그러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
안면을 조금 더 트고 전화번호 물어보고 데이트 약속 잡으세요.
11/05/26 00:33
수정 아이콘
출퇴근할 때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가게라면, 지나가시다가 그 여자분이 가게에 있는 게 보일 때 슬쩍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퇴근길에 들렀어요. 지난 번 봐 드린 컴퓨터 다른 문제는 없나요?"
정도로 말을 붙이면 되지요. 별거 없다고 하면,
"사실은 지난번에 갑자기 컴퓨터 손을 보게 돼서 잘 생각이 안 났었는데, 집에서 생각해 보니까 이런 걸 하면 좋겠더라고요"
정도의 얘기를 꺼내면서 아무 거나 하세요. 하면 좋지만 딱히 안 해도 되는 그런 거. 그리고는
"여기다가 ...정도만 더 하면 사용하실 때 편하실텐데... 다음 번에 제가 다시 한번 봐드릴게요"
정도만 하고 나오면 다음 번에 또 가도 안 어색하죠. 두번 정도 가고 나서
"제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 혹시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문자 보내세요. 핸드폰 주세요, 찍어드릴게"
정도로 번호를 따시면 되겠습니다.

자칭 헌팅의 귀재라는 제 지인의 말에 따르자면, 작업의 포인트는 인내심을 갖고 가랑비처럼-_-d 이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5808 메인보드 질문이에요. [3] sekhmet1671 11/05/26 1671
105807 노래질문입니다. 一切唯心造1843 11/05/26 1843
105806 혹시 옥션머니에 대해 아시는분있나요? 자판1519 11/05/26 1519
105805 외국인과 이야기 할 때 '저희' 나라 [14] 정제된분노2588 11/05/26 2588
105804 트위터 질문 [5] 굼시1263 11/05/26 1263
105802 이누야샤 질문.. [3] gkrk2045 11/05/26 2045
105801 여성들이 짧은 하의 혹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심리를 이해 못 하겠습니다. [71] Alien10048 11/05/26 10048
105800 우울증때문에 정신과 상담받으면 보험가입이 힘들다는데.. [2] StayAway2139 11/05/26 2139
105799 사진으로 여자 연예인을 찾습니다. [4] 왼손잡이2701 11/05/26 2701
105798 한국은 핵만들수있는 과학수준이 되나요? [8] 리휜2588 11/05/26 2588
105796 기타 질문, 게임 질문 드려용. [2] DDcryst1580 11/05/26 1580
105795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건가요?? [11] snut2093 11/05/26 2093
105794 pes2011 즐기시는 분들 계십니까? 핸드레이크2158 11/05/26 2158
105793 재배일지를 써야하는데 빨리 자라는 식물을 알려주세요. [6] abrasax_:JW8342 11/05/26 8342
105792 넥서스s 어플 추천 부탁드려요~ ^^;; [2] 마산갈매기2086 11/05/26 2086
105791 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5] Donnie1656 11/05/26 1656
105789 코엑스 먹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쪼씨2120 11/05/25 2120
105788 [연애] 집 근처의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는데요. [2] MJ™2058 11/05/25 2058
105787 시작페이지 변경관련 질문입니다. [2] Yesterdays wishes1805 11/05/25 1805
105786 나는가수다에 나온 노래를 찾아주세요... [1] Alexandre Pato1500 11/05/25 1500
105785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3] StayAway1769 11/05/25 1769
105784 메시가 정말 펠레 말처럼 더 검증이 필요한 선수인가요? [29] 브라운쵸콜렛2228 11/05/25 2228
105783 msi cx620 i3 380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 kiraseed1730 11/05/25 17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