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5/25 23:04:32
Name 정성남자
Subject 여친의 전남친이 집착합니다
여친이 3년전에 사겼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몇개월사귀고 여자쪽에서 식어서 일방적으로 차고 무시했는데요.

남자쪽이 가끔씩 안부 문자가 온다고 하네요.(전화는 착신거부)

그냥 무시해왔는데, 몇년이 지나도 사그라들기는커녕 점점 그 강도가 심하진다고 하네요.
여친쪽도 가볍게 사귄 관계인거 같은데, 제가 들었을때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닌거같고요.
(어느날 생각없이 그 사람 핸드폰 이용 내력을 보니 100%AV였다고 하네요.일본에서 어떻게 핸폰으로 av를 다운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실을 따지니까 친형이 핸드폰 정액제가 아니어서 다운 받아달라고 부탁한거라고 형핑계를 댔다. 이건 가볍고요. 대학교 친구에게 레포트 과제를 usb로 빌린다음 친구가 먼저 숙제한거가 짜증나서 삭제하고 usb돌려줬다던가. 가상 ID를 만들어서 저 이남자를 사랑하는 모델지망생인데요 이 남자 사랑해요 제발 헤어져주세요 싸이로 이중이를 했다던가...그냥 여러 얘기들어보니 약간 찌질하신 분? 여친님도 남자가 하는짓이 너무 싸이코여서 못견뎠다고 하더라고요.)

생일때마다 편지를 보내오는데 2년간 한번도 대답을 한적이 없다고합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우체국배달로 '케이크'랑 '손윗사람에게 쓰는 문체로 기분 나쁜 편지(안녕하셨습니까?건강하셨어요?)'를 보내서 케이크는 받는걸 거부해서 아마 반환되서 돌아갔을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해 들어서 지난주에 갑자기 오랜만이라고 메일이 왔다고 하네요. 여친은 지금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혼자 사는중인데 이 남자가 언제 찾아와서 칼로 찌를지도 모른다. 너무 기분 나쁘다고요. 그리고 방금 그 남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처음보는 메일 주소로 다시 컨택을 시도한거 같네요(아마 메일이 착신거부됬다고 판단한 걸까요). '오랜만, 건강했어? ^^' 이런 느낌?

주변사람들은 다 이사하라고 권장할 정도라는데...
어떻해해야될까요? 상황이 어떻게 느껴지시는지요?

1. 그냥 깨끗하게 이사하고 모든걸 정리하는게 낫다
2. 남자가 그냥 집착하는거 뿐이니 쿨하게 무시하라고 다독여준다.
3. 제가 직접 메일로 관두라고전한다.
4. 여친보고 깨끗하게 정리하도록 시킨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rdon-Levitt
11/05/25 23:07
수정 아이콘
낳다->낫다구요 일단'-';

지금 이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조용히 이사를 권합니다...;;
비소:D
11/05/25 23:10
수정 아이콘
문제가 심각해보이는데요

이사와 동시에 핸드폰 번호 바꾸고 싸이 탈퇴하고 이메일도 탈퇴하고 그사람이 알만한 대부분을 지우는게 가장 안전해보이네요
정성남자
11/05/25 23:12
수정 아이콘
우와;;; 전 2번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너무 무신경한건가요;

역시 3년이나 이짓했다는건 심각한 일인건가...
아이유
11/05/25 23:14
수정 아이콘
2,3,4를 소거하고 나니 1이 남네요. ;
2나 4는 별 진전이 없을 것 같고(무시하거나 여친 힘으로 정리해서 될 일이면 이 글도 안 올리셨겠죠),
3은 정말 신나게 한방 빵 터지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신나게'란 표현은 여러 의미로 희화해서..).
1번도 이사만이 아니라 여친분이 자주 쓰는 메일 주소 바꾸시고, 전화번호도 바꾸셔야겠네요.
정성남자
11/05/25 23:17
수정 아이콘
오늘 한번 심각하게 대화로 이사를 권해야겠네요;

제가 얼마나 무신경한 놈인지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제 여친은 남자복이 진짜 없네요...그러니 저와 사귈수있었던거겠지만 한탄스럽네요.
비소:D
11/05/25 23:26
수정 아이콘
저 이남자를 사랑하는 모델지망생인데요 이 남자 사랑해요 제발 헤어져주세요

이게 제정신인 사람이 할만한 행동으로 보이지 않고요

케익같은걸 보냈다면 집주소도 알고있다는 거죠 뭐 핸드폰을 바꾸시지않았다면 핸드폰도 그대로일테고
어쨌든 사귀었었으니 대략적인 생활을 알고 있고 그럼 생활 패턴도 알고있다는거고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착신거부까지 했음에도 계속 연락을 건다는건 자기가 이여자에게 단절, 배제된 상태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는 거죠

더 심해지지만 않는다면 무시하면 되겠지만 더 심해져서 무슨 더한 사건이 벌어지면 그땐 늦죠
아니면 뭐 글쓰신분이 직접 찾아가서 하지말라고 위협을 한다거나...
정성남자
11/05/25 23:31
수정 아이콘
거기다 여친이 무서워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제일 크네요.
이렇게 된 이상 재빨리 이사시켜야겠네요.
11/05/25 23:33
수정 아이콘
집착으로 3년이면 굉장히 긴 시간 같음..
11/05/25 23:37
수정 아이콘
우선 남친분은 여친님께 2번이라고 말씀하세요. 그 쪽이 여친이 덜 불안할 테니까요. 불안하면 함께있어 주겠다고 말씀하시구요. 그러면서 이사할 곳을 차분히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전화번호도 커플폰(요즘 있나요? 근데?)으로 하자면서 자연스레 번호를 바꿔보시구요.
마늘향기
11/05/26 00:04
수정 아이콘
제 지인의 아는 사람은 여자가 결혼했는데도 수십년 동안 찝쩍거리는 남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말해보세요.
김석동
11/05/26 00:11
수정 아이콘
이메일을 여자친구분이 보내셔서,
예전에는 좋아해서 사겼지만,
지금은 그 감정이 사라졌고,
연락을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연락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연락하거나 근처에 보이면, 경찰에 연락할 것이라고.
RealWorlD
11/05/26 01:33
수정 아이콘
경찰에신고하세요 그정도면 스토커네요 남자친구가 잘 보호해주세요
11/05/26 08:33
수정 아이콘
이건 집착이 아니라 스토커요....
더 큰 일 벌어지기 전에 경찰에 연락하거나 자제해 달라고 가볍게 연락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너 때문에 그녀가 너무 괴로워 한다 니가 원하는게 이런거냐
뭐 이런식으로요 [m]
11/05/26 10: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가 아는 동생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폭행, 납치, 협박 등등 정도가 너무 심했었어요.
결국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했더니 너무 쉽게 해결이 되어버리더군요.
오즈의맙소사
11/05/26 10:19
수정 아이콘
글보다가 이건 지금 남자친구인 입장에서 무조건 그 남자랑 통화를 해서 끝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글 마지막 부분에 보이는 칼맞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걸리네요;; 그정도로 싸이코인가요; 그렇다면 이사하고 핸폰번호 바꾸세요.
상한우유
11/05/26 10:54
수정 아이콘
전....여친 시켜서 꼬셔서 만났습니다.

(중간생략)

나 : 다음에 또 볼까?
그놈 : 아니요!!!(고개 절레절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5807 노래질문입니다. 一切唯心造1890 11/05/26 1890
105806 혹시 옥션머니에 대해 아시는분있나요? 자판1571 11/05/26 1571
105805 외국인과 이야기 할 때 '저희' 나라 [14] 정제된분노2625 11/05/26 2625
105804 트위터 질문 [5] 굼시1311 11/05/26 1311
105802 이누야샤 질문.. [3] gkrk2090 11/05/26 2090
105801 여성들이 짧은 하의 혹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심리를 이해 못 하겠습니다. [71] Alien10187 11/05/26 10187
105800 우울증때문에 정신과 상담받으면 보험가입이 힘들다는데.. [2] StayAway2195 11/05/26 2195
105799 사진으로 여자 연예인을 찾습니다. [4] 왼손잡이2750 11/05/26 2750
105798 한국은 핵만들수있는 과학수준이 되나요? [8] 리휜2635 11/05/26 2635
105796 기타 질문, 게임 질문 드려용. [2] DDcryst1628 11/05/26 1628
105795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건가요?? [11] snut2145 11/05/26 2145
105794 pes2011 즐기시는 분들 계십니까? 핸드레이크2217 11/05/26 2217
105793 재배일지를 써야하는데 빨리 자라는 식물을 알려주세요. [6] abrasax_:JW8415 11/05/26 8415
105792 넥서스s 어플 추천 부탁드려요~ ^^;; [2] 마산갈매기2140 11/05/26 2140
105791 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5] Donnie1704 11/05/26 1704
105789 코엑스 먹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쪼씨2168 11/05/25 2168
105788 [연애] 집 근처의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는데요. [2] MJ™2104 11/05/25 2104
105787 시작페이지 변경관련 질문입니다. [2] Yesterdays wishes1864 11/05/25 1864
105786 나는가수다에 나온 노래를 찾아주세요... [1] Alexandre Pato1550 11/05/25 1550
105785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3] StayAway1818 11/05/25 1818
105784 메시가 정말 펠레 말처럼 더 검증이 필요한 선수인가요? [29] 브라운쵸콜렛2277 11/05/25 2277
105783 msi cx620 i3 380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 kiraseed1775 11/05/25 1775
105782 여친의 전남친이 집착합니다 [18] 정성남자5169 11/05/25 51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