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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6 13:10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소련이 미국보다 참전이 훨씬 늦었기 때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련은 1945년 8월 8일에 대일 선전포고를 하고 10일에 함경북도 옹기를 점령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1941년 진주만 습격 이후로 4년간 전쟁을 지속해오고 있었기에 미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할 명분이 부족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11/05/06 13:29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정리하는 거라 정확한 사실이라고 확답은 못드립니다 ^^;;
일단, 현실정치가 게임 삼국지의 땅따먹기처럼 되는 건 아니라서 말이죠... 스탈린의 성향이 무한확장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분석도 있고 2차대전 최대 피해국인 소련이 전쟁이 막 끝나가는 와중에 곧바로 미국과 적대할 이유도, 여유도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기에 2차대전 종전 당시부터 최소한 한국전쟁 전까지 소련이 중시했던 진출방향은 유럽이지 극동, 아시아는 후순위였다고 들었네요. 아마 미국이 제안했을때 얼씨구나 하고 받아들였을 듯 합니다.
11/05/06 17:39
소련이 일본의 무장세력을 제압하는데 생각보다 애를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련군 피해도 점점 쌓여갔죠.
당시 소련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했기 때문에, 확장보다는 복구가 먼저였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미국과의 충돌은 가급적이면 피하려 했죠. 베를린지역의 문제가 극동지역의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기도 했구요.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죠. 소련입장에선 한반도따위..였고 미국입장에선 공산세력의 확장이 일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한반도에서 멈춰주었으면 했죠. 그래서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졌죠. 덧붙이자면, 소련은 한반도의 공산화에 자신이 있었을 겁니다.
11/05/06 18:56
소련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인건 일본을 나눌 생각이 있어서 였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소련이 일본의 홋카이도를 탐내고 있었고 한반도보다는산업화가 진행되 있던 일본을 점령하는 것이 소련 입장에서는 더 좋았죠. 그래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중에 홋카이도를 달라고 하려던 심산) 미국에 제안을 하지만 미국은 안 받아들여서 스탈린이 엄청 날뛰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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