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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6 04:05
플토전 퀸 저 자주 썼었는데요.. 대략 1년전쯤? 이게 플토전은 브루들링보다 인스네어가 대박입니다. 인스네어로 커세어 바로 잡으면 그냥 게임 승리!!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커세어보다 지상병력에 인스네어 써주면 정말 대박이라는 거죠.
요즘은 모르겠는데 1년 전쯤엔 송병구식 공굴리기가 많이 유행하던 시기라 저글링 히드라 드랍가면서 메인 병력에 인스네어를 걸어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값싼 병력으로 울트라 소비한 정도의 효과 몇번 해주면 승리는 퀸의것 !!
11/05/06 04:06
몇년도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김명운vs김택용 in 단장의능선 보시면 말씀하신 대로 퀸 운용이 잘 들어가있습니다. 김명운 선수가 퀸의아들 별명을 얻게 된 결정적인 경기였는데, 8~9마리의 퀸으로 교전 전에 하이템플러를 한 번에 저격하고 그 뒤로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이끌어간 명경기인데요, 사실 이 운영이 토스전에 잘 사용이 안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커세어 때문입니다. 그 경기는 김택용 선수가 커세어로 정찰을 못 해냈었고,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커세어를 그리 모으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커세어를 꾸준히 쌓는 토스였다면 퀸은 발각되는 즉시 찢겨졌겠죠... 그리고 다크아칸이라는 카운터도 있고 해서, 깜짝 전략이 아닌 이상에야 정석으로 자리잡기에는 무리가 좀 있습니다.
11/05/06 04:41
퀸쓰는게 리스크가 엄청큽니다.
무탈처럼 커세어에 반항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150모이기전까지 공백기간에 하릴없이 밀릴수도 있구요. 게임 많이 해보시면 알겠지만, 퀸 마나 150 모이기전까지 아무런 액션이 없으면 토스가 한방 러쉬가 오거나 멀티 2개는 더합니다; 그리고, 컨트롤 자신이 있으면 퀸과 같은 효과를 무탈로도 낼수 있습니다. 왜 퀸을 뽑지 않느냐?의 질문은 무탈이 퀸이 해줄수 있는 일도 해줄수 있고 리스크도 적기 떄문입니다.
11/05/06 05:34
퀸을 안 쓰는 이유는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대로 굳이 쓰지 않아도 이기는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그 필요성 때문이겠죠. 만약 저그가 토스랑 싸우는 족족 테저전 레이트메카닉처럼 뭔가 방법이라도 바꿔보지 않으면 너무나도 힘이 든다, 이런 상황이 되면 퀸을 꺼내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퀸 그까짓거 없어도 토스 잡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으니 쓸 필요 없다 정도가 되겠네요.
11/05/06 06:58
테란은 장기전 넘어갔을때 저그가 퀸 뽑는거 알기도 힘들고. 설사 안다고해도 메카닉 특성상 , 그리고 디파일러 의 환상적인 방어력 때문에 재빠른 공격전환이 안되지만..플토는 커세어로 보다가 어? 퀸뽑네? 싶으면 그냥 러쉬 들어가면 저그가 막을 방법이없죠..
지금도 저그가 하이브 디파까지 가면서 멀티수만 하나가 많게 유지하면 안지는 상황에서.. 프로토스는 최대한 소모전 해주면서 저그가 하이브+디파+4가스를 최대한 저지해야 하는 입장이고 저그는 방어해야 되는 입장에서 퀸이 별로 쓸모가 없어보이네요.
11/05/06 07:28
브루들링으로 템플러를 끊는것보다 뮤탈로 끊는것이 낫습니다.
브루들링 사용할 마나를 모아야 하기에 당장 사용할수 없고, 브루들링 개발비가 들어가며, 템플러가 없으면 브루들링으로 끊어줄만한게 없죠. 인스네어 쓰려면 인스네어 개발비가 또 추가로 들어가구요. 그에 반에 뮤탈은 모아두기만 하면 굳이 템끊는게 아니라도 범용성이 높습니다. 컨트롤도 더 편하죠.
11/05/06 08:21
전 저그가 토스전할떄 퀸을 안쓰는거보다
토스가 저그전상대할때 다크아콘을 안쓰는게 더 의아합니다. 뭐...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연구나 경험등을 통해 안쓰는걸수도 있겠지만... 이 글에서도 나오는 뮤탈로 템 끊는것도 다크아콘 마엘 한번 걸어주면...아니 다크아콘 존재만으로도 뮤탈이 하템 끊으려고 접근도 못할거 같구요 토스가 특히 저그전이 약한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특히 후반인데 그 쏟아지는 저그의 물량을 템만으론 극복이 힘들기 때문에 리버를 섞어주는데 다크아콘까지만 더 섞어준다면 더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할꺼라고 생각하구요... 5~6기만 되도... 그리고 또 이건 최근들어 생각해본건데 토스가 커세어로 공중을 장악하고 있을떄 테란전처럼 아비터 테크를 빨리타서 전투에 쓰는것도 되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디파일러 중심으로 스테이시스필드를 걸어도 다크스웜&플레이그 방지도 되구요 보통 저그가 오버로드를 토스가 자기 본진을 뚫고 들어올때 옵저버 끊는용으로 많이 쓰지 센터싸움에서 오버로드를 많이 끌고 오는 경우 못봤거든요...게다가 커세어가 공중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라면 더... 뭐 이건...어제 제가 공방에서 어떤 토스 유저한테 당해서 쓰는게 아니..
11/05/06 09:37
다크아콘이 있으니까 안쓰죠
머 B급 플토들이야 퀸 뜨면 어버버 거리면서 하템 다 녹고 인스 맞겠지만 소위 말하는 A급 플토들은 그정도의 유연성은 가지고 있으니 상대가 퀸 위주로 간다고 하면 다크아콘 2기만 뽑아도 되거든요 피드백 사거리 엄청 깁니다 그리고 굳이 퀸 안뽑아도 뮤탈로 하템 짤짤이 가능하고 굳이 초반에 퀸으로 플토 기동성을 늦춰야 될 필요성도 마땅히 없고요 (투자 대비 효율로 봤을때) 히드라 체제 아닌 이상 플토 병력 못오게 방어만 잘하면 되는데 인스네어 뿌릴 이유가 없는 .. 저그가 초반에 싸먹을 병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11/05/06 10:09
첫번째이유는 딱히 안써도 이길자신있으니까...일거같고 두번째이유는 다크아콘 떄문이죠. 피드백사거리가 스타 8인가 9로 가장 긴걸로 알고있습니다.
11/05/06 10:18
퀸을 꼭 써야할 만큼 토스전이 절박한 상황이 아니어서... 인 것 같네요.
저도 그렇고 옛날에는 보통 테란전에 퀸 쓰는 것보다 토스전 퀸 사용이 먼저 떠오를 거라고 예상했는데, 정작 실제로는 '복잡한 거 없이 업그레이드된 히드라만 엄청 많으면 되더라'로 흘러가서 뭐... 굳이 퀸 안 가도 저그가 토스 이길 수 있었으니까요. 토스의 유닛 효율이 메카닉 테란에 준할 정도였다면 분명 퀸 사용에 매달렸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11/05/06 10:21
뮤탈과 퀸의 가격이 같고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퀸을 안 쓰는이유가 다크아칸과 커세어때문은 아니라 봅니다
커세어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퀸 속도가 워낙 빠르고 퀸이 중형이라 히드라or스포어로 오버로드보다 보호하기 더 쉽습니다 그리고 다크아칸의 피드백은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퀸 마나가 120이상인 상태의 퀸에 써야 퀸이 즉사고 그 미만마나에 쓰면 마나낭비(저그가 퀸 마나 한 100도 안되는거 갖고 토스에게 피드백 걸어라 낚시하면..마나 50만 날리는거죠) 그리고 퀸이 브루들링 쓴 후 피드백을 쓰면 역시 답이 없구요 그럼 브루들링 쏘기전에 피드백을 쓰면 될거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토스의 시야가 저그보다 넓고 그 주병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야 가능하겠지만 (이마저도 퀸 다수가 사방에서 뿌려대면 다칸 1-2기로는 알고도 못 막을듯)실제 게임에서 토스가 저그보다 시야가 넓을 수가 없죠.. 또 주병력을 계속 주시하고 있을 수도 없죠(퀸이 언제 쏘고 튈지 모르죠) 문제는 퀸의 단점이 마나 150이 찰 동안 토스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줄 수 없는 완전 깡통이란 얘긴데 뮤탈이라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추가멀티하려는 프로브 끊는다거나 자원타격을 줄 수있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또 단점이 뮤탈이 커세어에게 경로가 읽히면 아무거도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반면 퀸의 경우는 인스네어 먹이고 히드라로 잡으면 게임 풀어나가기가 매우 쉬워지는 장점이 있죠 근데 브루드링퀸으로 템 1기씩만 끊어먹어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저그가 역뮤탈 1부대정도로 템저격을 하는데 이걸 모두 퀸으로 환산하면 이론상 퀸이 12기가 전부 한 번쏘고 죽는다고 해도 템 12기를 잡을 수 있는건데(실제로는 퀸이 거의 안 죽어서 재활용이 12기중 10기는 재활용이 가능할거라 보구요) 뮤탈 1부대로 저걸 해낸다면 영웅뮤탈이 되고도 남았겠죠 제 생각에 역시 안 쓰는이유는 안 써도 할만하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5/06 15:27
어차피 퀸즈네스트는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사용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딱 한두기만 뽑아서 패러사이트만 잘 걸어줘도 상당한 이득을 본 셈이죠. 플토에겐 패러사이트를 해제할 방법이 그 유닛을 죽이는 것 뿐이고, 퀸 한두기 뽑았다고 이후 역뮤탈 못 선택하는 것도 아닙니다. 퀸을 보고 다크아콘을 갈 토스도 있겠지만 커세어를 더 찍을 토스도 있겠죠. 어느 쪽이든 상대도 돈을 쓰는 셈이고요. 꼭 브루들링을 쓰지 않더라도 존재 자체가 상대에게 있어서 성가시다는 것입니다. 인스네어, 브루들링 어느 쪽이든 당한다고 생각하면 토스에겐 상당히 껄끄러운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생각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토스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근데 저그가 지금 상태로도 프로토스 잡는 데 어려움을 못 느끼니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퀸을 사용하는 연습을 안 하기도 하겠고... 윽....
11/05/06 16:50
그런데, 생각보다 저그대 토스 전적이 저그가 압도적이지 못합니다;
2009년도에 김윤환, 이제동, 김명운, 김정우 선수같은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벌려놔서 차이가 났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못하거든요. 되려 김택용 선수가 많이 상쇄하고 있죠; 없어도 압도할수 있어서 쓰는건 아닐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적어도 김택용 선수와 붙을떄는 퀸을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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