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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6 19:56:46
Name J-Ark
Subject 으흠... 대학생이 이것저것 질문 좀할게요;;;
피지알러 여러분들 중간고사 준비를 잘하고 계시는지요...? 크크

일단 저는 인서울 하위권 4년제 대학교 다니고 있고 2학년 재학중입니다.

원래 학과는 영어영문 이었는데 적성이 안맞고 재미가 없어서 원래 가고 싶었던 경제학과로 전과해서 왔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큰 걱정이 있는데 나름이 아닌 학점이거든요 학점....

새내기라고 믿고 수업을 막 빠지고 공부도 안하다보니... 전과 했다고 하기엔 학점이 너무 개판입니다 -_-;;; 겨우겨우 2.5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B- 이상 받은게 4~5과목 전부고요 나머지는 죄다 C 받았습니다.

D, F 하나도 없고요. 심지어 A는 하나도 없습니다. 차라리 F 몇개 받고 나머지는 다 A 뜨는게 더 나을거 같더라고요

4학년 되면 학점포기 제도라고 있는거 같은데... 4학년이 되서 딱 졸업학점만 빼고 다 학점포기 할 생각입니다. 그거 대해서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제가 원하던 학과로 왔고 또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제 목표학점인 3.8~4.0 노리고 있습니다.

경제원론 - 거시 - 미시 + 교양 2개 듣고있습니다만....

미시 경제원론 들을만한데... 거시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IS-LM곡선 등등 당췌 모르겠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그대로 B, C 또 그대로 받을거 같은데... 그럼 제 목표 학점이랑 거리가 멀어지지 않나요??

이럴땐 계절학기가 답인가요?? 2시간짜리가 14만원에다 2학점밖에 안주던데... 비싸지 않나요...

어쨌든 심각하게 됐네요 ㅜㅜ

그런거 땜에 스트레스 장난이 아니고 공부하다말고 고작 2.0~3.5 받고 졸업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덜덜 거리더라고요 흑흑

1학년이나 2학년에 총 2.5 받은 학생이 졸업할때 4점 이상 받으신분 많아요?? 선배들이 그렇다고 하면서 걱정말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학년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학점 잘 받는다던데요 그게 이유가 뭐죠;;;

아! 저 공무원 할 생각입니다. 학점에 중요하진 않는데... 그래도 꽤 괜찮은 학점 받고 졸업하고 싶거든요.

질문이 너무 길고 난잡하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대학선배로써 충고나 답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뒤로가시려는분들게 한마디로 할게요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크크

P.S 자유게시판에 글 올리신거 보니깐 피지알러 여러분들께서 필력이 장난 아니시던데요????

저도 고등학생시절 백일장 1등 2번이나 했는데도 보다시피 제 필력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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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사람
11/04/16 20:06
수정 아이콘
2,3학년까지 놀아서 4학년이 풀전공 듣고있습니다.
저는 이공계라서 이공계 수업내용을 이해하는 사람이 적어서 조금만 하면 A 나오더라고요. 나에게 어려운 내용은 다른 사람들도 모두 어려워요. 어려운게 있으면 도서관에서 비슷한 내용의 책을 여러권 찾아서 읽어만 보셔도 도움이 될겁니다.
11/04/16 22:1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비경제학과이면서 경제학에 관심이 좀 생겨서 경제학과 전공을 좀 들었는데
거시에서 벼락치기 하려다 좌절을 하고 전공보다 거시 공부를 더 많이 했는데
공부를 하다보니까 참 재밌더라구요.

거시 같은 경우 제 생각엔 90%의 이해와 10%의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끝나면 무조건 복습하셔서 100% 수업내용을 이해하셔야 나중에 시험공부할 때 편합니다.
강의 녹음하셔서 복습때마다 1.2배속 혹은 1.5배속 정도로 해놓고 들으시면서 복습하시구요
그래프도 일일이 다시 그리면서 그래프 변화이 이동방향과 그 이유를 이해하시면 됩니다.
11/04/16 22:39
수정 아이콘
3.8 찍은, 4년제 모 통상학과 졸업생으로서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가능합니다만, 보통 고학번이 고학점을 찍는 이유는 계절학기는 풀로 활용, 재수강, 학점포기는 필요없는거(구전공 포함입니다) 다 버리고, 심지어 평균평점을 위해서라면 배경지식이 있는 교양(예 : 글쓰기가 된다면 전체가 듣는 특강종류는 고학번이 쓸어담습니다. 왜냐면 글쓰기가 안되니깐요)으로 학점을 올립니다.

고교시절 글쓰기와 대학교의 다른 점은, 주관식 쓰시면 -특히나 경제학- 은 의외로 많은 서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많은 서술을 할거면 문제를 더 자세히 푸시길 권장합니다(저도 서술파라서 오히려 마이너스) 그리고 경제원론 미시는 할만한데...라는 말은 으음. 글쎄요? 결국 단순암기형 기초문제풀이에 익숙한 게 아닐까 싶어요. 난이도라면 당연 거시가 왕입니다. 다만, 위에 No.10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평소에 예복습을 꼼꼼히 하시고, 질문생기면 무조건 물어보세요(쪽팔리는거 없습니다 그런거) 심지어 후배 한명 내지 누구 잘 정리해놓은 노트 구하는건 기본이고요. 만일 풀이집이 있는(저희같은경우 전 총리 정모씨 책이었습니다만...)교재라면 풀이집 사서 꼭 풀어서 이해하세요. 노력한만큼 점수는 나옵니다. 그리고 초반 4장까지 이해못하면 끝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유사학부 졸업생으로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무원은 공시 테크라지만, 어쨌든 높은 직급을 보시려면 경제학은 좋은 학점, 충분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전의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게 있어요. '외우라는게 아니다. 다만 그때 공부했던걸 기억하고 아...여기 이 책의 어느 부분에 나온 내용이었지?' 를 해보시는게 좋아요. 원론은...필수랄까요. 진짜 원론의 신이 되면 거시고 미시고 상대적으로 쉬워집니다.^^
노력하시면 답이 옵니다. 그리고, 학점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공시보는 애들은 보통 3.5정도로 자신의 성실성만 자기만족을 하고 나머지는 시험에 올인하더라구요. 그쪽이 효율도 높구요. 자존심 세워서 높이는게 아니라 취업라인으로 돌릴 자신을 대비해서 만드시는 학점이라면, 그다지 올리실 필요 없습니다. 학점은 교활하게 관리하시고, 차라리 외국어를 더 올리세요(공시에도 외국어 영역은 잘 하는 사람이 유리한 만큼) ^^ 열심히 하셔서, 전과한 선택, 공무원이라는 선택이 후회없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Since1999
11/04/16 23:24
수정 아이콘
경제학부생입니다.
처음에 미거시를 한번에 정복하려 하면 누구든지 어려워 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거시는 상대적으로 미시보다 더 안풀려서 흥미도 당연히 떨어지죠.
IS-LM이면 거의 처음 부터 막히신 건데 거시는 흐름을 잘 파악 하셔야 됩니다.
왜 총수요의 크기가 소득을 결정한다고 본건지
어떻게 IS곡선이 도출되고, 왜 LM 곡선이 도출되는지
하나하나 인과관계를 잘 따져 보시고 가정부터 차근차근 보셔야 됩니다.
초반부는 수리적 기초를 따르지 않고 직관적인 것이 대부분이라 맥락을 놓치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인즈학파가 바라보는 거시경제관점, 고전학파가 바라보는 거시경제관점을 다시 살펴보는 것 부터
차근차근 다시 밟아가시길 추천합니다.
덧붙이자면 미시는 확실히 마스터를 했다고 자부할 정도가 되시면
다른 심화과목도 반이상 마스터 한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계량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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