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기숙사에 들어왔네요.
첨엔 자취하고 싶었는데 막상 들어오니 이렇게 편한데가 없네요
4학년까지 쭉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몇달 안되었는데
겨울방학때 많이 먹은거랑 합쳐서 2kg정도 쪘네요
남들은 티도 안난다고 하긴 하는데 당연히~ 신경이 쓰이네요
자취할때는 밥해먹기 귀찮아서 안 먹고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식당가면 그냥 밥을 주니까... 배가 안고파도 심심하면 그냥 가게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 없으면 그냥 밥 먹으러 가고...........
거기다 기숙사 밥은 먹어도 배가 별로 안부르더라고요?................
밥을 얼마나 퍼는지 민망하네요...^^..........
(제가 사는 기숙사는 밥이 맛없다고 신문에까지 오를 정도랍니다.... 그래도 잘 먹어요.............)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으니 갑자기 생기는 술약속, 야식에는 밥도 먹고 또 먹게 되는 불상사가... (배불러도 잘 먹어요.........)

더구나 과 건물과는 5분 거리라서 자취할때는 매번 20분씩 걸어다녔는데.. 걷는 시간도 현저히 줄었어요 ㅠ.ㅠ
살이 막 찌는 기분인데.....

보통 다른 분들도 기숙사 살면 살찌세요?



ps. 기숙사 사는 분들 운동은 어떻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