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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8 20:14
아무 의미 없다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정말 아무 의미 없어집니다.
특히 대학교 저학번의 사람 만나기는 정말 예측불허입니다. 의외의 곳에서 인연을 만나고, 또 정말 시덥지도 않은 이유로 친구사이가 멀어지기도 합니다. 혼란스럽죠. 그래도 뭔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시다 보면 1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는 수많은 사람과 일부 가끔 연락하지만 그렇게까진 친하지 않은 사람과 정말 소수의 진짜 친한 친구를 얻게 될거에요.
11/03/28 20:17
흠... 사실 어떻게 보면 마인드의 문제라 생각되는데요. 대학 인간관계를 고등학교 때랑 다르게 생각하면서 사람을 사귀시면 그런 느낌이 많이 드실 겁니다. 맨 처음에는 누구나 어색하고 서로에 대해 별로 아는 것도 없고 그렇죠. 그런데도 친한 척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어거지로 친한 척 하시니까 공허하다는 느낌을 받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고등학교때처럼 마음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같이 놀고, 공부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친해지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어차피 어설프게 친한 사이는 대학생활에선 멀어지는데 순식간입니다.
11/03/28 20:25
고등학교 처럼 짝만들어주고 같이 점심먹고 수업 하루 종일 같이 듣고... 그런식으로 어쩔 수 없이 친구가 되는 경우는 대학에 없습니다.
따라서 친구를 만들어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보내려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대개 대학 친구는 취미나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친구가 없으면 당연히 취미활동인 동아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11/03/28 20:25
대학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어디선가 본 글인데, 머리속에 어설프게 남아있는걸 옮겨봅니다..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는... 1.아는사람 2.친한사람 3.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는 언뜻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느껴지다시피 이 중 가장 필요한건 3번이지만, 보통은 1,2번에서 끝나게 되구요.. 그리고 가장 필요한 이 3번이 제대로 형성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성공해야 됩니다. 자신이 성공하면 가만히 있어도 없던 인맥이 형성되고 오히려 개중 얼핏 자신에게 불필요한 사람 으로 보이는 인맥마저 너무 많이 형성되 정리하는데 귀찮아 진다 이런거지요. 막상 자신은 성공하지 못하고, 다른 성공한 사람에게 붙는다면? 이는 성공한 사람이 보기에 글쓴이는 그냥 '나쁘지는 않은 애', 여기서 더 심하게가면.. 성공한 사람과 더 친해질 수는 있어도 주변사람에게 '아 부쟁이'로 낙인찍혀버린뒤겠죠. 말씀하신걸 보면...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만 서도, 아직까지는 1번과 2번의 부류에 계신 듯 합니다.. 이런 1번,2번의 인간관계도 물론 중요하긴 합니다만, 거기에 너무 치중하지는 마시고 조금 더 자기자신을 개발할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가는 게 필요하신 정답인것 같습니 다. 머리속에 있는걸 어설프게나마 옮겨적어보려고 했지만, 잘 표현이 된건지는 모르겠네요..
11/03/28 20:29
연기 잘 하고 있으신것 같아요. 앞으로 연말대상감의 연기를 하셔야 할겁니다.
다만 그런 연기 와중에 님이 느낌이 오는 분들이 있을것이고 님의 진심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 분들과 친하게 지내면 되세요. -.-;;;
11/03/28 20:31
고등학교때와는 확실히 인간관계가 다르다는걸 느낄겁니다. 저도 처음엔 친한 애들 있으면서도 왠지 벽이 있는거 같고 거리가 있는거 같았거든요. 근데 대학생활을 그냥 충실히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사람들이 있고 신입생때 만나지 않고 나중에 처음 만나더라도 매우 친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아 허무하다 라고 느끼시면 더욱더 친한사람이 안 생길거에요.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만나다보면 친한 사람들이 생깁니다. 저는 동아리 같은거 추천해드리는게 제가 과내 동아리 들어서 사람들과 많이 친해졌거든요. 뭔가 동아리 사람들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그러면서 많이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러다보면 친해지더군요.
11/03/28 20:34
대학생활은 그저 양반입니다. 나중에 취업나가서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하면 더 허무하고, 외롭고 삭막할 겁니다...물론 그 때는 나이가 들기 때문에 그럭저럭 견딜 수 있는 연륜이 쌓여져있고.. 여러모로 한창 젊을 적에 대학생활을 너무 허무하게 생각지는 마십시오.
11/03/28 20:51
거의 대부분의 대학생친구는 친구가 아니라 동료입니다
와우나 던파에서 해당 던전을 클리어하기위해 일시적으로 파티맺은거랑 같은거죠 -_-;; 파티맺을땐 호흡을 맞추지만 던전 클리어하면 수고요와 함께 안녕입니다 그게 종강이죠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11/03/28 21:27
대학 생활은요...
진짜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20% 달라집니다. 고등학교때는 남이 정해준 시간표, 남이 정해준 커리큘럼, 남이 정해준 반친구... 하지만 대학 오면 자기가 짜는 시간표, 자기가 듣고싶은 과목들, 자기가 친하고자 하는 친구들. 게다가 수업외 시간이 고등학교에 비하면 너무 많이 남잖아요?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생활을 할 수가 있어요.
11/03/28 22:01
취미를 만들어야 합니다. 평생 할 만한....
뭐 기타를 쳐본다거나, 수영을 해본다거나, 특정 분야의 책을 읽어본다거나, 만화를 줄창 읽어본다거나. 하여간 스스로의 인생을 좀 풍요롭게 할만한, 뭐 그런 것들. 대학 입학 ~ 군 입대 사이가 아니면 못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11/03/28 22:08
저도 활발하진 않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좋을때 같아요~ 동기가 아니더라도 조별활동으로 친해지신분도 있을테고, 체육대회나 곧있을 축제대 친해질수도 있고.. 인간관계가 얇을수도있지만 넓게 깊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의미있게 다가가 보세요
11/03/28 23:01
저도 1학년 1학기때는 그래서 집에서 리니지만 했어요.
그런데 2학년부터 조금씩 애들이 편해지고 적응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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