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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8 21:38
저의 얘기는 극히 단편적인 한 부분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니 100% 말고 10% 정도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은행에서는 다양한 상품관련 업무를 합니다. 수신, 여신, 외환, 카드, 신탁, 보험 등 은행에 들어오시면 후선부서를 가지 않는 한 이 업무를 하시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님처럼 은행에 입행하는 사람들은 외환딜러나 PB, 그리고 자산운용과 같은 꿈을 꾸고 들어오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지점에 수많은 행원 중에 자산운용으로 튀어서 가려면 그만큼 특출난 스펙이 있거나 경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꿈을 가지고 교육을 가고 관련 자격증을 따지만 후선부서에서 그 능력을 활용하는 직원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은행원으로서 약간 부정적인 면만 말씀드린거 같지만 어느 정도 은행이란 직장의 현실을 알고 있는게 좋으실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얼마전에 맥쿼리님이 올리신 증권사 직원분의 애환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공감가는 부분은 갑과 을의 입장에서 언제나 '을'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잘하면 본전, 못하면 뭐...멱살잡힐 수 도 있구요. 서비스직이라면 어디든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영업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은행의 실적 압박 속에서도 우수직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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