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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1 21:20
재판에 영향 준다는 이유로 징계 내리는 것은 뭐, 납득합니다. 다만 항상 똑같은 잣대로 적용한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과연?
13/11/21 21:22
학생들 전부다 지각하는데
촌지주는 잘사는 집 애들은 선생님이 가만히 놔두구 못사는집 애들만 불러내서 지각한다고 두들겨 패는게 생각나는군요. 딱 그꼴이죠.
13/11/21 21:22
JTBC 9시 뉴스를 손석희 사장이 진행한 이후에 꼭지에 대한 관심이 좀 늘어난 것 같은데요, 달걀값이 50% 이상 오른 건 충분히 첫꼭지가 될만한 사안이죠. 이런 식으로 비교할 게 아니라 오늘 국정원 추가 수사에 대한 보도가 몇 번째 꼭지고 어떤 식으로 보도되었는지 봐야 비교가 되겠죠.
13/11/21 21:25
뉴스의 첫꼭지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깟 계란값 오른건 일도 아니죠.
그리고 전체꼭지들을 비교해도 질적 양적으로 비교하는게 넌센스에 가깝습니다
13/11/21 21:31
꼭 뉴스가 전해야 할 소식이 정치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계란값이 저렇게 폭등하면 영향 받는 사람 정말 많고 중요한 소식입니다.
JTBC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MBC와 KBS가 많이 망가졌지만 전체 꼭지와 뉴스의 퀄리티를 비교하긴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5년도 안 된 신생방송사와 국영방송사 간의 아직까지 메워질 수 없는 간격이 있는 것이죠. 방송사 기자처럼 경험이 중요한 직업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정치 관련 뉴스나 인터뷰 위주의 진행에서 손석희 사장의 실력이 발휘될 수는 있지만 뉴스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에요. 방송사 메인뉴스라는 게 1,2년 하다 말 프로그램이 아니고요. 부족한 점, 잘하는 점, 잘 구별해서 봐야지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겠죠.
13/11/21 21:36
계란값 오른 게 선거부정보다 위에 있는건 개인적으로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으나 하다못해 오늘나온 정치권 뉴스만 해도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JTBC뉴스가 퀄리티는 MBC, KBS보다 훨씬 낫습니다. 제가 종종 KBS, MBC 뉴스 리스트를 올려드리는데...리스트를 확인해 보시면 알겠지만.. 권력 비판 정신이 없는 언론은 퀄리티를 따질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13/11/21 21:39
계란값은 어제 뉴스고 오늘은 첫꼭지에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0302459
13/11/21 21:43
첫꼭지에 있는데 최소한의 보도라고 하는 건 좀 애매하네요. 지금 JTBC 보고 있는데 앞에 손석희 사장이 하는 인터뷰와 정치 뉴스 말고 뒤에 보도는 단신 수준 밖에 안돼요. 인력의 양과 질의 문제인데요, 오늘 과학기술위성을 쏜 것도 중요한 뉴스인데 이걸 다룬 것도 지상파와는 좀 차이가 나죠. 과학전문기자나 의학전문기자도 없고요.
뭐, 그렇게 다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칼을 겨누려면 날카롭게 간 칼이어야지 작은칼이라도 들이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죠.
13/11/21 21:50
오늘 한꼭지 가지고 지금까지의 보도를 싸잡아 이야기 하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어제만 해도 김광진 의원이 군의 대선 개입 관련한 녹취를 깠는데도 불구하고 KBS는 보도를 아예 안했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씀을 하고자 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보도의 양과 질이 권력 비판의식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요? 이것저것 많이 보도하면 권력비판의식이 생기나요? MBC와 KBS 뉴스가 국정원 선거개입 문제에 대해 양도 적고 보도 또한 심층적이지 못한것을 지적하는데 왜 무슨 긴 칼과 작은 칼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추가> 지금 이해를 했는데.....지금까지 보도 행태를 볼 때 그들이 칼이라도 들고 있을지 의문이군요..
13/11/21 21:58
찾아봤는데요, 김광진 의원이 JTBC에 단독으로 공개를 하겠다고 한 걸 KBS가 보도할 수는 없지 않나요?
http://news.jtbc.co.kr/html/207/NB10380207.html TV 뉴스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고리타분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한 점에서는 JTBC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뉴스가 정치 분야만 있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다 못해 증권가 찌라시도 정치면으로 시작해서 문화면으로 끝납니다. 기본적으로 지상파와 경쟁해서 올라와야 할 수준이 있다는 말이죠. 현재 JTBC가 발전해야 할 부분이고 그런 경쟁력을 갖춰야 시청률이 올라오고 매체로 힘이 생기고 권력을 비판했을 때도 언론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3/11/21 22:06
삼공파일 님//
JTBC가 좀 더 다양한 꼭지를 해주길 저도 바라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뉴스들은 안해도 좋으니....지금처럼 권력기관에 대한 비판만 철저히 해주면 더 좋겠습니다. 참고로 오늘자 KBS뉴스입니다. 1 [뉴스9 헤드라인] KBS 뉴스 2 정부, ‘태풍 피해’ 필리핀에 장병 500여 명 파병 이중근 정치 3 각국 군사작전 방물 입체 지원 나서 유원중 국제 4 내일 FX 소요 결정, ‘F-35 분할구매’ 유력 황현택 정치 5 [앵커&리포트] 한국형 전투기 기술이전 전망은? 김민철 정치 6 [이 시각 현장] 최종 성공 여부 확인 50분 전 KBS IT·과학 7 우리 인공위성 4기 동시 발사…총 8개 보유 박경호 IT·과학 8 다위성 궤도진입 기술 어디까지? 이은정 IT·과학 9 ‘내란 음모’ 제보자 “RO가 선거 후보 등 결정” 최광호 사회 10 검찰 “국정원 선거 개입 트위터 글 121만 건” 최영윤 사회 11 여 “경찰 수사 과장”…야 “해임·특검 촉구” 김덕훈 정치 12 [9 확대경] 홍삼 ‘반값 전쟁’ 확산…신뢰냐 실속이냐 황동진,정수영 경제 13 박 대통령 “‘자유학기제’ 교육 개혁 출발점” 곽희섭 정치 14 수능 출제 오류 논란 확산…‘집단소송’ 준비 이승준 사회 15 [데스크 분석] ‘수능 오류’ 철저히 검증해야 이춘호 사회 16 [이슈&뉴스] 집회 소음 기준 강화…‘자유 제한’ 반발 이광열,황정호,송영석 사회 17 의붓딸 폭행치사 ‘살인죄’ 기소…아동학대 엄벌 유성식 사회 18 6·25 때 미군 반출 국새·고종 어보 찾았다 김나미 문화 19 “제2의 연평 도발 없다” 대규모 화력 훈련 송승룡 사회 20 [갈등사회를 넘어] 지도층이 나눔 문화 앞장서야 김성주 사회 21 가정 내 가구 안전사고…침대·의자·탁자 순 정다원 사회 22 [앵커&리포트] 가계빚 가구당 5,450만원…‘부채 디플레’ 우려 한보경 경제 23 현대차, 세계 최초 내년 ‘투산 수소차’ 시판 이영석 국제 24 [간추린 단신] “北, 6·25 참전 미국 관광객 억류” 外 KBS 국제 25 나만의 책 ‘독립출판’, 조그만 대세로 박대기 문화 말씀하신 부분은 오늘자에도 없습니다. 아무리 JTBC 단독이라지만....군의 선거개입 부분은 KBS에서 한 꼭지 정도는 다루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좋은 대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13/11/21 22:30
삼공파일 님// 뉴스가 정치분야만으로 구성되는건 아니지만, 권력기관의 민주주의 근간에 대한 개입과 같이 핵심적인 정치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보도조차 하지 않는 뉴스가 언론으로서 제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겠죠.
13/11/22 00:33
'이 순간부터, 방송되는 내용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며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유권자라는 단순한 진실에 기반하여 방송할 것입니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정보를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방송하는 내용 중에는 뉴스거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뉴스룸 3화 오프닝입니다.
13/11/21 23:06
정치 경제와 비교할 게 아니라 사건의 경중을 비교해야죠. 민주주의 정통성의 근간을 흔드는 일련의 사태를 그깟 서민물가 인상과 비교합니까? 달걀값 인상은 체감은 클 수 있겠지만 [서민살기 팍팍해졌다] 정도를 빼면 어떤 함의도 담기 어렵죠. 큰 경제적 불황이 닥친 것도 아니고요. 근데 지금 국정원 사태는 [민주주의 정통성] 및 [권력분립] [선거 불개입 원칙] 등등 우리 공동체를 이루는 핵심적인 원칙과 맞닿아 있는 겁니다.
지금 공중파 뉴스들은 중요한 걸 보도한다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눈을 흐려버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런식으로 '달걀 물가도 중요하다' 비교하면 안되요.
13/11/21 21:28
달걀값 그렇게 많이 안 올랐던데;;; 대신 최근 채소가 싸네요. 하나로마트 가봤더니
무 한개 큰거 800원 파 작은 한단 천원 애호박 천원 오이 3개 천원 양파 5개 1300원 감자 한봉 천원 .................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닌데. 화면 왼쪽 '장바구니 물가 들썩' 이 말 참 어이없네요.
13/11/21 21:28
이 정도 되면 국정원에 대한 개혁이 정말 절실한거 같습니다.
지난 정부부터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세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재판을 가하는데... 적어도 세금으로 이런 짓을 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군요..
13/11/21 21:31
대단한 시대입니다. 누구 말대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면 다 재판 걸어버리죠.
그럼 언론에서도 국회에서도 국정감사(여긴 덤으로 선거거부까지 가능)에서도 아무 말 안해도 되니까.
13/11/21 22:01
뭐, 이미 많이 죽긴 했지만, 뭐라고 할까요... 과거를 살펴보면 전 국민을 분노케 하는(?) 사건은 꼭 누군가의 죽음이였던것 같더라고요.
문제는, 지금 그런일이 일어나면...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더 슬픕니다.
13/11/21 22:05
이미 사회가 과잉 자극에 피로해질대로 피로해진 상탭니다.
스포츠나, 섹스어필의 미디어 자극이 사회적 관심을 가지는데 써야할 체력을 이미 많이 소모하고있고 종북세력이었네, 강성노조인 금속노조소속이었네, 통진당 소속이었네 하는 말에 다 정리되는 사회니 ..씁쓸합니다 휘두르는 놈들은 지 멋대로 휘두르게 해 달라고 징징거리는데 휘두름에 저항해야 하는 사람들은 강경노선 아니면서 1%의 오점도 없어야 꼬투리잡히지 않는 현실이죠.
13/11/21 23:09
그러게요..
사람은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데, 인간의 생명이 등한시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쩝.. 그런다고 어떻게 할 도리도..
13/11/21 23:07
전 아직도 용산하면 그일이 가장먼저 떠오릅니다. 열렬한 겜덕인 제가 e-sports 스타디움보다 먼저 그 사건을 떠올리게 할정도로 충격이 컸던 사건인데, 지금 어디 사람들이 기억이나 할련가 모르겠네요.
13/11/22 00:18
그래서 고공농성이나 쌍용차사태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자살 등등 자기 목숨걸고 하는 투쟁 내지 항의는 진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죽어봐야 관심을 못줘요.
13/11/21 21:42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후속보도입니다.
http://youtu.be/S2-ahTHFANk 탈북자들이 합동심문센터에서 어떤처우를 받고 있는지 북한인권을 말하는자들은 결코 말하지않는 이야기입니다.
13/11/21 22:05
항상 이런 글을 보며 느끼는 거지만..
만약 저 상황이 '나'였다면,,, 개인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게 답답하고... 속이 답답하고,,짜증이 올라오네여... .
13/11/21 22:58
진짜 제가 보기에는 작금의 상황은 민주주의 따위야 말할 것도 없고 이게 법치주의 국가가 맞나 싶을 정도인데 그냥 제가 삐뚤어진 건가 봅니다 세상은 참 잘 굴러가네요
13/11/21 21:45
요즘 느끼는게 한국이야 말로 자본주의 디스토피아의 결정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미국이 자본주의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한국이 정말 폭주기관차에요
13/11/21 22:26
중징계는 누가 받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재판부가 여론에 떠밀려 판결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웃긴 일이죠.
언론은 단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혔을 뿐인데 그게 왜 문제인지...
13/11/21 22:37
오늘자 채널A, JTBC 뺨을 후려치는군요..
종편 재선정에 자신들 떨어뜨리면 이렇게 할거다라고 시위하는건지...흐흐 정말 신선합니다, 영상을 다시보는건 안되는군요....텍스트 뉴스는 아래 싸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ichannela.com/tv/totala&d=20131121 11월 21일 오늘의 주요뉴스 [채널A]2013-11-21 단독/국정원, 민간인까지 동원해 트위터 활동 [채널A]2013-11-21 단독/국정원, 인터넷 매체에 선물 보내고 기사 청탁 [채널A]2013-11-21 단독/국정원 트위터팀, 2000개 계정 트윗 글 2000만 건 유포 [채널A]2013-11-21 “법무장관 해임하라” 민주, 국정원 수사 방해 규탄 가두 시위 [채널A]2013-11-21 전전긍긍 새누리…당 안팎서 비판 ‘고민되네’ [채널A]2013-11-21 단독/여야, 감사원장 동의안·법무장관 해임안 동시 상정 협의 [채널A]2013-11-21 청와대 무더기 인사 준비…사정기관 상층부 연말 ‘줄인사’ [채널A]2013-11-21 국방부·해군 책임 떠넘기기…‘이외수 강연’ 문책 요구에 진땀 [채널A]2013-11-21 ‘스텔스’ 차세대 전투기 사실상 22일 결론…F-35A 유력 [채널A]2013-11-21 해임안·임명동의안 처리 순서놓고 줄다리기…왜? (이남희) [채널A]2013-11-21 정부, ‘6·25 참전 보은’ 필리핀 최대 규모 파병 [채널A]2013-11-21 ‘죽음의 땅’ 타클로반 벗어나도 ‘막막’ [채널A]2013-11-21 이석기 6차 공판…“RO는 북과 연계” 제보자 첫 증언 [채널A]2013-11-21 “가입 10년 만에 ‘총책’ 확인”…RO 박차고 나온 이유는? [채널A]2013-11-21 20년 만에 연 ‘보위일꾼 대회’…北 속내는? [채널A]2013-11-21 “북한 억류 미국인은 6·25전쟁 참전용사” [채널A]2013-11-21 단독/‘조세회피처’ 버진아일랜드 입국 막고 보안 [채널A]2013-11-21 단독/맨해튼 57번가로 달려간 한국 부유층 [채널A]2013-11-21 정부, 숨겨진 사료 찾기…뒤늦게 전수 조사 나서 [채널A]2013-11-21
13/11/21 22:55
그냥 탐사보도를 하지 말라고 하지;;; 이유도 가지가지 합니다. 요즘 막나가는게 눈에 보일 지경입니다. 뭘 믿고 이리 까부는지.
13/11/21 23:12
정말 화나네요. 일단 사법처리가 여론에 이리저리 흔들린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렇다치면, 여태 지네들이 한 짓거리는 뭔가요? 아니 그럼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송 및 언론 표현도 해서는 안되겠군요? 그럼 뉴스가 뭐하러 있습니까?
진짜 거꾸로 돌아갑니다. 너무 뻔뻔하네요. 염치가 없어도 저렇게 없을 수가 있습니까? 방통위 영감탱이들 진짜 나랏님 눈치 보느라 바쁘시겠습니다.
13/11/22 00:01
요즘 여당에서나 언론에서나 검찰수사나 사법판단이전에 입 다물고 있자는 입장인데....
과연 그런게 옳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주장할만한 건가요? 사법판단중이라도 공정한 판단을 위해 여론의 환기를 위해 힘써야되는게 언론이고.... 검찰수사중이라도 공정한 수사를 위해 언론과 시민사회가 감시하고 질책하고 때론 다독여야 하는게 정상같은데... 지금이 무슨 유신시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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