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9/05 02:17:19
Name 빼꼼후다닥
Subject 점점 pgr분들과 어울리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오늘도 스타2 닉네임 기준으로 폭군님과 리치왕님과 3대3를 즐겼습니다. 왠지 두 분 닉네임이 묘하게 어울리는 것은 그냥 기분 탓이 아니라 블리자드 탓이겠죠?

아무튼 3대3을 하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저그를 하고, 나머지 두 분이 테란을 고르셔서 안정적으로 가다가, 중반부터 제가 무작위로 바꿨는데 주구장창 테란만 나오더군요. 사실 3테란 나왔을 때, 이건 모하임의 계시다라고 외치며 3사신을 감행했지만 지기까지 해서 참 무안했습니다. 아 이야기를 안 했지만 첫 판은 일명 감염충 셔틀이었습니다. 확실히 3대3 쯤 되면 한 명은 빨리 마법 유닛 가주는게 이득이더군요. 그 중에서도 감염충이 효율이 제일 좋고요. 물론 뽑을 여력이 안 되서 만만한 감염충을 뽑았지만요.

그 이후로는 테란의 사기성을 널리 알리면서 조금 연승을 달렸습니다. 역시 팀플레이는 생판 모르는 남들과 힘들게 이야기하면서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pgr분들과 함께 하는게 재미있어요.

그나저나 이제 곧 패치가 뜨면 사신과 벙커가 약화되긴 하는데, 오히려 프로토스는 더욱 팀플레이에서 쓰기 힘든 종족이 되는 것 같네요. 제가 잘 쓰는 소수 사신 후 화염차&전차 조합이 전차 하향 때문에 화염차&불곰 정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기동성이 다른 유닛이라서 관리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오늘 GSL은 못 봐서 참 아쉽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방송해주는게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왠 취소인지 모르겠습니다. 권력 싸움은 권력 싸움이지만 이미 확정된 것까지 취소시켜버리는 일이 나오다니... 어느 한 쪽이 완벽히 옳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고졸 직장인보다도, 아니 보통의 아르바이트만도 못할지도 모르는 대우를 받는 2군 및 연습생들을 위할 생각은 안하고, 그 수많은 선수들을 자기 것인 듯, 무기로 삼는 꼴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최소한 선수를 무기로 삼고 싶으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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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5 02: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참여 횟수가 늘어나다 어느순간 피지알 스2 후로리그 출범의 중책을 맡게 되시는 건....
벙어리
10/09/05 04:06
수정 아이콘
저는 아는 사람들과 일댈을 주로 하는데 사신 후에 해불+사신으로 초반에 이득보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갑자기 턱하고 파훼법 나오니 막막해지네요;;
Lich_King
10/09/05 12:42
수정 아이콘
빼콤후다닥님 // 네 저도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 앞으로도 종종 놀아봐요.
저는 areboss78@naver.com / RichKing (363) 입니다. 다른분들도 친추 환영합니다~ 요즘 하드코어님이나 폭군님 파벨님등 많은 분들과 게임을 해서 즐겁네요.
드라카
10/09/06 11:53
수정 아이콘
역시 스타는 1이건 2건 아는사람들하고 같이하면서 연승하는 재미가 최고죠 크크크
근데 스2는 시스템상 연승을 유지하기가 좀 힘드네요
다음에도 같이 팀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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