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12/29 11:12:14
Name 딸기
Link #1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76/0003816883
Subject [스포츠] KT위즈 박병호와 3년 30억 계약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76/0003816883


솔직히 구단의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팬으로써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엔드게
21/12/29 11:13
수정 아이콘
와.....진짜 키움이 30억을 안쓸줄이야

그건 그거고 이랏샤이마세 국거박!!!
위르겐클롭
21/12/29 11:14
수정 아이콘
폼떨어졌다지만 30억인데 그걸 놓쳤다니...
21/12/29 11:16
수정 아이콘
KT가 키움쪽에 지급할 보상금이 22.5억이니, 키움 입장에서는 박병호가 3년 52.5억을 투자할 자원인가 고민했겠죠
허저비
21/12/29 11:26
수정 아이콘
그건 KT 입장이고 잔류시 당연히 보상금 없으니까 키움기준 계산은 30억으로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서쪽으로가자
21/12/29 11:31
수정 아이콘
박병호 보내면 30억의 소비를 줄이고 22.5억이 생기니, 말은 되죠. 완전 비지니스로만 보면.
21/12/29 11:32
수정 아이콘
아니죠 키움 입장에서도 52.5억 맞습니다

박병호 잔류 : 4년 30억 + 수입 0원 (30억 지출)
박병호 이적 : 연봉 0원 + 수입 22.5억 (22.5억 이득)

양현종 복귀 사가때도 나온 얘기지만 잔류 시 연봉만 봐야하는게 아니라 반드시 기대수익도 계산해야 합니다.

리스크라면 아무 팀도 영입하지 않으면 22.5억 이득은 없어지지만 박병호나 양현종이 그럴 일은 없으니...결론은 52.5억이 맞습니다
21/12/29 11:37
수정 아이콘
금액이야 그게 맞지만 전자와 후자는 실제 재화인 선수가 팀에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너무 단순화시킨 계산 같습니다.
21/12/29 12:0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실제로는 위의 케이스는 박병호란 자산이 남아있게 되고 대다수의 계산에선 선수 가치를 감안해서 기대 수익까진 따지지 않습니다

다만 박병호 나이상 4년 후에는 선수 감가상각(?)이 거의 끝날 타이밍이라...키움은 4년 후 기준으로는 트레이드 및 3차 FA의 가치(=선수 보유 가치)가 극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 걸로 보이네요. 4년후 선수 가치가 0에 수렴한다고 판단했다면 22.5억을 수익에 더해서 계산 할 수 있긴 합니다
21/12/29 11:33
수정 아이콘
서쪽으로가자님 말씀과 같은 취지였습니다. 키움이 박병호를 잡아버리면 30억 이상의 지출+22.5억 수입 포기가 되는거니까요
허저비
21/12/29 11:34
수정 아이콘
제가 키움식 계산에 익숙하지 않았군요
윗분들 가르침에 불...아니 무릎을 치고 갑니다
라멜로
21/12/29 11:29
수정 아이콘
30억보다
3년이 더 큰 부담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21/12/29 11:29
수정 아이콘
22.5억받고 KT에 판거죠...
판을흔들어라
21/12/29 11:15
수정 아이콘
이번 스토브리그는 해체하는 게 나을 거 같은 팀이 세 팀이군요...
21/12/29 14:48
수정 아이콘
나머지 두팀은 히어로즈와 비교하면 섭섭하죠.
적어도 그 두팀은 비지니스 이전에 선수의 가치와 투자대비 효율을 따집니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철저하게 선수를 돈에 의한 비지니스로 보죠.
출발부터가 기형적인 구단입니다.
크보에서 장사해서 이윤이 남지 않으면 안되는 구단은 키움 뿐이에요.
21/12/29 20:34
수정 아이콘
어...다 맞는 말씀이신데요..근데 프로스포츠 관점에서 보면 장사해서 이윤 남기는 게 잘못인가요? 저도 병호 가서 넘 아쉽긴 한데...오너 펫비지니스가 아닌 프로스포츠 구단은 히어로즈가 유일하단게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설레발
21/12/29 22:37
수정 아이콘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만 이윤을 남기는게 잘못이라기보단 이윤을 남겨야만 존속이 가능한 구단이라는 뜻이 좀 더 강할겁니다 윗윗댓글은.. 저도 그 부분에 있어 동의하고요. 이장석 감옥가고 조상우, 박동원 사건, 태생부터 문제많은 안우진과 한현희 사건까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현대부터 이어진 히어로즈팀 응원을 일찍이 관두게 된 저로서는 지금 이 박병호 이적건도 그냥 [히어로즈가 히어로즈했다]고 밖에 안 보입니다.
21/12/29 22:53
수정 아이콘
대신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12/29 23:22
수정 아이콘
이윤을 남겨야만 존속이 가능한 구단..이 나쁜 건가요? 그걸 제가 잘 이해 못하는 거 같아요. 대기업 오너의 펫 비지니스로서의 스포츠 구단 정체성을 좋아하고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그러니까 스토브 리그 마다 구단주님~ 지갑 좀 여세요~ 하겠죠) 저는 히어로즈가 KBO에서 유일하게 펫 비지니스가 아닌, 그 프로구단 그 자체로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함이 있는 구단이라는 점에서 관심가지고 응원해왔거든요. 사실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그래야 정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해외 스포츠 같이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니..이런 상황이 한국적인 특수성이란 건 다들 아실테고..물론 해외스포츠 구단들도 러시아 재벌, 오일머니들이 들어오면서 비슷한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러는 와중에 사건 사고 많고 이장석이 소탐대실+경영권 뺏을 위기에 처하면서 이래저래 구단 운영에 난맥상이 벌어진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그건 그냥 운영하는 사람들이 잘못 운영한거지, 장사해서 이윤이 남아야 하는 프로구단이라는 속성이 잘못 된 건 아니지 않나요? 댓글의 분위기가 한국 KBO에선 슈거대디의 펫 비지니스 구단이어야 good 이고 그렇지 않으면 퇴출되어야 할 evil 로 규정하시는 거 같아서 그게 전 좀 불편했어요.

더 이상 응원안하게 된 사례로 드신 것중에 이윤을 남겨야만 존속이 가능했던 구단의 속성때문에 벌어진 일은 잘 없어보이구요(그냥 KBO구단들 다 치고 다니는 여러 사건 사고들이랑 차별점이...물론 그 중에서도 이장석 횡령-감옥건은 특별합니다만 이것도 적절한 사례와는 상관없어 보이고)
설레발
21/12/30 00:30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이 이해하고 싶은대로 이해하려는 성향이 강하신듯 하네요. 최소한 저는 '이윤을 남겨야만 존속 가능한 구단'이 나쁘다고 생각 안하니까 쉐도우복싱 그만하시고, 제 댓글에서 '동의하고요' 이후 문장은 히어로즈 구단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의 변화 과정을 이야기 한 것이니 그것과 앞 주제랑은 전혀 별개입니다.
21/12/30 11:40
수정 아이콘
복싱(?)은 설레발님과 한 건 아니고 Gigi님과 한 것이라 딱히 쉐도우 복싱을 했다는 생각은 안 들구요(다른 댓글 통해서 본인 생각 잘 전달해 주셨고, 제가 Gigi님 댓글에서 느꼈던 것이 단순 짐작이 아니라는 건 확인했습니다. 뭐 서로 그 정도 생각차이는 있을 수 있죠) 제가 달은 윗댓글의 1,2 문단은 Gigi님과 나누는 이야기 였고, 3문단은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서의 프로스포츠 구단이 의미가 있냐 없냐..는 이야길 하는 가운데 왜 저런 사례를 넣으셨을까? 싶어서 설레발님께 드린 이야기입니다.

제가 윗 댓글 달 때 각각 내용에 대한 수신인(?)을 명확하게 밝혔으면 더 좋았을 거 같고, 설레발님의 의도가 말씀하신 대로 였다면, "저도 그 부분에 동의하구요.." 에서 그 부분이 어디까지를 지칭하는지 명확하게 정의해 주시고(저로선 어디서 부터 어디가 그 부분인지 알기 힘드니까요) 뒤에 달으신 내용에 대해선 "..이런 논의와는 상관없이.." 등의 전혀 다른 주제로 전환된 이야기라는 걸 먼저 밝혀 주셨으면, 저처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도 설레발님 댓글을 의도하신 대로 이해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21/12/29 23:03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가 그런 운영이 가능한 이유가 나머지 9개 구단이 오너 펫비지니스로 크보가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다른 구단들이 바보라서 히어로즈처럼 못하는게 아니란거죠.
그렇게 운영하는 순간 모기업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질테니까요.
히어로즈가 아 난 그런거 모름. 야구로 돈벌꺼임 하고 현재처럼 운영할 수 있는게,
나머지 9개 구단의 오너 펫비지니스로 크보가 굴러가는 기본을 마련해주고 있기에 가능한겁니다.
기생충 같은거죠. 애초에 출발부터 잘못된 구단입니다.
만약 크보에 히어로즈 같은 구단이 하나만 더 있다고 가정해보죠.
네이밍 스폰 비용 및 각종 스폰비용은 반토막이 날겁니다.
절대 운영안되요. 히어로즈는 히어로즈 같은 구단이 10개 구단 중 단 하나이고 유일하기에 가능합니다.

막말로 오너들이 히어로즈 같은 마인드로 다 전환하면,
크보 유지될까요? 안됩니다.
그럼 히어로즈는 존재할 수 있을까요? 절대 못하죠.

9개 대기업들이 구단에 돈 쏟아붓고 있는 사이에서 스폰 + 선수장사 로 이윤남겨 본인들 돈남겨 먹고 있는 기회가 창출되고 있는게 지금 히어로즈의 민낯입니다.
21/12/29 23:31
수정 아이콘
일단 명쾌하게 본인 생각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KBO의 시작자체가 비지니스적인 논리로 시작되지 않았긴 하지만, 이제 곧 40년 역사를 가지게 될 KBO가 정말로 구단주들의 펫비지니스가 아니라면 성립할 수 없는 프로스포츠 리그가 맞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망해도 되는 리그구나..라는 생각만 드네요.
(물론 전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십수년째 계속 봐오고 있긴 합니다. 내년 시즌을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1/12/30 01: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의견에 공감하는 면도 있구요.
안타깝게도 그게 현실이네요 현재는.

그냥 그렇게 남는거 없이 퍼줌에도 리그가 운영되는건,
그들에게 아직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거나, 어떤 로망이 아직 존재하기에
팬들의 열망에 대한 배신은 하지 않고 있는 거겠죠.
현재까지는 말이죠.
나의 연인
21/12/29 11:16
수정 아이콘
전에도 적었지만 저정도 금액도 안줘서 보냈다는건
사실상 그냥 나가라는 의사 보인거라 봅니다
라이언 덕후
21/12/29 11:16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팬도 아니지만 센테니얼과 이장석이 KBO의 구원자라고 생각했던 제가 무지하게 한심해집니다.
트리플에스
21/12/29 11:17
수정 아이콘
30억은 좀 놀랍네요.. 키움팬들이라면 속상하실듯.
EpicSide
21/12/29 11:19
수정 아이콘
와.... 박병호를 이렇게 보내나
진혼가
21/12/29 11:21
수정 아이콘
참 씁쓸하네요.. 이모습을 본 이정후선수는 포스팅을 선택하려나
handrake
21/12/29 11:35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도 포스팅이 돈 더 땡길수 있어서 좋아할것 같습니다..
김하성MLB20홈런
21/12/29 11:40
수정 아이콘
이거 봤으면 구단에게 포스팅비로 좋은 일 시켜주고 갔다와서 4년 서비스타임 제공으로 좋은 일 두번 시켜주는데 무조건 FA로 나가야죠.
진혼가
21/12/29 11:45
수정 아이콘
저역시 그랬으면 하네요 키움팬분들은 아쉬울수도있지만.. 박병호 이적은 올해 어떤 이적보다 충격이네요
더치커피
21/12/29 13:02
수정 아이콘
구단이 포스팅 보내려하고 선수는 안가겠다 버티는 희대의 촌극이 발생할지도?
及時雨
21/12/29 11:22
수정 아이콘
보상금이 워낙 큽니다만 싸게 잘 잡았네요
21/12/29 11:22
수정 아이콘
허허
21/12/29 11:22
수정 아이콘
허민 꺼져라
이세계 띵호잉루
21/12/29 11:22
수정 아이콘
아니 세상에...니네 박병호덕에 몇억을 벌었는데 안잡고 보내??
곧미남
21/12/29 11:23
수정 아이콘
제발 야구판에서 out!
소믈리에
21/12/29 11:25
수정 아이콘
고맙다....탈겆하게 해줘서....
21/12/29 11:25
수정 아이콘
앞으로 떨어질 일만 남은 선수냐고 하는건 큰 이견이 없을거라 보지만 30억+@의 가치가 없어서 안 잡는게 나은 선수냐에 대해선 이야기가 다를텐데...
여지것 KT는 서울팀 출신 선수들 데려가서 잘 활용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럴거라 봅니다.
유한준만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역할을 기대하기엔 충분한 선수니...
21/12/29 11:26
수정 아이콘
근데 박병호 작년 올해 성적이 너무 안좋긴 하더라고요. 86년생이라 앞으로 3년은 올해 성적보다도 더 떨어질 것 같은데 그냥 젊은 선수 키우는게 가성비 면에서는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21/12/29 11:26
수정 아이콘
보상선수도 필요없는 C등급!
류수정
21/12/29 11:27
수정 아이콘
꺼져라 그냥... 아니 이제 꺼지던 말던 관심도 없고 야구 안본다
파프리카너마저
21/12/29 11:28
수정 아이콘
남편 통해서 야구 입문했는데 박병호 떠나면서 이제 입문 멤버들 다 없어졌네요. 유니폼 3명 박았는데 그 3명 다 딴팀가고 없뜸…흑흑.
아스날
21/12/29 11:28
수정 아이콘
헐 3년 30억도 못챙겨주다니...아예 제시를 안했나..
보상금 더해도 50억 조금 넘으니 괜찮은것같네요..
21/12/29 11:30
수정 아이콘
이장석 이장석 이게 메이저 클라스인가! 영결급 선수도 가치 하락하면 그냥 팔아버리기
레알 하일성씨와 당시 총재는 한국 프로야구에 암세포 이식한듯
코로나로 모기업 없이 운영하는 히어로즈 힘든건 알지만 이건 너무한거죠
솔까 한국 현실에서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안두고 프로 한다는게 웃긴거죠
그저 히어로즈 팬들만 불쌍해요
21/12/29 11:31
수정 아이콘
키움은 구단 경영의지가 있나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kt한테 받을 22.5억원 벌고 박병호 팔았다고 생각해야되는 상황인거죠?
21/12/29 11:32
수정 아이콘
아 장사하자 먹고살자

그냥 팀 이름을 '키워서팔자' 로 바꾸는게 나을듯
김연아
21/12/29 12:21
수정 아이콘
원래 주식이 키워서 파는 거라는 걸 생각하면,

구단 철학과 홍보에 걸맞는 행동 아닐까요? 흐흐흐;;;;
21/12/29 11:32
수정 아이콘
나성범이고 박병호고 자팀이 망할거 어느정도 알아도 프렌차이즈 값이다 생각하고 쳐주는 패턴의 선수들인데
어째 타팀이 그거보다 더 얹어서 가지고 가는...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음.

여튼 박병호 성적보면 합리적일수 있는데 합리적인 사람이면 키움응원을 하면 안됨
거믄별
21/12/29 11:32
수정 아이콘
에이징 커브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선수잖아요.
100억도 아니고 50억도 아니고 30억은 좀...
ioi(아이오아이)
21/12/29 11:33
수정 아이콘
스포츠 구단이, 진짜로 가성비, 합리적 소비, 순수하게 흑자를 보기 위한 판단과 행동을 하면 이렇게 되는 거죠.

팬들이 구단주의 독단적인 운영 펫 스포츠를 싫어하면서도 부자 구단주를 원하는 이유가 있죠
이세계 띵호잉루
21/12/29 11:34
수정 아이콘
이정후는 무조건 FA로 나가겠네...
스트롱거
21/12/29 11:35
수정 아이콘
팀 입장에서도 이해 안가네요
이 팀은 팬 장사는 안하겠다는건가요?
프챠도 이렇게 팔아재낄거면 선수들이 누가 이 팀에 애정을 가질까요
팬들도 많이들 떠나가겠네요
저도 야구 접겠습니다
사회탐구영역
21/12/29 11:35
수정 아이콘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394
키움 사정에 정통한 야구 관계자는 “박병호 뿐만 아니라 최근 팀을 옮긴 키움 고참 선수들 대부분이 구단의 행태와 여러 내부 상황에 실망감이 큰 것으로 안다. 특히 프런트 특정 인사와 코칭스태프 특정인에 대한 불만이 커서 가능하면 다른 팀에 가고 싶어 하는 분위기”라며 “내가 선수 입장이라면 다른 팀에서 키움과 비슷한 조건을 제안해도 팀을 옮길 것 같다”고 전했다.
키움 구단 내부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엠팍 보니까 코로나로 인해 관중 수입이 없어지다시피 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박병호한테는 아예 구체적인 오퍼도 하지 않았다가 KT가 영입하려고 하니까 급히 오퍼했다는 말도 나오네요. 아무리 그래도 영구결번감 프랜차이즈 스타를 30억원에 보내버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키움 팬분들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중상주의
21/12/29 16:22
수정 아이콘
흐음.. 자생적 프로구단은 대한민국에 사치일까요.. 아님 그냥 히어로즈와 특정 프런트, 코칭스탭이 문제인 것일까요..
정상적으로 등록일수를 채울 시 내년에 정찬헌 한현희 박동원이 풀리게 되는데.. 그들의 생각도 대동소이하다면 정찬헌이야 그렇다 쳐도 나머지 둘은 탈출을 꿈꾸고 있겠군요..
사회탐구영역
21/12/29 18: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자생적으로 구단 운영할 거면 그냥 매각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원 삼성 축구팀 팬인데, 자생적 운영 표방 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팔려가고 성적도 떨어져서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키움이 이렇게 선수들을 팔아넘기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이번에 박병호가 이적하면서 선수들도 많이 충격받을 것 같네요. 이정후는 인스타에 사진을 무더기로 올리고 있고...
올해 시장 상황을 보면 박병호를 보내고 아낀 52.5억으로는 한 명밖에 못 잡을 것 같은데, 만약 한 명도 못 잡는다면 구단 운영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본격적으로 의심받을 것 같습니다.
21/12/29 23:06
수정 아이콘
적어도 크보 판에서는 사치이고 반칙입니다.
나머지 9개 구단 오너들이 돈 쏟아붓는 과정에서 혼자 이득을 챙기고 있죠.
언제가는 크보 오너들 사이에서 히어로즈 문제가 대두될겁니다.
키모이맨
21/12/30 10:23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종목 다른 리그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죠
대표적으로 저번에 해축 슈퍼리그가 그거때문에 생길뻔했죠 돈은 최상위권 클럽들이 쓰고 리그가치는 우리가 올리는데
그렇게 온 스폰서료 중계료는 다같이 나눠먹고 중하위권클럽들은 만년 셀링클럽하면서 스폰서비 중계비 달달하게 챙기고
빡치네? 돈 많은 팀끼리 모여서 우리끼리 돈 많이 벌어보자 이거였음 크크
비비지
21/12/29 11:40
수정 아이콘
................................
21/12/29 11:40
수정 아이콘
상징성 넘치는 프차에게 3년 30억도 못챙겨주면 그건 합리도 비즈니스도 아니죠.
서건창 보낸거까지야 이해하겠는데
박병호를 저 금액으로도 안잡은건 이해 정말 안갑니다.
멀면 벙커링
21/12/29 11:42
수정 아이콘
박병호 인기는 이정후 인기로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거 같은데 하지만 이정후 인기도 나중에 대체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모기업이 재벌도 아니고 그 누구보다 팬장사를 해야 하는 게 키움인데 이정후 나가고 대체자 못구하면 그냥 구단 가치 폭락이죠.
비오는풍경
21/12/29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이해가 안 갑니다
누구보다 팬 눈치를 봐야 하는 구단이 가장 팬 눈치를 안 보고 있음
[이래도 볼 거잖아?] 라고 배짱 부리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ioi(아이오아이)
21/12/29 11:49
수정 아이콘
뇌피셜이지만
키움 구단 가치의 대부분은 KBO리그에 속해있다는 구단 자체의 가치와, 선수에서 나올꺼고
키움 구단의 수익의 대부분은 중계권에서 나올 거고, 관람 수익도, 원정 팬이 오기 좋아서 비율이 좋은 서울 고척돔의 환경을 생각하면

팬 장사는 순위가 뒤로 가겠죠.
마포구보안관
21/12/29 13:2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죽을 힘을 쓰고 서울 오려했나봅니다
수원버리고
마포구보안관
21/12/29 12:45
수정 아이콘
이래도 볼 거잖아 마인드 같아서 나가줬으면..
하림 안되나요
라이언 덕후
21/12/29 11:44
수정 아이콘
탬파베이도 이렇게 운영하니까 할말은 없지만서도...참
김하성MLB20홈런
21/12/29 11:46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코로나 때문에 적자나서 구단 문 닫게 생긴거 때문에 그럴순 있어요. 그런데 아닌말로 정말 돈이 없었다면 한현희나 김웅빈 같이 현금받고 팔만한 선수들이 있는데 왜 박병호를 포기하는지가 키움 팬들에겐 이해가 안되는거죠. 심지어 저 가격에 딴팀 가는걸 봐야하다니...
진짜 무형적인 가치들은 다 제치고 금액적으로만 따져도 박병호가 구단에 가져온 돈이 얼만데. 선수단 동요 장난 아닐겁니다. 한현희/박동원/최원태/이정후 등 향후 FA들 단 한 명도 안남을거에요. 최주환처럼 이미 같은 돈 준다해도 쳐다도 안보는데 앞으로는 돈 더 준다고 해도 안갈겁니다.
8년여 동안 즐거웠네요 서건창 트레이드 때 큰 정 다 뗐지만 이젠 정말로 가족과 친구들 따라 고향 팀 경기나 같이 봐야겠어요.
21/12/29 12:18
수정 아이콘
한현희는 당장 내년 시즌 후 FA라 유망주 한명 받고 트레이드는 할 수 있어도 현금받고 팔긴 어렵겠죠.. fa야 당연히 안잡을거고
김하성MLB20홈런
21/12/29 12:20
수정 아이콘
유망주 대신 현금으로 1년 렌탈이면 개꿀이죠. 그렇다고 30억 40억 요구할 것도 아닌데...
무적LG오지환
21/12/29 14:2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서비스 타임 얼마 없어서 유망주보다 현금이면 콜하기 쉽죠.
Dončić
21/12/29 11:47
수정 아이콘
아니 박병호 인기야 이정후로 대체된다 이러는건가요?
그러면 팬의 눈치는 안봐도 이정후 눈치는 봐야되는거아닌가..?
캬캬쿄쿄
21/12/29 11:50
수정 아이콘
키움팬인데 진짜 정떨어지네요 대기업이 인수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대박났네
21/12/29 1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키움을 응원해야할 이유가 남아있다면 그건 박병호때문이었는데 굿바이네요
21/12/29 12:00
수정 아이콘
강정호 나가리되고 유일한 영결 후보였는데
마포구보안관
21/12/29 12:02
수정 아이콘
와 어떤 욕부터 꺼내야되리 진짜 빡치네요
마포구보안관
21/12/29 12:02
수정 아이콘
서건창 보낼때도 어이없었는데 이딴식으로 구단운영할거면 나가줬으면
21/12/29 12:07
수정 아이콘
크보 유일 셀링구단
해외축구에선 셀링클럽이 많지만
후..
及時雨
21/12/29 12:42
수정 아이콘
히어로 없는 히어로팀
키스도사
21/12/29 12: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FA에서 합리적 가격이란 없죠. 구단의 상징이거나, 성적이 개쩔거나 둘중 하나만 있어도 질러야핮니다. 가성비 찾으면 스포츠 볼 필요 없죠. 가성비 좋은 피시방 가는게 이득인데.
시노자키 아이
21/12/29 13:03
수정 아이콘
3년 52.5억이면 후폭풍 생각하면 그냥 선수한테 30억 주고 잔류시키는게 좋지 않나 싶은데...
22.5억 받을려고 욕을 굳이 먹으면서 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박병호 선수 의사가 더 컷나 싶네요.
21/12/29 13:06
수정 아이콘
키움은 22.5억도 무척이나 간절할겁니다
방탄노년단
21/12/29 13:11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 그래도 박병호가 키움에서 이 정도(?)오퍼도 받지 못하나요?당혹스럽네요
요즘엔 원클럽맨하는게 참 바보(?)일수도 있다는생각이 많이드네요
Fairy.marie
21/12/29 13:43
수정 아이콘
박병호야 키움 원클럽 맨이 아니니까요...(엘팬은 눈물 ㅠㅠ)
히어로즈에서 빵 터지긴 했지만, 엘지에서도 꽤 오랜시간 뛰었습니다...
전성기가 다 히어로즈였던건 비밀로 해주세요 ㅠㅠ
21/12/29 14:27
수정 아이콘
맞아요. 트윈스서 무려 6년 반이나 있던 선수였고 안터지는 유망주였지만 팬은 나름 많았고요.
올해는다르다
21/12/29 13:20
수정 아이콘
스폰서 홍보를 위해 모든걸 바친다... 성투 그 자체
멀면 벙커링
21/12/29 13:22
수정 아이콘
법 바껴서 경기장이라도 소유 가능하면 모를까 그렇게 합리성 절대적으로 따질거면 그냥 한국 프로스포츠판에 들어오면 안됩니다. 이럴 때만 합리성 따지는 거 보면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StayAway
21/12/29 13:54
수정 아이콘
구단의 가치는 장부상 가액이 전부가 아니죠. 그건 게임에서나 따지는 거..
나막신
21/12/29 14:0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상징성있는 선수인데 순수 돈 생각하고 다른 선수랑 비교도 하고 했을것 같은..

하락세가 심하고 나이도 있다
3년에 52.5억
1년 더 뛰면 최소 60억이상 들어갈듯
4년 60억 에 36세 1루수?!
작년의 오재일과 같은데 성적이 더안좋구나
잡지말자
이정재
21/12/29 14:19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강백호는 인스타로 이정후 놀리다가 욕먹네요
무적LG오지환
21/12/29 14:30
수정 아이콘
박병호 박경수가 다시 한 유니폼 입는거 보니 묘하네요
이시하라사토미
21/12/29 15:34
수정 아이콘
제발 키움해체
21/12/29 16:22
수정 아이콘
심지어 kt는 강백호가 있어서 주전1루수로 데려가려고 그 돈쓴게 아닌걸 감안하면..
붉은벽돌
21/12/29 16:4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spoent/65261#1324803

팀세탁 해야겠습니다.
마침 수원으로 이사까지 왔으니 KT 박병호 유니폼 하나 사서 위즈파크 직관 가야겠네요.
DeglazeYourPan
21/12/29 17:24
수정 아이콘
야구 끊은지 4년 됐는데 잘했구나 생각하게 하는 뉴스네요

낭만 빼고 감정 빼고 합리만 따질거면 남이 공놀이하는거 왜봐요 그시간에 자기계발이나 하고 정 놀고 싶으면 게임이나 한판 때리지.. 팀 입장에서도 합리 챙길 때 그 합리엔 팬들이 좋아하는 낭만이 포함되어있어야 합니다 그거 빼면 히어로즈 응원하는거랑 그냥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응원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청춘불패
21/12/29 20:24
수정 아이콘
박병호로 땡긴 돈이 얼만인대
퇴직금이라 생각하고 30억주지는ㅡ
그래놓고 지들은 겁나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있겠죠ㅡ
짜증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88 [스포츠] 폭주중인 이정후 인스타.jpg [27] 캬라13682 21/12/29 13682 0
65287 [연예] 9년 연속으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온 런닝맨 [35] Leeka9013 21/12/29 9013 0
65286 [연예] 연예대상 기대를 받았던 두명의 다른 결과 [47] 강가딘10083 21/12/29 10083 0
65284 [연예] [우주소녀] 우주소녀 쪼꼬미 '슈퍼 그럼요' 리스닝 리액션 [20] Davi4ever4197 21/12/29 4197 0
65283 [연예] [오마이걸] 'Shark' M/V [13] Davi4ever4474 21/12/29 4474 0
65282 [스포츠] [해축] 첼시 벤 칠웰 전방 십자인대 수술 시즌 아웃 [9] 손금불산입3693 21/12/29 3693 0
65281 [스포츠] [해축] 손흥민이 PK 및 퇴장 유도를 해냈지만.gfy [31] 손금불산입6820 21/12/29 6820 0
65280 [스포츠] [해축] 리버풀을 멈춰 세운 레스터 시티.gfy [18] 손금불산입4642 21/12/29 4642 0
65279 [스포츠] 히어로즈 팬들 트럭근황 [17] 소믈리에7059 21/12/29 7059 0
65278 [스포츠] 박병호가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 [29] 소믈리에7112 21/12/29 7112 0
65277 [스포츠] 박병호가 키움에게 안겨줫던 돈은 180억.jpg [17] insane9257 21/12/29 9257 0
65275 [스포츠] KT위즈 박병호와 3년 30억 계약 [95] 딸기10972 21/12/29 10972 0
65274 [연예] 한번 돈 맛을 본 넷플릭스의 집요함... [61] 우주전쟁12367 21/12/29 12367 0
65273 [스포츠] Nba를 보면서 드는 피로감에 대해.. [113] 마포구보안관7513 21/12/29 7513 0
65272 [연예] 넷플릭스 '공식' 12월 4주차 시청시간 순위 [22] 카트만두에서만두5617 21/12/29 5617 0
65271 [스포츠] [KBO/LG] 스토브리그 결산 그런데 루이즈도 곁들인 [50] 무적LG오지환4360 21/12/28 4360 0
65270 [연예] 겨울에 들어주지않으면 왠지 서운한 노래 [36] Gunners8205 21/12/28 8205 0
65269 [스포츠] [KBO]롯데자이언츠 성민규단장 야구부장 유튜브 출격 [91] 함바집8926 21/12/28 8926 0
65268 [스포츠] 입단 시점에 이미 별명이 결정된 용병.jpg [12] 김유라8567 21/12/28 8567 0
65267 [연예] [아이유] '정거장' 조각집 선공개 Live Clip [9] Davi4ever4667 21/12/28 4667 0
65266 [연예] 은비 & 쥬리 'I'll be your Energy' [9] 어강됴리4641 21/12/28 4641 0
65264 [스포츠] UFC 선수들을 상대로 광역도발한 제이크 폴 [38] 짐승8658 21/12/28 8658 0
65263 [연예] 성욕 포기 vs 전 재산 포기 [39] 손금불산입10497 21/12/28 104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