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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19:56
올시즌 확실히 손아섭 폼이 공수주 모두에 걸쳐서 떨어진 폼이라
저정도면 롯데측에서도 합리적가격인것 같고. 오버페이했다고 생각되자만 그 가격에 엔씨로 간 손아섭도 이해되네요 롯데는 뭐 윈나우는 이제 끝이고(애초에 전력이) 신인이나 잘 키워야죠. 그래도 용병 대박나오면 언제든 5강은 갈 수 있는 크보니 용병이 잘하길 빌면서 고승민, 조세진 기대합니다. 특히 조세진 빠따 돌리는게 참 시원해서 좋긴하더군요
21/12/28 20:16
저도 그부분이 걱정되는게
보통 엔트리에서 외야수를 5명 많게는 6명 두는걸로 아는데 결국 3명중에 1명만 주전을 나간다면 2명은 후보인데 그 후보 2명때문에 다른자리 외야수 후보를 못쓰고 그 후보 2명을 좌익수에만 기용할게 아니니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야한다는 뜻인데 외야수가 비슷비슷하다고 해도 시즌마다 외야수비 위치가 바뀌고 하다보면 오히려 이게 더 마이너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2/28 20:18
저도 동감하네요. 결과로 보여준게 없고. 내년도 기대가 안되고. 내년까지 또 버린 몇년이 될거 같아요. 내년에도 꼴데는 피해겠다는.
21/12/28 20:17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kbotown&id=202112280064015023&select=sct&query=%EC%98%B5%EC%85%98&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4a9GY2gj3eRKfX2h6jXGg-ALmlq
엠팍에 정리된 거 봤는데 이게 맞으면 +2년은 베스팅 옵션같은데 6년 59억이 아니라 4+2년 최대 59억이라고 봐야죠. NC와의 계약은 4년 최대 64억이구요. 보장액은 4년 40억 vs 4년 56억
21/12/28 20:22
최초오퍼는 4년 30억대
최후오퍼는 4년 40억 보장 + 옵션2억 연장시 2년 14억 + 옵션 3억 그래서 최초 4년 20억대 보장이 딱히 틀린말도 아닌듯합니다
21/12/28 21:06
첫오퍼가 4년40억이였다고 합니다.
30억대는 내부 팀에서 보고올린건데 성민규가 그건 말이 안된다고해서 아예 오퍼도 안했다고함
21/12/28 21:22
저 영상에서 한 말중 성민규가 에이전트한테 말한게
미안하다 이 금액밖에 나오지 못했다 다른 오퍼가 들어오면 최대한 맞춰보겠다 이건데요? 에이전트한테 말한거죠
21/12/28 20:23
계약 전 롯팬 여론은 롯데가 제시했다는 금액 정도가 합리적이고 그 이상 오버페이면 놓쳐도 괜찮다 정도였던거 같고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이대호 이후 최고 프차가 나가니 그 아쉬움과 성민규 단장의 그 동안 나댐(?)의 반작용으로 인해서인지 팬덤 분위기가 엄청 싸늘해서 좀 놀랐네요. 사실 손아섭 못 잡은거 보다 스토브리그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거라 봐서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합니다.
21/12/28 20:23
사실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롯데가 무슨 루키를 키우냐하는데, 반대로 사온 선수들이 다들 가성비 있게 잘했냐고 물으면 딱히 그 것도 아니라서... 결과가 말하겠죠. 손아섭이 바닥찍고 반등/루키들이 전부 죽쑤면 성민규가 역적이고, 반대로 성 단장이 맞추면 제2의 백승수되는거고...
21/12/29 10:59
그건 프론트가 이상한거죠. 최근 10년간 fa에 쓴 돈만해도 롯데가 3위안에 들겁니다. 불과 2년 전만해도 팀연봉 1위 구단이었어요.
21/12/29 13:13
현재 롯데 그룹상황에서는 돈을 스몰마켓급으로 쓸수밖에 없는건 맞을겁니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빅마켓 스몰마켓 이런건 의미없죠. 물주가 돈 얼마나 대주냐가 중요한거지.
21/12/28 20:27
우승하고 싶으면 안 잡고 돈아끼는 쪽이 맞는거 같은데요
근데 다르게 생각하면 어차피 우승 못하는데 프렌차이즈나 안고 죽는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21/12/28 20:36
뭐 당장에 우승할 전력이 아니라는 판단이면 손아섭을 놓는게 맞죠..
그게 아니고 우승할꺼였으면은 잡아야 되는거였고. 적어도 지금 야구부장 해명을 기초로 깔면 내년에 우승할거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갑자기 투타에서 선수가 뙇 하고 나오면 모르겠으나.. 19년 9월에 단장이 됬으니 내년이 만 3년차인데 20년 7등 21년 8등 과연 내년엔 성적이 어찌 나올지..
21/12/28 20:36
4년 보장 40억이면 충분히 오퍼한거죠.
전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제 셀러리캡 제도 시행되는데 본인 욕안먹으로고 60억 으로 잡아두면 나중에 골치 아파지죠. 개인적으로 엘지의 차명석 단장 하는게 딱 본인 욕먹기 싫어서 오버페이 한거라고 봐요. 김현수 115억에 박해민 60억. 2년안에 우승시킨다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3년째 부터는 구단 운영에 어마어마한 마이너스가 될겁니다. 당장 내년 FA 계약할대도 잡음을 일으킬거구요. 대체자 없는 유강남 을 비롯해서..대체 무슨 생각일지 궁금합니다. 이런거 종합해보면 성민규 단장이 잘하는거 같습니다.
21/12/28 20:41
개인적으로 올시즌 전력에다가 박해민 추가로 올해 우승 레이스가 될지 의문이고,
어차피 다 걸거라면 올해 160억 아끼고, 내년에 구자욱 지르면서 내년에 승부 봤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승하려면 어정쩡한 B+, A- 급 모으기보다는 A+,S 급 사와야죠.
21/12/28 20:44
온다는 보장도 없지만 온다한들 구자욱 기다리는 사이 엘지 주전들 한살 더 먹죠.
차라리 더 화끈하게 질러서 박건우를 샀어야지!가 맞지 내년에 구자욱 기다리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21/12/28 20:47
양현종 FA생각도 있었다는거 보면 우승해야하죠.
물론 지금 투수들 주축이 젊은걸 생각하면 조금 더 갈 수도 있겠지만 김현수 서비스타임 때 뭐든 해야죠. 다만 개인적으로 김현수가 다음시즌에도 기대되진 않고 NC나 키움이 내부 문제로 주저앉았던 이 때를 놓친건 매우 아쉽고 차기 시즌은 경쟁자가 더 많아서 힘들거라 봅니다.
21/12/28 20:48
저도 양형종 fa시장나온거 LG가 산다고했을때 내년 내후년안에 승부를 보려나보다 생각을했어요.
그래서 선수를 다 산거라고 생각을했... 물론 박해민보단 박건우가 더 좋았을것같긴합니다 현재는 그래요. 근데 뭐 내년엔 또 어떨지 모르니까.. 확실히 박해민은 잠실에서 강점이 있던 선수고
21/12/28 20:46
윗댓글에도 달았지만 저돈을 써서 업그레이드 된건 박해민 하나죠.
용병타자는 얼마가 됐는 + 될가능성이 높기야 하지만, 반대로 용병 투수는 켈리가 작년만큼 해줄지, 새 용병이 수아레즈 만큼 해줄지 의문이 붙구요. 박해민이 도움이 안된다는게 하니라 수비와 주루에서 업되는게 우승 레이스에 결정적 한방이가에는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는 김현수 선수는.... 미안하지만 실력으로는 60억도 아까운 정도로 에이징 커브에 확실히 들어섰다고 판단합니다. 작년만큼을 올해 내년까지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작년이나 올해나 전력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여요. 돈은 어마어마하게 썻는데요.
21/12/28 21:10
엘지가 박해민 업그레이드된게 생각보다 큰 존재입니다. 엘지 최고약점이 2루수였지만 수치로는 잘 안나오지만 외야수비가 엄청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2번타자도 약했는데 그걸 채워주는게 박해민입니다. 박해민 들어온게 엘지팬으로써 엄청 큰 플러스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21/12/29 10:07
홍창기 지분이 90프로쯤 되겠죠.. 박해민은 올해 빼고는 wRC+ 100 이상을 달성해 본 적이 없는 타자입니다
그리고 팀에서 가장 강한 3,4번 앞에 박해민이 출루해도 그닥 도루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전 박해민이 1 2번에 쓰이는거 별로 달갑지 않은데 정 쓰려면 1해민 2창기로 갔으면 좋겠네요 홍창기는 공 오래 보는 대신 장타력은 떨어지는 타자이니 누상의 박해민과 궁합이 잘 맞겠죠
21/12/28 20:40
개인적으로는 이게 뭐라고 야구부장까지 나와서 해명을 하나 싶지만, 어쨌든 단장이 직접 나서서 입장 표명을 했고 내용도 납득할만한 수준인것 같은데 왜 엠팍은 더 불타는걸까요...
21/12/28 20:43
외야 3명 플래툰 기준 OPS 어쩌고 하는건 내 IQ 160 니 IQ 160 합이 320의 IQ로 일낸다 급인 거 같네요.
팀연봉 1위 팀성적 10위 팀을 팀연봉 8위 팀성적 8위 팀으로 바꿔놨으니 일단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저건 좀 억지논리긴 해요. 크보에서 외야 플래툰 돌리면 불펜은 누가 던집니까.
21/12/28 20:44
나와서 해명이라도 한다는 점에서 상위 1프로인거 같은데, 욕먹을만한건가 싶네요. 남들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거 보다야..
21/12/28 20:45
헛 똑똑이라고 봅니다. 3명이 한명을 대체하면 그 로스터는 어쩔 것이며,
세명이 꾸준히 활약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한 농구면 모를까 B급 투수 세명이 S급 선발 에이스 한명을 대체 못하는게 야구죠. 비싼데는 이유가 있고, 싼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처럼 선수 풀이 넓어서 지명권 트레이드 해오면 유망주 싹쓸이가 가능한 구조라면 그나마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잘해봐야 1년에 대어급 한 두명 터지면 대박인 좁은 리그에서 저 방식이 통할리가 없어요. 딱 의도는 좋았다. 수준으로 보입니다. 아니 솔직히 의도도 '돈 쓰면 성적에 책임져야 되니까'로 보이네요. 성 단장 하는거 보면 어차피 3년내에 성적내기 힘들어 보이는데 손아섭은 NC가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21/12/28 20:51
이분은 스토브리그 드라마덕을 많이 본것같은..
성과는 없는데 말만 그럴싸하게 하네요. 3명 OPS를 더하면 대체가능하다구요? 야구게임도 아니고 저렇게 대체가능하면 리빌딩 못하는 팀이 있을지..
21/12/28 21:07
1년차에 바로 리셋버튼을 누르는게 제일 좋은 선택이었을텐데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민병현 이런 고액연봉 스타 잔뜩 데리고 그렇게 하긴 힘들었겠죠. 애매한 리툴링이 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듯 걍 1년차에 다 버리고 새로짜는게 맞았던거 같은데
21/12/28 21:12
그쵸 본인도 프로겪으면서 내맘같지않구나 느꼈을겁니다.
이제는 3년차인데 본인 기조는 일관적인데 상대적으로 보여준 건 갈 지자 행보였는지라 본인도 급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팬들 인내심이 빠르게 없어지는 중이라 남은 시간이 별로 없을텐데 뭘 보여줄건지.
21/12/28 21:11
부임 할 때 언론이 만들어 준 단장이라 생각합니다.
경험이나 경력에 비해 너무 띄워 준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자기 입으로 관종, 사기꾼, 남궁민규라 얘기하는 거 봐도 크크크 입 털고 결과는 없고 또 입 털고 반복이라 봅니다
21/12/28 21:12
타팀팬으로써 성민규단장이 맞는거같지만 KBO에서는 안되겠죠. 만약 LG가 17~18시즌에 리툴링한다고 했으면 반대했을꺼같네요.
21/12/28 21:18
올해 거품가격에 패닉바이한 팀들은 일이년 후에 곡소리 난다고 봅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사서 전성기 빨아먹고 계약후반기는 버린다는 생각으로 지르는 거면 모를까 이미 에이징커브 징후가 뚜렷한 선수들한테 돈을 아무 의미 없이 던지고 있죠.
21/12/28 21:31
역사상 최악으로 꼬인 팀에서 평범한 약팀이 됐으니 기존에 비해 잘한건 맞죠... 당연히 평범한 약팀도 자팀일 때는 마음에 들리가 없고요.
21/12/28 21:56
아니 근데 그래서 외야플래툰에 대한 현장 생각은요?
외야를 3명 플래툰 아주 말은 빤지르르하죠 내부육성? 가능은 한 부분? 맨날 7,8등 하는데 나와서 입은 잘터네요 하하
21/12/28 22:01
내년 결과로 보여주면 되니 우선 말을 아끼는데 손아섭 선수 빈자리는 그렇게 산술적으로 안될겁니다
둘이 합쳐서 아이큐 200도 아니고 그렇게 안된다는거 한화가 보여줬으니 크크 여기에 용병까지 조금만 삐끗해도 후 내년 야구 역시 기대되네요 흐흐
21/12/28 22:28
롯데는 김해님을 비롯해 롯데 스카우터진이 똥을 제대로 싸놓아서 중진급 야수가 아예 없습니다. 전준우86-안치홍90 다음이 한동희99입니다.
손아섭 잡았다는 가정하에 윈나우를 하려면 타자 : 유격수 포수 중견수(용병) 투수 : 용병선발2명 전부 국내4선발 이렇게 터져줘야하는데 롯데가... 육성을?? 롯데야구를 보긴 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단장 성토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성단장이 능력이 있건 없건 롯데는 더 달릴 에너지가 아예 없는 상황이라 손아섭같은 3홈런치는 늙은 똑딱이 선수에게 4년60억을 쥐어줄 상황이 아닙니다 일단 윈나우도 못할 전력이라 고액 연봉자를 정리해야돼요
21/12/28 22:35
저는 솔직히 성민규 단장이 그동안 무슨 결과를 보여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fa놓친 책임자의 변명으로 들립니다 nc임선남 단장은 윈나우와 리빌딩을 동시에 해보겠다는데 음... 그리고 그를 위한 이번 스토브리그 움직임도 합리적이었다는 평이 많구요
21/12/28 22:44
돈 많이 쓰고 하위권 하던 팀 돈 적게 쓰고 하위권 하는 팀으로 바꿔놔, 이슈 먹으면서(or 나대면서) 그룹 대신 적당히 탱킹도 해줘, 사람들이 그룹에 돈 없는거 다 아는데 그룹에 돈 없는거 아니다 언플도 해줘, 지금 상황이 그닥 좋지않은 그룹 본사에선 좋아할지도요? 크크크
21/12/28 22:39
윗선에서 얼마 이상 못 쓰게 막은거 아닐까요?
4년 40억 했으면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그냥 NC가 많이 불러서 갔으니 뭐 가서 잘하길 바랍니다
21/12/28 23:26
어차피 손아섭,정훈 잡더라도 우승하고는 거리가 멀고
아니 우승은 커녕 5강싸움도 쉽지 않아보이는데... 롯데단장말이 틀린건 없죠. 나중에 우승을 위해 돈을 써야될 타이밍에 쓰기 위해 아끼겠다는 말이잖아요. 이대호 전준우 민병헌 손아섭 수십억 수백억 퍼주고 계속 하위권이었는데 손아섭 정훈한테 돈 퍼주면 계속 똑같이 연봉은 상위권에 성적은 하위권팀 되는거죠.
21/12/28 23:29
지금 롯데 선수단 구성이 너무 비효율적이라 진짜 머니볼 빌리빈이 오더라도 답이 없어요.
고비용 저효율 노땅들이 너무 많죠. 저렇게라도 하나씩 쳐내야지 몇년후라도 제대로된 팀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손아섭 정훈 안잡는건 아주 합리적인 무브입니다.
21/12/29 00:18
그건 맞는데 저 사람 해설자 시절에 메이저 한국 선수들 비하한 거 끝까지 자기 주장 철회하거나 사과는 커녕 저주만 하고 3명의 후보 선수로 1명 커버 친다는 말도 안 되는 이론을 봐선 신뢰가 안 갑니다. 애초에 그런 생각이면 부임하면서 3년 안에 우승 이런거 말이 안 되죠.
21/12/28 23:58
머니볼 머니볼 하는데 므릅에서도 머니볼로 재미본 건 빌리빈 포함 극소수의 팀 뿐이라는 걸 아시는지...
근데 그래도 한화보다는 낫네요. 나와서 욕을 먹든 뭘 하든 소통은 하잖아요. 한 달 가까이 잠수하면서 비판 기사 올라오는 족족 내리는 팀보다야훨 낫네요.
21/12/29 00:08
S급 선수 잡을꺼 아니면 제대로 돈 타오기 힘든가보네요
방향성은 맞다고보는데 글쎄요... 암만 스탯에 최적화된 스포츠가 야구라고 해도 사람이 하는일이라 생각처럼 쉽게 풀리진 않을텐데
21/12/29 02:17
대부분의 팀이 외야에 4-5명의 구성원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고, 롯데 역시 올해는 손아섭 전준우에 저 3명, 내년에는 피터스 전준우에 저 3명 해서 5명을 굴릴 계획이라고 보면 타팀에 비해 외야에 무의미할 정도로 많이 엔트리를 잡아먹는 건 아니에요.
21/12/29 02:02
성단장 발언이 착시가 되게 심하게 해석되도록 되어있는데, 사실 저 플래툰으로 언급한 3명의 선수는 올시즌에도 이미 중견수 포지션을 3명이서 나눠서 담당했습니다. 추재현이 중견과 우익(손아섭 백업)을 오가며 300타석, 김재유가 중견수 전담으로 192타석, 신용수 역시 거의 중견수 전담으로 136타석을 뛰었죠. 세 선수 합치면 628타석으로 좌익수 주전이었던 전준우의 619타석이나 우익수 손아섭의 610타석 이상을 들어섰습니다.
그렇다고 성적이 아예 나쁘냐... 하면 김재유가 wrc+ 87.4에 WAR 0.76, 추재현이 wrc+ 90.1에 WAR 0.64, 신용수가 wrc+ 88.6에 WAR 0.21로 세명 모두 wrc+ 85~90에 총합 WAR 1.62라는, 백업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합산 성적을 올려줬어요. 실제 크보 야수 순위에서 1.62면 전체 50-5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고 이 정도면 팀의 중견급 야수 정도의 활약은 해 줬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성단장의 의중을 굳이 따지자면 이제 저 선수들이 플래툰을 뛰는 포지션이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바뀌는 것이고(중견수가 주 포지션인 용병 피터스의 영입으로 인해 실제 외야의 의미있는 무브는 우익수 손아섭 -> 중견수 피터스로 봐야 함), 그로 인해 주 포지션이 중견수가 아니었던 추재현 같은 선수는 보다 수비부담을 덜면서 타격 포텐셜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입장이 된다고 보는 거라고 보고요. 다른 면에서 보자면 저 세 선수중에 김재유(29), 신용수(25)보다 확연히 젊은 추재현(22)에게 힘을 실어주는 조치라고 봐야죠. 올시즌 추재현이 8월 말까지 OPS 8할대 성적을 유지하다가 9월부터 성적이 추락, 시즌 결산으로 OPS 7할에 겨우 걸치는 성적으로 마감했는데 중견보다 수비부담이 적고 익숙한 편인 우익에서 어느 정도까지 해 줄수 있을지가 아마 피터스의 한국야구 적응 여부와 함께 롯데 외야가 올해보다 나아지느냐, 혹은 올해보다 오히려 못해지느냐를 가를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12/29 02:47
같은 말을 해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적어도 화난 팬들 달래기에는 역효과만 나지 싶습니다. 하는데까지 베팅해봤지만 아쉽게도 못잡아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런이런 대안이 있다 이렇게해도 모자를 판에 나에게는 훌륭한 대안이 있으니 돈 쓰려면 쓸수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안했다 이렇게 말해버리면 참 이게 영결급 프차 내보내고 할소리는 아닌데 말입니다
심지어 당장 다음날 협상하는 선수 가지고는 팬들이 난리치면 선수가 달라는대로 다줘야하는데 그렇게 안할거다라고 대놓고 후려치겠다 예고까지 협상에서 선수한테 끌려가지 않겠다 다 좋은데 왜 팬들한테까지 저러죠?
21/12/29 03:21
순전히 제 뇌피셜입니다.
펫스포츠 기반의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리그 구성상 팬들보다 더 중요한게 그룹, 오너의 의견이죠. 특히 계약연장은 팬들 여론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룹 본사가 목줄 쥐고 있는거니까 올해 계약 마지막 해인 단장이 그룹 본사 눈치 안볼 수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하는데까지 베팅이라는 얘기를 단장이 해버리면 결국 롯데 돈 없나로 이어질겁니다. 사실 성 단장 저 대목도 야구부장이 롯데 돈 없나? 운 띄우자마자 한 얘기라... 지금처럼 롯데그룹이 어렵다는게 공공연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본인이 욕 덜 먹으면서 그룹에서 돈 안준다 늬앙스 흘리는거보단 본인이 욕 더 먹으면서 메세지 관리 하는게 본인에게나 그룹에게나 낫죠. 그리고 어차피 NC가 뛰어든 순간 손아섭 못잡는건 확정이고 손아섭 빠져나가면 욕할 사람들은 제일 먼저 단장을 찾을겁니다. 어차피 나는 욕 먹어야하는데 내가 욕 더 먹으면서 모기업 쉴드 쳐주냐, 모기업 방패 세우면서 내가 욕 덜 먹냐의 선택지에서 모기업 대신 본인이 욕 더 먹으면서 탱킹하는 쪽을 선택한거죠. 성 단장도 방송 나와서 욕 먹을거 알고 있고 욕 할거면 저한테 욕하세요 하면서도 손아섭 FA 썰 푼건 팬들에게 왜 못잡았나 해명보다도 (손아섭에게 모멸적인 수준의 오퍼라 그룹까지 욕먹는) 터무니없는 루머 진압이 목표였던거 같아요. 성 단장 말하는거 보면 그 루머를 꽤나 신경쓰던 눈치였고요. 리그 1위하던 선수단 덩치 줄이면서, FA시장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늘 하는 얘기가 그룹에서 돈 안주는거 아니다, 타오려면 언제든 타올 수 있다였으니 제 추측으로는 이 부분이 성 단장 메세지관리 제일 우선순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21/12/29 08:27
이 양반 경력은 좀 많이 부풀려져 있습니다. 근데 이해가 되는게, 선수로서도 프런트로서도 해설자로서도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경력도 없는 양반을 갑자기 단장으로 앉혀놨으니 구단 입장에서도 말로써 뭐 하나 감투라도 제대로 씌워줘야 면이 서거든요. 그래서 그나마 비벼볼 수 있는 프런트 경력으로 언플하는거죠. 정작 엡스타인한테 물어봐도 저 양반 제대로 기억이나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결론은 경력 까보면 죄다 발만 담그거나 한직에서 좀 지낸 수준이지 어떤 분야에서도 엘리트 전문가급으로 지낸 적은 없다시피 합니다. 그나마 주 업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 스카우트쪽은 성과가 전무했고요. 이학주가 메이저 정착했으면 이학주 케어했다고 언플이라도 했을텐데 아쉽게도 성공을 못 해서......(사실 이학주도 성민규가 직접 데려온 것도 아니지만)
21/12/29 09:05
그냥 다 털고 제대로 처음부터 시작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지금 롯데는 프랜차이즈니 뭐니 따질 상황이 아니예요. 또 그리고 언제부터 롯데가 프랜차이즈 그렇게 잘 챙겼었나요? 이대호니 손아섭이니 전준우... 등등 있어도 이 성적인데 차라리 새 부대에 새술을 담는게 낫다고 봅니다. 성단장이 결과를 못내니 보여준게 뭐냐라고 하시는데 이때까지의 단장, 사장, 프런트 진들은 뭐 한건 있었나요? 그래도 팀을 조금씩이라도 올리고 있다면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29 09:21
다른 논란은 차치하고서라도 성민규단장이 부임할때 했던 "수년간 롯데의 성적을 감안했을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야한다"라는 말에는 대공감하는 롯데팬들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그럴려면 이때까지 했던대로 하면 늘 그자리에서 하던대로 하면 안되거든요. 작금의 엔씨가 하는 영입을 롯데가 했으면 많은 야구팬들은 또 패닉바이라며 빈정거렸을겁니다. 그말은 그만큼 같은일을 해도 롯데는 빈정거림을 당할만큼 잘못 걸어온게 사실이고 그런것은 일시에 바뀌지않습니다. 사기꾼이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어차피 이바닥은 승즉군신이요 패즉역적인 법이죠. 다만, 신인 드럽게 못키우고 2군마저도 노땅들이 나올만큼 황폐화되었던 팀인데 그런팀이 1군에서도 기대할만한 신인들이 라인업에 들만큼 바꼈으니 롯데팬들에겐 천지개벽의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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