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28 14:26
동남아 가면 한국밥솥이 (일본 밥솥보다) 상당히 인기 있습니다. 그쪽 인디카 쌀하고 우리 자포니카 쌀 밥짓는 방식도 다른데 한국어 메뉴 그대로 박힌걸 그대로 쓰더군요. 압력식으로 지으면 별 차이 없는건지 여튼 신기하긴 했습니다.
22/02/28 14:26
그러고보니 1990년대 초반에 보은도시락통이 코끼리였네요. 일제.. 보은 잘된다고 맨아래칸은 뜨거운물 넣는게 국롤이기는 했는데..
도시락통이 제 책가방 크기라서 어릴때 그 도시락통 들고 다니기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22/02/28 14:26
성광전자가 어디지? 하고 있었다가 갑자기 나온 쿠쿠....크크...쿠쿠??
어릴적에 어머니가 압력밥솥에 밥하던 기억이 그립기는 하지만 전기밥솥 너무 좋아요.
22/02/28 14:27
그 당시라면 개발자들이 개발 시간 지연시키면 남산끌려가서 물고문 당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필사의 노력을 해서 만들었을겁니다
오직 살기위해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제품이었을겁니다 목숨을 걸고 만든 덕분에 전기 압력 밥솥까지 만들었으니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해야 겠습니다
22/02/28 14:32
저 가마솥 불꽃 모방한 전기밥솥은 뚜따해보니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
심지어 밥이 더 맛있지도 않더라...라는 평을 받아서... 파나소니가 전화로 밥짓기 예약이 되는 밥솥을 만들어서 비웃음을 샀는데 유비쿼터스 어쩌구저쩌구하다가 그냥 요즘은 스마트홈으로 퉁쳐지는 작금을 돌아보며... 언제나 재밌는 시리즈 감사합니다. 어? 콘돔의 역사를 본 기억이 어째서?
22/02/28 14:47
가마솥 밥솥이 실제로 대류하지 않는다라는 커뮤니티 글이 있는데 사실 그 글 자체가 날조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콘돔의 역사를 조사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인가요..?! 크크크
22/02/28 14:54
2챤 번역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것도 콘돔의 역사처럼 날조된 기억인가봅니다.
아니, 제가 뭐 딱히 콘돔의 역사가 궁금하다거나 하는 건 아니구요. 정말 콘돔의 역사가 염소 내장이었다든가 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런 글을 읽을 곳은 피쟐이 유일해서...
22/02/28 15:01
음식 or 조리기구 관련 역사를 읽다보면, 우리의 일상생활은 이런 도구나 물건을 만들고 개선한 많은 분들에게 빚을 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당장 글에 나오는 전기밥솥이 없었으면, 제 입장에서는 밥짓는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크크크
22/03/01 00:13
한국인 특
작업 걸 때 : 저랑 식사하실래요? 걱정할 때 : 밥은 챙겨먹고 다니니? 고마울 때 : 나중에 밥 한끼 살께 인사할 때 : 밥 먹었어?
22/02/28 15:23
저는 지금 수준도 엄청 만족합니다,
2년전인가, 누룽지가 너무 먹고 싶어서 누룽지가 되는 전기압력밥솥을 샀는데 아니 진짜 밥이 너무 맛있어요.
22/02/28 16:13
조지루시, 그 시절 분들의 입에는 '조지-루시'가 익은 경우가 많지만, 코끼리(象)를 일본어로 '조오( ぞう, Zou)'라 하고 '시루시'가 표, 인장, 마크, 상징 등의 의미라서 '조오/지루시'지요. 말 그대로 '코끼리표'라는 뜻이고요. 지금 제 옆에도 조지루시의 가열식 가습기가 하나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예전 컵라면에 물 붓던, 또는 아기 분유 타먹일 때 쓰던 플라스틱 외장의 열탕포트처럼 생긴 가습기인데, 튼튼하고 몇 년째 아무 문제없이 잘 동작하고 내솥도 아주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22/02/28 18:18
가끔 느끼는데.. 독재자들이 저런식으로 국가권력을 동원해서 뭔가를 시키는게 참 효과적일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독재옹호 아님. 전두환 나빠요)
22/02/28 19:41
어릴때 90년대 초 할아버지께서 일본 갔다가 사온 코끼리 밥솥 2000년 초까지 잘썼습니다 크크크
덕분에 쌀'미'를 잊어먹지 않습니다. 이거 누르면 밥이 된다... 물 붇고 손등까지 물 오게 맞추고는 버튼 클릭. 끝! 역시 먹는거와 관련된 정보는 장기 기억이...
22/03/21 19:59
저도 쇼핑몰 갈 때 마다 쿠쿠와 락앤락의 인기에 놀라곤 합니다.
특히 이곳(호치민)에서 쿠쿠나 락앤락은 품질의 대명사로 통하기도 합니다. 코리안 퀄리티 이러면서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