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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9 15:18
오 남자분이신것 같은데 로르를 아시는군요.. 임산부 선물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똑같이 로르 돌리시는거 상당히 좋게 보이네요.
17/02/19 15:23
앞으로 3개월이면 출산할텐데 겔랑은 다 못쓸 것 같아요.
갓난아기 엄마들은 화장을 잘 안하거든요 애가 엄마 얼굴을 쭙쭙 빨아서 --;; 임산부용 비타민 같은 게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2/19 15:34
저는 임산부용 비타민은 약간 비추하는게 이미 먹고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6개월차라면... 태어날 아기의 배넷저고리나 손싸개,
목욕수건, 아기옷을 추천합니다. 재질이 나쁜게 아니면 아기옷은 무조건 많을수록 좋거든요. 저희도 그런거 선물 받는게 제일 마음편하고 유용했어요.
17/02/19 15:39
저도 그 생각은 했습니다. 이분이 의학 관련 전공을 하셨고 또 어지간히 깐깐한 분이 아니라서...영양제는 자칫 주고도 욕먹는경우가 생길수도 있어서...(반 농담입니다. 저분이 저 갈구는걸 즐겨서...제 조카뻘인데 ㅠㅠ)
아기옷은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요? 갓난아기일수록 좋은(=비싼) 옷을 사줘야 한다고 하던데...
17/02/19 15:51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내는 아기 선물보다 본인 선물을 더 좋아했어요.
산후조리원 들어갈 때 신을 털슬리퍼 받았는데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출산이 여름이겠네요) 아기용품 사실거면 귀여운 모양의 공갈젖꼭지나 아기 턱받이는 어떨까요. 아니면 위에분 말씀하신 손싸개나 목욕수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의 경우 아기옷은 너무 많이 선물받아서 교환하느라 힘들었습니다.
17/02/19 20:09
젖병소독기? 에코맘꺼가 10만원 안짝으로 걸치긴 하네요. 40도까지 데워주는 전기포트도 괜찮을 것 같읔데, 모유수유하시면 둘 다 쓸 일 없겠네요.
17/02/19 22:21
모유수유 하실건가요? 를 아무리 돌려서 정중하게 여쭤도 거기 계신 네분 특성상
A(당사자) : (두 팔로 X자를 그리며, 평소와 다르게 정색한 표정, 어투로) 그 질문은 좀 아닌 것 같은데요. B(넷중 최선임) : (입술을 툭 내밀면서) 아 저아저씨 뭐야~ (사실 큰오빠? 뻘인데 ㅠㅠ) C(꼬리 셋 달린 까칠쟁이 여우) : 순규님, 그건 아무리 좋은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도 우리 관계와 성별상 성희롱이 될 수도 있어요. D(조카뻘 막내) : 으유~ 이런 분위기가 될 확률이 높아서 ;;
17/02/19 22:47
모유를 타겟으로 잡지 말고 분유를 타겟으로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저 물건들은 분유수유할때 필요한거니까 완전분유든 혼합수유든 모유수유랑은 관계없이 분유를 먹이는지 여부만 알면 되거든요.
17/02/19 21:20
튼살크림 말씀하셨는데 산모에게 줄 선물로 매우 좋아요. 6개월이면 아직 필요가 없지만 앞으로 배불러오면서 꼭 필요하거든요. 미리 사뒀거나 받은게 없다면 아주 괜찮은 선물입니다.
아기선물중 배냇저고리는 오히려 비추합니다. 한달도 못입어요. 그리고 배냇저고리는 안을때마다 옷이 같이 말려올라가서 요즘 아기엄마들은 배냇저고리보단 다리만 없고 밑에서 고정가능한 바디슈트를 더 선호하구요. 게다가 출산한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배냇저고리 하나씩 받기 때문에 구입도 많이 안하구오.(배냇저고리와 바디슈트 합해서 기껏해야 한두벌만 구입하면 됩니다. 많이 들어와도 어차피 3주~한달이면 끝이니...) 차라리 커서 배냇저고리 벗고나서 내복이 굉장히 아주 매우 많이 필요하니 옷을 사시려면 봄가을용 또는 겨울용 내복을 추천합니다. 단, 아기옷을 구입하실땐 계절이랑 개월수를 맞춰야하니 출산예정월을 알고 가셔야합니다. 굳이 옷은 아니라면 블랭킷도 추천해요. 출산준비하면서 진짜 내가사긴 아까운데 갖고싶다 싶은게 블랭킷이더라구요. 얇은 담요같은건데 이불 담요 속싸개 등 쓰임새는 많아요. 유모차 탈때 담요로 쓰고 집에서 낮잠잘때도 이불로 쓰고. 아기는 보온이 심하게 잘돼도 태열이 올라올수 있어서 이불보다는 오히려 얇은 종류를 쓴다 하더라구요. 스와들러 블랭킷이 매우 유명하고, 그 외에 베베누보 도노도노 블랭킷도 있습니다.(가격도 갖고는 싶으나 내가사긴 아까운 수준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네모난 천쪼가리일 뿐인거 생각하면 가격이 비싼편이죠 ㅡㅡ) 가전중에서는 보온가능한 분유포트가 산모입장에선 딱 계륵입니다. 있으면 매번 분유탈때마다 물 데우고 온도 맞출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좋은데 굳이 사기엔 몇만원 들이기엔 아깝고. 선물로 받으면 좋긴 합니다. 그런데 변수가 애가 모유만 찾으면 안쓰게된다는거라.. 완전분유나 혼합수유를 하실 예정이라면 선물로 받으면 참 좋긴 한데.. 수유엔 변수가 많습니다..(아는 친구는 혼유를 원했으나 아이가 분유소화가 잘 안되는지 모유만 고집하는 바람에 강제 완전모유수유중... 반대로 완모를 원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분유만 먹이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웬만해선 보통 분유 하나도 안먹이고 완모하는 경우는 절반 이하이니 고려해보셔도 될듯합니다. 젖병소독기는 엄마들한테 유명한 브랜드는 보통 10만원 넘습니다. 10만원대 후반에 가격형성 돼있어요. 혹시 주변에서 물려받을 사람이 있나 알수 있나요? 아이가 첫째고 주변에서 물려받을곳이 전혀 없으면 모빌도 좋습니다. 필요하긴 한데 가격대가 좀 하다보니... 인터넷 최저가로 사면 타이니러브 모빌과 모빌대까지 합해서 딱 10만원정도 간신히 맞출수 있을거에요. 또는 같은 브랜드 유모차용 모빌은 2만원~3만원이면 구입가능합니다. 대신 물려받을 곳이 있다면 절대 비추이구요. 하나이상은 필요없어서요. 전 모빌 물려받았는데, 아이가 물고 빠는 물건이 아니라서 아마 제가 사야했다면 새거를 사지 않고 중고로 샀을거에요. 유모차용 모빌은 중고로 구입했구요. 실제로도 모빌대 포함한 모빌, 유모차모빌은 중고거래가 매우 활발할 정도로 다들 새거사기엔 아깝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물려받지 못하면 선물로 새거 받으면 좋겠죠.
17/02/19 22:34
유감스럽게도 저는 천연비누를 만들어 쓰면서 오일류 화장품은 레시피가 매우 간단하다는걸 알게되어서.. 클렌징오일 튼살오일은 유기농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씁니다. 그래서 튼살크림이 산모들한테 필요한것까진 아는데 어느 브랜드가 유명한지까지는 잘 몰라요 ㅜㅜ
17/02/19 23:34
동생이 작년에 출산을 해서 저도 대충 알게 된 건데 정말 그렇더군요. 동생의 경우는 혼합수유였는데 갑자기 모유가 말라서 강제 분유행이 됐죠. 젖병소독기는 동생이 쓰는 게 마침 에코맘이라 추천했습니다.
17/02/19 23:49
2월 말인줄 알았는데 3월 말이 7개월째 되는 달이고, 그때까지 일한다니 그분보다 선임인 분(기혼여성)을 통해서 슬쩍 알아보고 결정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17/02/19 23:53
네 지인끼리 분담해서 선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선물이 겹치면 받는 사람도 난감할 수 있고,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17/02/19 23:44
튼살크림이면 비오템, 클라란스, 파머스, 사노산,프라젠트라 정도를 많이 쓰는거 같아요. 크림말고 오일도 있다는데 잘모르겠네요. 임산부 카페에서 주로 나오는 이름들인데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17/02/19 23:51
비오템은 수분쪽 제품이 좋긴 하지만 남자쪽이 강세 아니던가요? 흠...
저도 맘 사이트(?) 찾아봤는데 파머스가 이름이 제일 많이 나오는것 같더군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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