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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11:52
한 두명하고는 친해졌는데 여럿이 있을때 어울리기 힘드시단거죠?? 그럼 그 친한 한두명에게 알바 끝나고 맥주나 한잔 하러가자고 하고 같이 일하는 애들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 하고 술자리 갖고 서서히 캐릭터 잡아나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7/02/01 11:54
아 제가 글을 좀 헷갈리게 썼네요;;; 한두명하고도 확 친하고 이런건 아니고... 적당히 얼굴보고 인사하고 안부묻고 다른 친구들보단 그나마? 좀 나은 편이에요. 댓글단김에 질문 하나만 더 할께요. 나이차이 나는 동생들과 어울릴때 괜히 꼰대같은 마인드는 버리는게 낫죠? 막 선을 넘고 이런것만 아니면 적당히 갈굼받고 갈굼치고 이런....
17/02/01 12:14
일단 그 한두명하고 좀 더 친해지세요..흐흐
관심사같은걸로(게임??!) 좀 대화하시고 친해지다가 알바 끝나고 '야 오늘 일도 빡시게 해서 맥주 땡기는데 한잔 콜?? 딴 애들도 같이가자 근데 난 별로 안친하니 너네들이 끌고와라 크크' 이런식으로 해서 합류하는 몇명이랑 친해지고 다음에 또 다른 몇명이랑 친해지고 이러면 될 것 같아요..흐흐 두번째는 잘 알고 계시네요... 우리도 한 40살 이런분들이 와서 꼰대짓 하면 싫어하듯이 꼰대짓은 안하는게 좋죠..흐흐 30대의 여유로움으로 적당히 받아쳐주고 너무 선 넘는다 싶으면 한마디하고 그러면 되죠..흐흐 (그리고 좀 많이 친해지지않는이상 왠만하면 선을 넘지는 않더라는...) 아무튼 울트라면님 과거에 대해선 어느 누가 아는사람도 없고 그러니 그것에 대해 트라우마 갖으실 것도 없고 친구야 만들면 되는거니 친구 별로 없는거에 대해서도 별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가지실 필요 없죠...:) 전 어중이 떠중이 친구100명보다 진짜 내 모든걸 다 털어놓을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친구 1명이 더 소중하더라구요.. (사실 애매하게 친한 애들은 결혼하면 보기도 힘들고요..;;;) 아무튼 화이팅 입니다..
17/02/01 12:12
근데 같이 알바하는 상황에 밥 사주기는 글쓴이입장에서 좀 부담스럽죠 동생이나 글쓴이나 비슷한돈 버는데요.
글쓴이가 친해지고싶으면 먼저 마음 열고 다가가야죠 어렵겠지만 파이팅입니다
17/02/01 12:18
말씀 감사합니다. 뭐... 같은 알바생이래도 밥한끼 술한잔이 뭐 몇십하겠습니까?
댓글보니 결국 먼저 약속잡고 뭐라도 사먹여라 이거네요 흐흐 제가 20대에 워낙 히키코모리마냥 혼자 살아서.... 이제라도 베풀며 살면 되는거죠 뭐. 선배놀이 한다 생각하고 해보려구요.
17/02/01 12:29
가장 중요한건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것으로 뭔가 조금이라도 티를 내면 안됩니다.
그냥 동갑이다 생각하고 있어야 친하게 지낼수있지 나이먹은 대접 바라면 절대 힘들어요. 나이대접을 받고싶으면 그만큼 댓가를 줘야합니다. 그게 윗분들이 말하시는 [밥사주기]구요. 그리고 말을 빠르게 놓는게 좋습니다. 물론 상대도 편하게 말하도록 해줘야죠.
17/02/01 12:34
나이 생각 안하고 같이 20살처럼 놀면 돼요 크크크 막 서로 놀리면서. 애초에 나이차가 많은데 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어느선 이상 못친해져요. 저는 띠동갑차이에 이성이라도 서로 디스하고 놀아요.
17/02/01 12:43
이말이 맞습니다. [나이차가 많은데]라고 생각한다느거 자체가 은연중에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다 라는걸 의식하고 있는거라..
17/02/01 12:46
작은거부터 사주고 (치킨급은 아니고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같은...) 천천히 다가가시는게 제일 좋죠.
어감이 이상하지만 '약간의 호구'가 되어주는게 나이차이가 많은 사이에서는 다가가기 더 좋을거 같습니다
17/02/01 13:04
친해져야된다는 강박이 있다면 좀 내려놓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적응하기 어렵겠다 싶으면 일을 그만두는 게 나을 수도 있고요.
제가 군대 제대하고 애슐리 알바하다가 비슷한 느낌받고 며칠만에 때려쳤거든요. 온라인 커뮤니티 친목질하는 모습을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모양새라고 할까..나이 의식을 안할래야 안 할수가 없죠. 실은 자기들이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는 거면서 '아 저 형은 나이가 많아서 우리랑 어울리기 그러신가봐~'하고 알아서 생각해버리거든요. 같이 들어간 동기나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신거 같은데, 낯가리는 성격이 굳이 어린 친구들 집단으로 있는 곳에서 일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2~3명 정도 소규모 업장이면 자기들끼리만 얘기할 수는 없거든요.
17/02/01 14:03
강박이 있기보담...사실 마음에 드는 친구 하나가 그 무리쪽이거든요. 밑독긑도없이 들이대기보단 주변부터 공략하라는 가이드라;;; 뭐 꼭 그친구랑 어떻게 되기보단 동네 친한 동생들도 만들고 할겸....일하는거 자체는 크게 불편하거나 한건 없어요
17/02/01 14:35
이건 참 어려운거라서 글 몇자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본인이 모든 걸 내려 놓고 딱 22~23살 눈높이에서 놀아야 되는거예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무조건 7살 많은 어른이라서 캐릭터 잡는다고 될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굳이 그 무리에 낄 이유가 있나 싶어요.
17/02/01 14:37
서로 갈구고 놀리다보면 친해집디다...크크 그런데 나이차이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나이 어린쪽에서 많은사람을 놀리거나 하기가 힘들죠.
17/02/01 16:20
님이랑 비슷한 상황에 있어봤습니다. 이거 친해지기 어렵죠. 원래는 그냥 형님대접 받으면서 적당히 거리두고 존중받는게 제일 좋은데 원하시는 바가 있으니까요. 맘에 드는 친구가 있으신거 같은데...
우선 그 모임 중에 제일 님을 편하게 대하는, 아니면 그 모임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님이 편한사람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사람이랑 밥을 따로 사주시고 님의 속 마음을 솔직히 오픈해요. 같이 일하는 사이에 친해지고 싶다. 심심해서 못해먹겠다? 뭐 이런 뉘앙스가 좋습니다. 너무 진지하면 그 쪽이 어려워해요. 대신 님도 놀림당하고 하는거 어느정도 받아줄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애들이랑 친해지려면 망가져야 되거든요. 그럼 그 친구가 포문을 열어줄겁니다. 오래 일하시는데면 묵묵히 일하다보면 친해집니다. 대신 항상 웃어주고 들어주고 해야겠지요.
17/02/01 22:31
밥 사주면 안됩니다. 밥 사주면 그냥 밥 사준 좋은 형 정도 포지션입니다. 울트라면이야님이 밥이나 술 같이 먹으면서 재밌게 얘기를 풀어갈만한 것도 아닌거 같은데...ㅠㅠ
위에 답이 나와있는데 20살처럼 놀면됩니다. 근데 음... 이거도 쉬운건 아니구요 흑흑 우선 일하면서 조금씩 친해지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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