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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9 20:16
별 수 없습니다. 독립하시고 인연 끊으시는 정도 아니면 탈출 불가능합니다.
남일이라고 쉽게 말한다 하실 수 있는데, 정말 그것 아니면 수가 없습니다. 동생들 대출 못하게 철저히 반대하고 막으세요. 지금 일 잘풀려봤자 아버지는 자기 능력으로 위기 돌파했다고 생각할거고 안풀리면 글쓰신분이랑 형제분들 인생 대충 망하고 시작하시는 겁니다. 저도 제 앞으로 약관대출 있는데 딱 여기 까지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업하고 바깥일 좋아하는 양반들 중에 그런 분들이 종종있죠... 자식을 게임할때 게임오버 뜨면 한번 더 넣는 코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실적인 추천 방법은 투룸정도 월세 얻으셔서 형제 분들 전부 거기로 독립하시는 겁니다. 셋 정도라면, 알바나 직장다니며 월세+공과금+생활비 내는 생활은 가능합니다.
16/10/19 20:19
직장 동료인 형이랑 이야기 하다가
빚도 능력이다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다가 난 신용대출 하면 1억이나 나오려나? 이야기 했거든요 근데 그 형이 자기는 천만원도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뭔소리냐고 형 여기서 직장생활한거만 가지고도 꽤 나올텐데? 했더니 저런 문제때문에 26살에 신용불량자 되었다고 하더군요 ㅡㅡ; 부모님이 개인사업 하셔서 그런 일이 많았다고....
16/10/19 20:40
자주 있는 일이라니 저희 집만 그런 게 아닌가 봐요..
보증은 가족한테도 서 주는 게 아니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동생 앞으로 대출은 받게 하지 마시라고 강력하게 말해보려고 해요.. 동생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전 아직 부모님을 매몰차게 내치지는 못하겠네요. 무서워요.
16/10/19 20:45
장남이 총대 매주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이기적인 놈, 불효자 소리 듣는게 무서워 편한길 택하시면 본인은 물론이고 동생분들까지 앞으로 수십년이 끔찍해질 수도 있고요.
물론 의식주+용돈까지 부모님에게 의존해서 살고 계신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강경하게 나가시려면 투룸 월세 같은 곳 구하셔서 자녀분들 그곳으로 전부 이사가시는 것 까지 고려해보세요. 정 대출 받고 싶으시면 지금 살고 있는 집 주택담보로 받으시라고 하시구요.
16/10/19 20:54
이건 어쩔수 없죠.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그동안 부모님이 저를 키우며 쓴 돈이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하고 받아 드렸습니다.
대신 동생 이름으로는 못 빌리게 했구요. 다행이 못 갚을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 아니라 기간은 걸리겠지만 어떻게든 갚아 질거 같아요.
16/10/19 21:01
저도 예전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키우면서 쓴돈을 나중에 취업이나 돈벌어서 효도 조로 드리는건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아닙니다....
16/10/19 21:15
나무위키 디시위키 보증 항목 추천드릴게요.
사실 이런글만 보면 기독교집안인게 이렇게 다행일때가 또 없어요.. 기독교 집안에서는 보증 또한 죄악이니까요.
16/10/20 03:18
자세히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으로 미루어봐선 개인회생이 아니라 파산신청을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네요...아버님이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콜라님께서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내막을 자세히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빚이 총 얼마이고 갚을 수 있는 여력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따져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아버님은 지금 내리막길을 걷고 계신것 같은데...사업을 하는 사람이 내리막길에서 냉정한 판단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콜라님이 장남이시니 집안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시고 대책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보증이 안 좋다지만 부모와 자식간이라 개인적으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도라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감당이 되는 선에선 부모님이니까 믿고 해드릴 수 있지만 그게 다음...또 다음을 계속 요구하는 상황이 온 거라면 직접 나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지금 제대로 판단하시는 건가 확인 해 봐야죠 가족이 같이 몰락하는게 가족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가족의 회생이 어렵다 싶으면 차라리 매몰차게 거절을 하고 본인이 우선 자리를 잡은 다음에 가족을 돌보는 방법이 낫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16/10/20 03:59
의절해야죠. 부모가 본인 살자고 자식들 죽이는꼴 아닙니까. 부모가 자식키우는게 은혜라고 세뇌시키는
효이데올로기 세뇌상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세요. 부모자식관계를 이리저리 포장하고 치켜세우는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그래봤자 인간관계 입니다. 까짓거 안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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