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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6 23:37:21
Name 아끼자
Subject [질문] 서울에서 자취하면 고정지출 얼마정도 들어가나요?
안녕하세요. 항상 고민과 질문을 pgr에 적곤하는데
오늘도 적네요. 불끄고 조명만 켠채 맥주로 혼술하면서요.

월 고정 지출이 얼마나 되나요?

젊을때 즐겨라 즐겨라 하는데...31살인데...이제는 좀 모아야 될 것 같아요.
지금 통장잔고+카드값+마통 거의 딱 0입니다. 학자금이 좀 있었고, 이제 다 갚았네요.

월 실수령 280정도 받고 있어요. (성과상여는 따로 있습니다만)

저의 월고정 지출 내역입니다.

21 : 전세금 신용대출 이자 (8천 전세)  *갚는다는 생각없는...계약만기되면 그냥 은행으로 갈 돈
14: 관리비 등 + 주차비
15: 기름값
10: 차보험+세금 1개월치
13: 폰값 (부모님꺼 1개 포함)
35: 식비 (점심+저녁+커피 : 외식이나 약속 같은 것 제외)
10: 경조사 (나간것+나갈것 월평균)
  7: 기타 (헤어2+로또2+세탁비2+기부1)
------
125 정도네요.

여기서 줄일 수 있는 지출은...로또? 기부?
물론 차 때문에 월 30 정도는 제가 감수하고 차를 삿엇네요.
차 없을떄 생기는 교통비 + 불편함을 다 없애고 타고 다니는것에는 상당히 만족하네요.

280-125 = 155입니다.

근데 문제는 식비는 하루 12000원 정도 잡은것이고( 두끼먹어도 6000원짜리네요)
데이트 비용도 계산안했고, 고향갈때 부모님 / 조카 용돈 선물도 계산안했고,
친구 형동생 선후배들과의 술값도 계산 안했습니다.

데이트비용 25? 월1회 고향방문시 15? 술값 15?(전부 뿜빠이 가정)
대충 55 나오네요. (이게 진정한 용돈??)

155-50 = 100 남네요.

옷도 안사고 위에 없는 생활비와 차유지비가 0이라는 가정하에
월 100씩 저금가능하네요.

성과상여 전부 다 모은다면 2년 정도면 3000 정도 모여있겠네요.

어영부영 34살이 될텐데

34살에 3천만원 가지고 있고 집없는
월급쟁이가 결혼 가능할까요?
집은? 2세는? ......

제가 낭비가 심한건가요?

갑자기 마무리가 좀 이상한데, 이정도면 보통인지 낭비가 심한건지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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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6 23:40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상황이면 차를 안사시는 분도 있죠. 전 물론 반대지만
아끼자
16/10/16 23:45
수정 아이콘
차...고민 많이했는데요, 있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6/10/16 23:43
수정 아이콘
아낀다면

1. 기름값 → 대중교통으로 대체.
그나마 서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좋은 곳이죠. 뭐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2. 식비
진짜 눈물젖은 빵을 먹으면 엄청 아끼게 되더라고요. 살뺀다고 고구마/감자와 야채/과일만 먹어봤는데 식비가 사먹을때에 비하면 뭐 걍 껌값이 되었어요. 대신에 성격이 괴팍해지고, 삶의 의욕이 떨어졌습니...

그리고 로또 비용은 줄이지 마세요.
로또도 사야 당첨되는 거니까요.
우리에게 희망은 그거 밖에 없어요 ㅠ.ㅠ
아끼자
16/10/16 23:47
수정 아이콘
로또는 희망이니 버릴수 없겟죠 ㅜㅜ

저도 지금 뱃살땜에 고민인데
이참에 다이어트 시도할까요
마스터충달
16/10/16 23:55
수정 아이콘
저탄수고지방 같은 건 비싸니깐....
걍 적게 먹고 많이 걸어요. 저도 그러고 있어요 ㅠ.ㅠ
무무무무무무
16/10/17 00:21
수정 아이콘
서울이면 차를 포기하는 게 맞긴 해요. 근데 이미 사셨으니까 뭐 어쩔 수 없죠....
아끼자
16/10/17 01:1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제가 감내해야죠 T
Jannaphile
16/10/17 00: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정도면 최소치가 맞죠.
굳이 줄인다면 차량 유지비용과 식비 정도인데, 이미 필요에 의해 구입하신 차량을 매각하기도 쉽지 않으실 테고
자취하면 주말 빼고 잘해야 집에서 한 끼 정도 먹을 텐데 식비 많이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죠.
더욱이 자신을 위해 쓸 돈도 계산 안 하신 상탠데.
절대 낭비 심한 거 아니십니다.
... 그러니까 결혼 때 부모님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요. -_ㅠ
p.s. 그러고 보니 개인보험료 같은 것도 없으시군요... 이것까지 계산하면 고정비는 더 커지죠.
아끼자
16/10/17 01:22
수정 아이콘
보험료는 다 빼고 월급으로 나와서. 저 금액이에요.
합리화하고자 질문올린건 아닌데...진짜
고정+저축하면 남는돈이 50정도네요.

결국 진짜 데이트+취미+쇼핑에 들어가는게
용돈이 50...이건 뭐 대학교때 쓰던 용돈금액하고 비슷한 수준이네요.

솔직히 데이트에만 50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카드값...마통에서 카드값 나가고 월급받으면 메꾸고...매번 이러네요.
Jannaphile
16/10/17 04:27
수정 아이콘
아... 4대보험 말고 질병보장성보험 같은 거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저는 2개 정도 들고 있네요.
어찌어찌 보험료 이상으로 본전을 뽑긴 했는데...
RedDragon
16/10/17 09:30
수정 아이콘
저는 1시간 반 거리지만 집에서 통근 하고, 여친이 없습니다... (ㅠㅠ) 차도 없구요.
글쓴 분이 계산하신 한달 지출에서 21 + 14 + 15 + 10 = 60 을 절약하고 교통비 10만원을 더 쓰는 정도인듯 하네요.
데이트 25도 없고 고향방문 15 없고.. 식비도 회사에서 점심, 저녁(야근시에)은 지원해줘서.. 월 15~20 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계산하면 약 100만원 차이 나네요.

제가 거의 필수 생활비 외에는 쓰지 않아서....
글쓴 분도 줄이려면 줄일 수도 있겠지만, 데이트 비용 + 차값 은 글쓴분이 포기할 수 없다고 하시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ㅠ
전세 대출 이자도 아쉽긴 하네요..
제 생각엔 지출을 줄이길 원하시면, 1순위는 일단 차를 봉인 시켜야 할 것 같네요. 한달에 약 30만원 추가 절약이 가능하니..
아끼자
16/10/17 20:50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ㅠ 100만원 차이면 엄청나죠.
이제 땡기면 생각없이 먹는 야식부터 줄여야겟어요...
서낙도
16/10/17 09:41
수정 아이콘
짠내나게 한달 10만원 줄여도 2년해야 240입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지만 소소한 푼돈 아까는건 오히려 삶의 작은 행복이 줄어들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낭비라면 안되지만 적어두신거 보면 낭비도 거의 없네요.
어떤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수입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끼자
16/10/17 20:50
수정 아이콘
네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낭비를 안한다는 생각을 가져야겟네요
16/10/17 09:54
수정 아이콘
저랑 나이도 같으시네요~
21 : 전세금 신용대출 이자 (8천 전세) *갚는다는 생각없는...계약만기되면 그냥 은행으로 갈 돈
- 월세안나가는것만으로도 이득
14: 관리비 등 + 주차비
- 일반원룸 주차비가 5만원이였는데 관리비가 9만원이라면 꽤 비싼듯..
15: 기름값
10: 차보험+세금 1개월치
13: 폰값 (부모님꺼 1개 포함)
- 부모님이들이 쓰시는거라면 저렴한거 쓰실건데 자기 폰값이 8만원이상이라면 비싼듯.
(특별히 고급폰이 필요하지 않은 이상 괜히 요금더내면서 비싼폰쓸필요 없다고 생각)
35: 식비 (점심+저녁+커피 : 외식이나 약속 같은 것 제외)
10: 경조사 (나간것+나갈것 월평균)
7: 기타 (헤어2+로또2+세탁비2+기부1)
- 헤어2도 일반컷이라면 저에게는 엄청 비싼듯
- 세탁비도 수선비가 아니라면 들어갈 비용이 아닌듯

제 기준으로 보면 이정도네요.
같은 나이고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는 사람 입장에서 적어봤습니다.
아끼자
16/10/17 20:56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 데이터무제한. 월3화 헤어컷.
세탁 월2번 5벌씩정도 맡기네요.

이거 아껴도 10정도 나올법한데...

이 부분도 줄이기는 좀 힘들것 같아요ㅜ
이워비
16/10/17 10:08
수정 아이콘
데이트비용이 적어서 놀랍네요.
아끼자
16/10/17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고향안가고 데이트하면 25+15 보다 더 나가죠.
최소한의 금액을 적은거에요.
16/10/17 10:16
수정 아이콘
280받고 100만원 저금이면 제입장에선 준수 하네요.
전 비슷하게 받고 종종 적자 납니다 그런데 몇달 있으면 결혼도 하네요.
아끼자
16/10/17 20:58
수정 아이콘
지금은 70씩 넣고 잇구요.
종종 적자도 낫엇어요.

결혼이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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