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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0/14 17:05:57
Name bonk3
Subject [질문] 이 상황이 화날 만한 상황인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모 단체에서 주관하는 부모, 자녀 교육 프로그램에 저희 부부와 자녀 2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9월 부터 11월 까지 3달간 진행되는 교육인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일 없이 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예정되어 있었던 소풍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이번 주 토요일(15일)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함께 소풍을 가기로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9월 처음 시작할 때 부터

공지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주말에 교육 담당자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이번주 참여하는 가정이 절반 밖에 안되서 소풍을 다음 주로 미루면 어떻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다음주 토요일(22일)에 아이 어린이집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안된다고 답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다음주(22일)에 참여할 수 있는 가정이 더 많아서 다음주로 소풍을 변경하겠다는 공지 문자가 왔습니다.

9월 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소풍이라 토요일에 원래 있었던 근무도 바꾸고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 주 전에 참여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변경 문자를 받으니 화가 났습니다.

9월 부터 아이들에게 15일에 소풍간다고 이야기하고, 바로 지난주 토요일만 해도 다음주에 소풍간다고 좋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졸지에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저희처럼 피해를 입는 가정이 한 가정이라도 있다면 바꾸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최대한 양보해서 바꾸려면 저희에게 먼저 소풍날짜가 바뀌면 못 참여하게 되셔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 것 없이 일방적으로 바뀌었다는 문자만 달랑 오니 화가 났습니다.

제가 너무 민감하게 화를 내는 것인가요?

충분히 화가 날만한 상황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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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vatron
16/10/14 17:10
수정 아이콘
화날수도 있지만 담당자가 어떻게 할수있는건 아니라서요....
더 이상 화내면 진상이 되는거고, 어쩔수없죠.
강제성이 없는 단체활동에서 자주 있는 일이죠.
담당자가 좀 원할하게 처리하는게 젤 좋은거지만, 현 시점에서 화를 내서 받아낼수있는건 담당자의 그다지 내키지않는 죄송합니다 한마디밖에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16/10/14 17:1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담당자가 혼자 결정한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윗선에서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날짜를 바꿔야겠다 생각해서 문자 보내고 상황 봐서 바꾼 것이죠. 담당자 마음먹기에 따라 그냥 절반 인원만 데리고 소풍을 갈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Galvatron
16/10/14 17:18
수정 아이콘
담당자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가할수있는 날에 행사를 하는게 제1목표겠죠.
그게 담당자입장에서는 쓴소리를 제일 적게 듣고, 칭찬을 제일 많이 받을수있는 방법일테니....
16/10/14 17:11
수정 아이콘
화는 나는데 이걸 어느정도로 표현해야 할지는 개개인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16/10/14 17:13
수정 아이콘
참가자 수 때문에 날짜를 옮기는거야 뭐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쳐도
저런식으로 일방적인 운영을 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한번 뒤 엎어버릴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뭐 애초에 참여 인원 적다고 날짜를 옮긴다는 것도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거의 한달전에 미리 공지 되었던 사항인데 인원 부족하다고 날짜 옮겨버리면,
이미 그 날짜에 맞춰놨던 학부모들은 뭐가 되나요?
저같으면 그냥 안넘어갑니다.
軽巡神通
16/10/14 17:14
수정 아이콘
충분히 화가 날 상황 맞습니다.
따지셔도 됩니다.

한달전부터 했던 공지는 핫바지인가요 크크
살아가라~
16/10/14 17:16
수정 아이콘
충분히 화날 상황 입니다.
저라면 짜증 한번 내고 말겠지만...
마눌님이 안참을 것 같습니다...
16/10/14 17:16
수정 아이콘
화날 만 하고 따질 만도 한 문제죠. 근데 갈바트론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뭐 따져봐야 얻을 수 있는게 없지 않을까요.
16/10/14 17:17
수정 아이콘
썩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원래 가기로 한 날짜에 소풍을 갈 수는 있는게 이득(?)아닐런지 크크~
16/10/14 17:20
수정 아이콘
아얘 물어보는 단계에서 확실하게 따져서 막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미 공지 낸 후인데 지금 와서 바꾸는건 정말 무리.. ㅜㅜ
16/10/14 17:18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모임을 계속 가야 하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따지기라도 하려는데...
에휴... 얻을 수 있는게 없긴 하겠죠.
16/10/14 17:21
수정 아이콘
정 기분 나쁘시면 교육 끝날때쯤에 민원이라도 넣어보실 수 있습니다만 사후약방문인 느낌이네요... 아이가 아쉬워하겠어요.
사막여우
16/10/14 17:18
수정 아이콘
무슨 단체인지가 중요하죠.
회비받고 일하면서 저러면 노답인거고...
무료로 운영되는거면 어쩔 수 없겠으나 정중하게 사과는 요구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16/10/14 17: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회비 받고 하는 것입니다. 교육비 내고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사막여우
16/10/14 17:30
수정 아이콘
손해보는 것에 대해 타당한 보상을 요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정에 맞춰 휴무도 내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업체의 사정으로 손해를 보신거니까요.

소풍불참의 귀책이 업체에 있으니 요구하기 전에 당연히 사과와 보상이 따라야한다고 생각되네요.

보상이 뭐 거창한게 아닐지라도요.
16/10/14 17:29
수정 아이콘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부관련된 단체이면 민원 넣으세요. 국민신문고가 빠르다고 하네요.
켈로그김
16/10/14 17:30
수정 아이콘
저라면 뒤집어 엎습니다.
네오유키
16/10/14 17:39
수정 아이콘
제일 처음 안내서 같은 거에 일정은 바뀔 수 있다고 안 적혀 있었나요? 보통 적어놓던데요.
한글여섯글자
16/10/14 17:40
수정 아이콘
가만안있습니다.9월 공지를지킨사람들만 바보되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생각합니다. 담당자가 소풍을두번가던지 알아서 조치해야죠.
냉면처럼
16/10/14 17:43
수정 아이콘
날짜 변경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과정상에 문제가 많네요.
날짜 옮기는 것에 대하여 문자로 물어볼 사안도 아닐 뿐더러
글쓴이님 뿐만 아니라 몇몇 분도 옮기는 것을 반대한 분이 계셨을 텐데
일일이 전화를 드려 양해를 구하지 않음은 매우 잘못된 업무행태네요.
저라도 화가 났을 것 같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Lich_King
16/10/14 17:59
수정 아이콘
공지를 왜하나요. 당연히 준비하라고 한건데 (..)
김성수
16/10/14 19:03
수정 아이콘
충분히 문제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라면 언제나 실수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아니면 글쓴분 처럼 아예 잘못을 묻기 힘든 상황이였을 수도요.) 일단 전후사정 들어보고 담당자 업무 마인드와 앞으로의 대처 방안을 들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다른 학부모들에 대한 사과를 약속 받고 분명 그 과정에서 마찰이 있을 것을 예상했을 것이기에 친구 입장으로 팁을 얹어줄 것 같네요. (이런 부분은 혼자 극복해야 할 필요도 있어서 저의 톤 조절이 중요하긴 할 겁니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유발되는 고객?들의 기분 상함은 피하는 게 좋으니깐요. 뭐 그렇다고 제가 '잘' 하는 게 보장되있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리 팔푼이의 의견이라도 꺼내놓는 게 미덕고 생산적이라 봐서요.) 더 중요한 것은 아이한테도 잘 사과하고 대처 방안을 같이 짜보는 것 같은데 제가 아이를 좋아는해도 자식도 없고 말도 잘 못 걸어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6/10/14 19:13
수정 아이콘
첨엔 그럴 수도 있지... 하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뒤집어 엎어도 될만한 사안이라고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16/10/14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짜증난다 생각하고 끝냈다가 점점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글 올린거랍니다...
불량사용자
16/10/14 19:50
수정 아이콘
뭔지는 몰라도 운영을 참 허접하게 하네요...
한달전에 맞춰놓은 일정을 변경한다는 문자부터가 말이 안된다고 보네요.
다른이유도 아니고 참가 인원이 더 많아서 변경한다니...얼토당토 않습니다.
참가못하는 몇몇 학부형이 같이 항의해서 바꾸게 한건 아닐지 의심될정도네요.
소와소나무
16/10/14 20:09
수정 아이콘
기존 날짜로 가기로 한 사람들이 전원 찬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변경하는게 맞을텐데 일처리가 좀 어설프네요. 하긴 일처리를 따지면 일단 정하고 본 것부터가 문제긴 합니다만;;
signature
16/10/14 21:23
수정 아이콘
전화 걸어서 분노 표출하세요
적당히 표현하는 거면 그러실만 하고
그쪽도 이해 할 겁니다
그렇게 안하면 한동안 생각나면서 짜증 날듯
16/10/14 21:30
수정 아이콘
한번 엎어야죠.
안그럼 다음에 또 이런일을 겪으시게 될겁니다.
한번은 힘들어도, 그다음부턴 쉽거든요.
16/10/14 22:34
수정 아이콘
화낼만한 상황인건 맞긴 한데 참을수있을만한 상황 같기도 합니다.
16/10/14 23:36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글 쓸 때만 해도 뒤집어 엎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여러분들 말씀 듣고 나니 좋은 말로 불만 표시 정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10/15 03:4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진짜 뒤집어 엎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잘잘못을 따지고 환불까지 요청할 것 같네요.
일본어회화
16/10/15 06:33
수정 아이콘
11월까지면 항의이후에도 봐야하은데.. 그냥 적당히 항의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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