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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8 00:21
지금 롤드컵에 엘리스 리신이 나오긴 하지만, 어차피 skt 상대로는 미드탑봇 밴이 의미가 없으니 상대팀 입장에선 정글밴만 먹이면 되기 때문 아닐까요? 니달리는 블랭크가 그나마 더 낫다는 것로 들었는데... 현 상태의 가용한 챔프폭은 블랭크쪽이 더 넓은 것 같습니다.
벵기가 더 잘쓰는 그라가스는 해설 코멘트 들으니 쓰는 게 불가능한 수준으로 너프됐다는 것 같구요.
16/10/08 00:36
벵기 전성기때 모스트가 엘리스 리신 렉사이였습니다. 니달리 제외하고 벵기가 현재 못쓰는 정글은 없을거에요. 그레이브즈 숙련도도 어느정도 괜찮다고 들었구요.
16/10/08 00:24
음 제 생각은
블랭크 님이 연습 때 더 잘했고, 더 잘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별개로 시즌 초기 뱅기 출전시 성적이 좋지 않았고, 이후 블랭크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 했음에도 계속 출전한 것으로 보아 뱅기의 폼이 더 안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16/10/08 00:33
안쓰는 이유 뭐 별거 있겠습니까 현재 폼이 블랭크가 더 좋으니까 안쓰는거지...
자꾸 뱅기 왜 안쓰냐 블랭크만 좋아하냐 코치진 너무하네 이런소리 나오는데, sk코치들이 뭐 눈뜬장님도 아니고 뱅기가 잘하면 당연히 뱅기 쓰죠. 현재 폼도 그렇고 메타도 그렇고 블랭크가 더 잘하니까 쓰는겁니다 딴 이유 없어요. 팬분들은 자꾸 이유를 다른곳에서 찾으시네요. 롤드컵에서 기적적으로 뱅기가 또 살아난다 혹은 블랭크가 너무 못한다 싶으면 뱅기 나오겠죠.
16/10/08 00:58
일단 올해 정글러의 동향?자체가 뱅기랑은 극상극입니다.
뱅기의 스타일은 커버를 통해 라이너들의 시팅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또 그에 능하다는 데 있습니다. 뱅기가 작년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부분 적 정글러를 말리면서 아군 라이너들에게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데 있었지 적 정글보다 더 많이 먹고 라이너만큼 성장해서 잘커서 혼자 떄려부순다는 퍼포먼스는 아니였죠. 물론 작년의 그 포쓰를 보면 그걸 왜 못할까 싶기도 하지만 작년과 올해는 다른건 다른거죠.. 이번시즌 정글은 정글이 라이너를 시팅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떄에 따라선 라이너가 정글러를 시팅하고 그걸 기점으로 적 정글을 휘저으면서 적 정글만 말리는 게 아니라 떄에 따라선 라이너도 떄려부숴야합니다. 정글러의 캐리력이 메타가 변하면서 완전히 상향되면서 그게 단순히 특정 챔프만의 것이 아니라 정글러라는 포지션 자체가 캐리력이 준수한 포지션이 되면서 라이너의 시팅에 특화된 뱅기가 힘이 빠질 수밖에 없죠. 사실 이건 과거처럼 육식 초식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단순한 챔프폭의 문제나 특정챔피언이 쓰이냐 안쓰이냐의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닌거죠 사실 위의 뱅기가 갖고 있는 문제점은 블랭크도 고스란히 갖고 있는데다 블랭크 특유의 블랭크존에서의 사망률이 너무 높아서 안전성이 너무나 취약하죠 그럼에도 나오는 이유는 안전성이 떨어지는 그 와중에도 지금의 메타에 더 잘맞는 정글러가 (SKT입장에선) 뱅기보다는 블랭크라는 결론이 나왔기때문일겁니다. 코치진이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당연히 솔랭 및 스크림 성적일거고요
16/10/08 01:15
동의합니다.
그래서 섬머시즌을 보면 블랭크가 나와서 질 때는 선수의 실수 등으로 인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뱅기가 나올땐 뭔가 실수도 없고 무난한거 같은데 어느새 터져있는 그림이 나오곤 했죠. 그땐 왜 뱅기만 나오면 선수들 폼이 떨어질까 의아했었는데 메타 변화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페이커, 뱅이라는 세계 최고 원투펀치 보유한 팀 입장에서 승리 공식을 굳이 바꿔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라고 생각해서 저는.
16/10/08 01:10
피아니시모님의 말씀이 가장 좋은 답변인 것 같습니다.
추측컨데, 메타변화+연습과정에서 벵기보다 블랭크가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 블랭크에게 경험치를 몰빵해줬는데 (벵기가 스프링때 못하고, 섬머 초반에 쫌 잘하다가 다시 못해지고 그때부터 블랭크가 주전 고정) 블랭크가 실전에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벵기는 주전을 뺏겨버리는 바람에 미친듯한 기량 하락이 온 상태죠(섬머때 정글 주전 바뀌고 나서 한번 나온 적이 있었는데 폼이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래도 어렵고 저래도 어렵지만 블랭크가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블랭크가 주전인 상태 아닐까 싶어요.
16/10/08 01:14
첫 경기 생각하면 인게임에서도 벵기가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도 블랭크를 기용하는 거 보면 스크림이나 이런 데서는 더 나은 모양이죠. 예전 스타1 때 생각하면 연습실 본좌들이 곧잘 있는데 그런 느낌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팬들 입장에서는 두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이 고쳐질 기미가 전혀 안 보이는 블랭크를 보고 있자니 열불터지고 차라리 벵기를 계속 기용해서 폼이라도 찾는 게 안 낫나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코치진 입장에서는 나름 생각이 있어서 그래도 그렇게 하는 거겠죠.. 제발 그런거면 좋겠고.. ㅠ
16/10/08 01:25
롤드컵전 롱주와의 경기의 상태라면 뱅기를 안쓰는걸 이해하겠으나 롤드컵에서 모습은 나쁘지 않았는데 안 쓰는건 이상하게 생각하네요
페이커가 미드압박을 심하게 하는데 니달리로 카정가다가 그냥 플 빠지는 모습보고 크게 변한 건 없어보이고요. 챔프폭도 크게 좋다라는 느낌도 없고 스타일 차이도 없어보이고 겉으로 보이는 명확한 이유는 전 모르겠네요.
16/10/08 02:03
결국 서머시즌엔 완벽하게 실패했습니다. 서머시즌 2라운드 내내 설사했고 PO에서도 설사했고요.
이전에 우승한건 한거고,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16/10/08 01:50
좋게 말하면 믿음,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죠.
엘리스-리신-스카너 같은게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이게 딱히 벵기와 안맞는 흐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1경기 생각해보면 벵기 폼은 분명히 올라왔고, 호흡도 나쁘지 않았고. 결국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겠죠. 개인적으로는 왜 굳이 라이너들 기량이 절정에 달한 시점에 안전한 카드를 버리고 리스크있는 카드를 고집하는 건지는 이해가 안갑니다만 그것도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인 느낌의...
16/10/08 01:59
롤드컵 첫경기에서도 벵기가 절대 폼이 저점이 아닌거같았는데 뒤에는 블랭크가 나왔고 경기력이 떨어졌잖아요.
적어도 현 SKT에 벵기가 과연 안맞는 정글러인지도 모르겠고..(라인전 메타) 현재 벵기 폼 자체가 그리 나빠보이지도 않아서 벵기 밀어줄만도 한데 계속 블랭크 나오면 참... 이해하기 힘들거같네요. 결론적으로 블랭크는 지금 서머때와 달라진게 하나도없죠. 이건 경기보신분들은 다들 인정하실거구요.
16/10/08 01:59
Karsa: I've actually never played against Bengi before. But in terms of Blank, I think that [he] is a good player but he always makes little mistakes in-game. It seems like he's really nervous, that's how we're able to play well against them. If Bengi plays, though, we know he's kinda like Faker's personal bodyguard, so mid lane would be much harder to gank.
카사: 나는 사실 벵기랑 한번도 붙어본적이 없다, 하지만 블랭크에 관해 말하자면 그는 좋은 선수긴 하나 항상 잔실수를 연발한다. 그는 경기중에 정말 긴장하는 것 같은 데 그게 우리가 SKT 상대로 잘할 수 있던 이유다. 하지만 만약 벵기가 나온다면 우리는 그가 페이커의 보디가드라는 걸 알기에 미드 라인 공략은 훨씬 어려울 것이다. http://www.espn.com/esports/story/_/id/17707547/jungler-really-want-play-probably-bengi 실제 FW 경기 보면 미드에 2인 갱 3인 다이브 쉴새 없이 하던데, 진짜 SKT 상대로는 미드 공략만큼 확실한 파훼법이 없는 것 같네요. 전 벵기가 지금 어떻던지간에, 적어도 대회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제 실력이 안나오는 블랭크보단 벵기가 더 믿음이 가는 게 어쩔 수가 없는..
16/10/08 03:26
벵기가 스카너 같은 필살기를 가지고 있고, 8강 이상에서 ROX, Samsung, EDG, TSM을 만났을 때 쓰려고 아껴두고 있기를 기대합니다.
16/10/08 07:19
솔랭만보면 블랭크가 나오는게 '당연해'보여요. 블랭크 대회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까이기만 하는데 솔랭만 보면 현메타에 맞는 챔은 전부 '잘' 다루고 메타의 요구처럼 본인 캐리성향 및 실제 캐리력도 충분합니다.
(반대로 벵기는 '잘' 다룰 수 있는 챔도 한정적이고 성향도 현 메타와는 안 맞죠.) 다만 대회에서 잔실수부터 큰실수까지 너무 많이 보였는데 이렇게 간극이 큰 원인은 본인 심적인 문제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팀에서 믿는 거겠죠. 대회에서도 잘 하는 모습 보일 수 있을거라고.
16/10/08 08:35
SKT는 선수역량이 중심이 아닌 철저하게 팀 중심의 운영으로 바뀌었죠.
초창기 라이너가 날뛰던 솔랭처럼 게임을 해도 게임을 터뜨리던 팀에서 바뀌면서 정글의 롤도 바뀌어 갔습니다. 그리고 팀중심의 운영에 더해져서 철저하게 메타에 따르는 FM을 극한으로 추구하는 팀이 되버렸죠. 그래서 어쩔 수 없죠. 벵기는 이번 메타에 그렇게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거든요. 피지컬과 빠른 순간 판단력이 우선이 되서 큰 그림을 그리고 팀원들을 보조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라이너를 성장시키기 보다는 작은 그림을 정묘하게 그리고 자신이 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플래이가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16/10/08 09:21
(롤드컵 상위권 팀 정글러와 비교할 때) 뱅기는 꾸준하게 별로고 블랭크는 연습 때는 남들만큼 잘하다가 실전에서 매우 못하니 고민될 만 하죠..
16/10/08 12:15
아무리 스크림에서 잘해도 결국엔 실전에서 잘해야 하는건데 흠...
코치진들이 알아서 판단하는거지만 롤드컵에서의 모습을 보면 피드백이 이루어지긴 한건지 의문이더군요 IMay 경기에서 칼날부리에 들어갔다가 점멸 빠지는 장면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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