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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6 13:50:54
Name 새별오름
Subject [질문] 아기 보험 어떤 걸 유지해야 할까요?
임신했을 때 어머니가 아는 분께 A 보험을 들었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고 지금 7개월인데 보험료가 비싼 거 같아서 다른 보험 찾다가 B를 권유받게 되었어요. 제가 보험에 대해선 하나도 몰라서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보장내용이 똑같은 건 생략하고 비교하는 중요 부분만 올렸습니다. B 보험설계사 말로는 돌도 안 된 아기는 100세 보장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맞나요? 아이가 성장해서 성인이 되면 보험트랜드도 바뀌고 물가상승률 때문에 어차피 나중에 성인보험으로 따로 가입해야 할거라고 하네요.

A.
-보험료 71,395(실비 21,520 포함)
-30년 납부, 100세만기 사실상 환급 없음
-주보험 고액암 암진단비 보장 1억, 기타암 3백~5천
-입원비 4일부터 3만원
+유괴납치급여금 5천

B.
-보험료 34,900(실비 미포함)
-30년 납부, 30년 만기 환급금 5백
- 주보험 고액암 암진단비 보장 1억, 기타암 무조건 5천, +신종암 희귀암 보장
- 입원비 첫날부터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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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다현
16/09/26 15:59
수정 아이콘
A요. 실비는 무조건 있는게 좋고, 지금 실비가 21,520 정도이신데 아이가 2살 정도되면 실비 보험료가 내려가서 총 보험료 내려갈겁니다.
A 보험료가 부담되신다면 담보 금액 줄여서 4~5만원정도로 내려달라고 하면 해줄겁니다.

제 생각엔 B 설계사가 세일즈 하는걸로 보여요. 100세 보장하고, 성인이 된 후 부족하다면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가입하면 되지만
B 보험은 30세 만기니 그때 새로 모든 담보를 더 높은 보험료로 가입해야 되니 좋은게 없죠.
새별오름
16/09/26 16:51
수정 아이콘
댓글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확실히 A를 유지하는 게 더 좋네요. 부족한 건 성인이 된 후 가입하고 A는 기본보험으로 계속 가지고 가야겠어요. 하마터면 B로 넘어갈뻔했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_^
16/09/26 16: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a가 괜찮아보이는데요.
새별오름
16/09/26 16:55
수정 아이콘
네 A로 보험 유지하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16/09/28 09:20
수정 아이콘
현직 FC입니다.
본문의 내용으로는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현업 종사자이기에 첨언을 하자면

100세 보장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은 거짓이며 세일즈 멘트입니다.
30세 만기 보험을 기존에 가입했다면 100세 보장의 장점을 나열하면서 영업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환급금액은 30년뒤나 100년뒤나 의미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5백만원 같은 적은 금액은 의미는 없고, 보장만 비교해서 비슷하다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보험사가 손해보험사인지 생명보험사인지는 따져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실손 보험금 청구 등의 업무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보험은 복합적으로 판단하고 해석해야하는 문제라서 단순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실손이 포함된 금액이고 가입하신 시기를 유추해볼 때 적정한 상품을 가입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존 설계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셨거나 현재 신뢰를 주고받는 담당자 관계가 아니시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담당자를 찾아두실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보험금 청구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 일일이 문의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새별오름
16/09/28 16:2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FC분들이 그런식으로 영업을 하는 군요... 이틀 전에 그 분께 문자로 해지한다 말씀드리고 본사 콜센터 통해서 해지했는데요.(그분이랑 통화하면 자꾸 권유하셔서 본사 콜센터로 해지했습니다.) 그 이후 이틀째 문자, 카톡으로 본인이라면 보험 비싸게 유지 안한다고 어차피 10년 지나면 보험트랜드에 맞게 갈아타야한다고 계속 연락오네요ㅜㅜ하...
아무래도 어머니가 아시는 분께 자세한 설명 없이 가입한 거라 제가 기존 상품에 대해 잘 모르겠더라구요. 원래 보험에 대해서도 무지했던 터라...믿고 맏길 수 있는 담당자는 어떻게 찾아서 바꿀 수 있을까요? 혹시 바꾼다면 기존 담당자 분께 불이익이 가나요? 어머니 지인 분이셔서 조심스럽네요.
16/09/28 18:20
수정 아이콘
어머님이랑 어떻게 아는 분인지 몰라도,
우선은 연락하셔서 설명을 요청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지인은 어머니와의 관계일 뿐이고, 직업적으로 설명해야할 의무가 FC에게는 있습니다.

어머니의 지인이시라면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영업 문자가 오는 부분도 콜센터 등을 통해서 불만처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업계 종사자로서 느끼기에 B는 업계에서 퇴출되어야할 악성으로 보입니다.

보험을 트렌드에 맞게 갈아타야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설령! 만일! 그렇다고해도 B에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FC를 찾는 일은 상담을 통한 방법이 거의 유일합니다.
상담 시점에서 찾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이 부분은 이미 지난 일이니 새별오름님께서는 현재 방법이 없다고 보입니다.

추후에 다른 보험을 가입하시거나 상담 받으실 때 다양한 회사의 설계사와 상담 받아보시고
좋은 상품이거나 플랜이라고 덥썩 가입하시지않고
해당 상품이나 플랜을 제시하는 본인 가족에게 맞는 FC를 찾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보험 하나만 가입해봐도 대응하는 방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
새별오름
16/09/28 19:37
수정 아이콘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_^ donit2님 덕분에 많이 알게 됐습니다. 다른 보험 가입할 때는 제대로 찾아서 비교하고 가입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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