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23 20:37
생각보다 많구나 ㅜ 인터넷 커뮤니티 인구중에 유달리 많은것일지도요.
제 주변 남자들은 전부 들이대는 데 선수들이고 실제로 저도 약간 그런 남자만 만나서 잘 몰랐는데.. 배우고갑니다.
16/08/23 20:38
너무 뻔한 거 아닌가요?
작성자님이 티를 되게 많이 내셨나 보고 그 분은 작성자님에게 어필하는거죠 '나 이렇게 인기 많고 아쉬울 것 없어. 하지만 니가 고백하면 내가 너만큼 혹은 너보다 더 좋아해 줄 수도 있으니까 고백해보든지.'
16/08/23 20:42
그...런뜻인가요 ....
근데 자기한테 들이댄 사람이 2명뿐이었다던데 그게 전부 여친이 된거고.. 흠.. 이거 거짓말 일까요 ㅜ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자기 여친 1명밖에 안 사귀어봤다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바람둥이였죠.
16/08/23 20:40
저도 살면서 고백 한번인가 했습니다
그나마도 확인도장 찍고 고백한거고 글에 적힌분이 저랑 비슷할지는 모르겠으나 저 같은 경우엔 고백받기 전에는 아무 감정도 없다가 고백 받고나서보니 그동안 행동들에 대해 호감 생겨서 사귄적도 있구요
16/08/23 20:44
연애에 크게 관심없고 남자끼리 게임하고 노는걸 더 좋아하는 남자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20대때 그랬습니다 고백했다가 차일까봐 많이 두려워한 것도 있지만..
16/08/23 20:45
아 이게.. 제가 고등학교 때 저를 좋아하던 애가 있었거든요.
제 생일 3일 전에 생일선물을 주면서 생일날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하는데 전 그냥 단칼에 거절을 했어요.. 별로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 아이는 지금 남자인데 저보다 빨리 결혼했죠. 26살에 했어요.) 근데 그 일이 있기 한 한두달 전쯤.. 영어회화 시간에 발표를 하는데 자기는 전지현 같은 여자가 먼저 다가오지 않는 이상 사귈 생각이 없고 중학교때나 고1때도 여자애들이 쫓아다닌 경우에만 사귀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아 진짜 재수 없다 망상 자제좀!! 전지현이 널 왜 쫓아 다니냐 크크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냥 그남자애 허세였죠. 밀당이었을 수도 있고.. 생각해보니 고백하기 이전부터 문자메세지로 맨날 제 외모 칭찬(전 고딩따 제가 못났다고 생각해서 그냥 절 놀리는 줄 알았습니다)을 자주하긴 했었어요. 근데 걔가 약간 오버랩되네요. 심지어 그 아이와 지금의 남자는 같은 대학이네요 공통점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ㅜ 뭔가 흘리는 느낌도 있고 여러모로 복잡하긴 하네요.
16/08/23 20:58
실제로 아는사람이 그런식으로 연예해서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기 이전에 다른여자분하고 사귈때도 전부 여자들이 고백했구요. 물론 얼굴은 엄청나게 잘생겼습니다.
16/08/23 21:04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는 없네요. 저런 비슷한류는 있는데 자기는 연애 초보인척하면서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게끔 컨트롤 하는 사람은 있네요.
16/08/23 21:14
여지껏 여자 3명 사겼는데...
처음 여자친구는 제가 고백했구요 2,3번째는 여자가 먼저 고백했구요...최근에도 한 번 받았습니다..이 여자는 제가 거절했어요;; 전 아주 평범합니다 크크크크크
16/08/23 21:18
아예 대쉬를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썸탈때도 고백 안해서 여자한테 "니가 원하는 걸 말하면 이루어질거야" 라는 말 들었었습니다. 저처럼 여자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면 먼저 고백 안할수도 있어요. 물론 그렇게 썸만타다가 놓친 여자도 있구요. 얼마전까지는 하도 계산적인 여자를 많이 봐와서 "날 좋아해주지 않으면 흥미가 안감" 이런 상태였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여자가 절 좋아해주면 더더욱 좋아지는 타입입니다.
결론은 있을수도 있다.. 네요.
16/08/23 21:18
저도 모든 연애가 여자측이 먼저 호감을 표현한 식이라서...불가능할 리는 없다고 봅니다.
(얼굴은 뭐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아마 여자를 먼저 좋아해본적이 없는게 아니라 먼저 대쉬해본적이 없는겁니다.
16/08/23 21:31
우연히 만날수도 있겠죠?
왜 여자들 중에서도 절대 먼저 고백안하고 남자가 자기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사랑이 생긴다는분들있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연애수가 2번밖에 안되는데 고작 그 2번을 근거로 앞으로도 먼저 안들이댈거란 보장도 없고 별로 신경쓰실건 아닌것같습니다. 뭐 한 10명이상 사긴거면 모를까 2명정도로 일반화는 무리..?
16/08/23 21:21
20대가 넘어가도록 누군갈 먼저 좋아한 적 없고 가슴앓이도 해보지 않았다면 그때까진 인생 헛산 겁니다. (과장되게 말한 거 아시죠? ^^;)
그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그 시절에 느꼈던 감정도 추억인데 그게 없다니......
16/08/23 21:29
허 근데 리플들 쭉 읽는데..
훈남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가만 앉아서 여자 사귀신 분들이 꽤 되네요 살면서 좀 얼굴 반반하고 잘생겼다 싶은 남자들 한 3~4명 정도 만났는데 그남자들은 외려 자기가 여자 엄청 쫓아다닌 적 있다구 다들 그랬었는데.. -.,- 크크 세상사 신기한거 같네요.
16/08/23 21:34
그게 딱히 남자의 매력과 별로 관계없는 요소라서 그렇습니다. 성향 차이에요. 저도 지금 연애중인데 그렇게 시작했는데..
저도 뭐 제가 외모로 꿀린다는 생각은 안해봤지만 제 주변에 대학시절 과톱이라고 불리던 남자애도 있을 정도인데(진짜 농담아니고 약간 덜 동안인 송중기입니다) 걔는 맨날 자기가 쫓아다녀서 사귀었고 전 오히려 전부 기다리고 받아주는 식으로 연애 시작했어요 (물론 사귀고 난 후에는 제가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그냥 적극적으로 딱 들이대는거 못하는 남성들이 있고, 그 중에 영 매력이 딸리는 남성들은 그냥 솔로 되는 거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자가 다가와서 연애하는 거구요.
16/08/23 21:37
뭐 굳이 변명?핑계?를 대보자면 여성분들이 얼굴만 딱보고 그런건 아니고
일이 됐던 어떤 모임이 됐던 간에 안면을 익히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은 있었습니다. 그냥 가만있는데 야 사귀자 어 그래 사귀자 이런건 거의 없죠 크크크 어느 정도 상호 교감이나 인간적인 매력을 알아갈 시간이 필요해요.
16/08/23 21:48
저도 그런 경우가 더 많았고(여성이 먼저 대쉬한 경우), 이건 꼭 잘생긴 남자만 그런게 아니죠.
성향상 맞는 남녀가 친해졌는데, 여성이 더 적극적이면 이렇게 될 수가 있죠. 성격 뭐 이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건데, 여튼 다른 분 댓글도 그렇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진실 거짓말 여부는 남자 본인만 알겠죠" 나 은근히 매력남이라고 어필하는 뜻일수도, 아님 말그대로 본인이 어떻하다보니 그렇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제 기억이 맞다면 코랜드파일날님도 역시 손편지로 먼저 대쉬하신거니, 그 남자의 또다른 대쉬 여성으로 포함된 셈이니까요) 근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여튼 궁금해하시는 핵심은 의문을 푸셨겠죠? "충분히 가능합니다" "굳이 안 잘생겨도 됩니다"
16/08/23 21:50
저런 스타일 의외로 많아요. 여자가 고백하게끔 유도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친구도 봤고...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여자가 고백하게 만드는...그러더군요.
16/08/23 22:03
저도 여자한테 먼저 관심 가져본 적이 없어서...당연히 훈남 뭐 이런거 아니구요. 연애는 두번 해봤는데 한 번은 고백하고 사귀었고 한 번은 고백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긴 했습니다.
16/08/23 22:26
전 왠지모르게 글쓴님이 여자였다는거에 조금 놀랐네요
그리고 저도 살면서 딱히 대놓고 대쉬는 안해본거같습니다 살살 꼬신게 대쉬라면 할말은 없지만..
16/08/24 00:25
저도 똑같음.
가만 생각해보면 고백만 안하고 은근?히 먼저 접근하게 만드는 타입 이기도 한거 같네요. 외모를 많이 보진 않아서 그냥 저 좋아하는 사람이 좋네요. 그래서 나이 먹은 지금 솔로인 것인가.... 그래도 딱히 제가 나서고 싶진않네요 그런 생각이 든적도 없고, 그럴만한 분도 없었고요.
16/08/24 00:38
혹시 얼마전에 손편지 쓰신다 했던 분인가요?
저 남자분의 매력? 뭐 이런 것 보다는 그냥 개인 성향 같은데요? 먼저 고백해본적 없는, 하지만 티는 냈을 것 같은^^
16/08/24 01:47
그런 남자 꽤 있습니다.
연애 경험은 몇 번 있으나 자기가 먼저 고백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 분들을 보면 적당히 잘생기긴 했습니다.ㅠㅠ
16/08/24 01:52
그런 남자들이 없는 건 아닌데 둘이 있는 자리이고 썸타거나 탈 수 있는 분위기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건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이네요. 보통 위에서 묘사한 남자는 그런 이야기를 잘 하지 않거든요. 까놓고 얘기해서 나한테 관심있지? 난 이런 남자니까 니가 원하면 먼저 움직여 라는 느낌이 드네요.
16/08/24 07:02
전 제가 먼저 고백한 경우와 여자가 먼저 고백한 건 아니고 스킨십이나 문자 등으로 고백하라고 분위기상 압박 아닌 압박을 당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린 라이트는 몰라도 여자가 직접 자기 입으로 먼저 사귀자고 고백한 건 한 번도 없었어요.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기분 좋을 것 같네요 크크
16/08/24 07:50
정말 관심이 없어서 고백을 안했을 수도 있고,
고백하기 싫어서 관심있는 사람에게 먼저 고백하도록 작업했을 수도 있죠. 아마 관심이 없어서 고백안한 남자들은 대부분 연애도 많이 안해봤을 가능성이 높고 (관심이 없으니까) 먼저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사람은 연애의 경험이 꽤 있을 겁니다. 결국 본문에 나온 분은 연애를 2번 밖에 안하셨으니 정말 관심이 없으셔서 연애를 안했을 가능성이 높네요. 그게 아니라면 이 정도는 연애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진성 선수일 수도 있겠죠.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만요.
16/08/24 11:23
보통 자기나 주변이 그러면 모두가 그러겠거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백을 안 해보는게 왜 이상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