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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2 15:33:52
Name 파란무테
Subject [질문] 치대는 왜 의대 안에 있지 않나요?
보통 의학이라고 하면,
의학 큰 카테고리 안에서
내과, 외과 등의 분과로 나뉘어지는 것이 일반적일텐데...

왜 유독 [치대는 의대외 별도의 단과대학]으로 있는 경우가 많나요?
대학원도요..

협회도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도 별도로 있구요.

또, 위 영향인지 치과쪽은 건강보험적용에서도 비급여항목이 굉장히 많은 느낌입니다.

(질문 간단히 수정)
-  
1. 치대와 의대는 왜 분리되어 있나요?
2. 만약 치의학이 의학내에 속한다면, 왜 치대는 의대안에 들어가지 않나요?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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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후드
16/08/02 15:39
수정 아이콘
치과 자체가 의사가 아니게 분리하지 않나요 ?
영문으로도 닥터가 아니죠
파란무테
16/08/02 15:4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질문은 1. 치대가 의대와 왜 분리되어 있는가?
2. 만약 치의학이 의학내에 속한다면, 왜 치대는 의대안에 들어가지 못하는가 라는 것이라...
16/08/02 15:51
수정 아이콘
영문명이 별로 의미 있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의사도 doctor 외에 physician이라고도 많이 하고 외과의사는 surgeon, 안과의사는 opthalmologist, 피부과의사는 dermatologist... -ist 붙은경우도 많고요. 물론 dentist와 doctor가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한국에서처럼 우열을 나누려는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런 의도는 아닌 것 같고요.

제 생각엔 치의학은 임상에서 술기의 부분이 매우 크며 그 술기가 일반적인 수술과는 공통점이 적다보니, 분화되서 그 쪽만 보는게 실력향상에 더 도움이 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딱 하고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닌걸로 압니다.
카레맛똥
16/08/02 15:49
수정 아이콘
영영사전엔 Dentist는 Doctor에 포함되지만 실제 인식상으론 외국에서도 Dentist랑 Doctor는 철저히 구별한다 합니다.
유스티스
16/08/02 15:5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항상 궁금했던거긴한데...
Eye of Beholder
16/08/02 15:51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이런건 역사적 맥락이 있을 거에요.
아이지은
16/08/02 15: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미국제도 따라와서 그런걸로알고있는데
미국에서 시작이 아마 분리되어서 시작된걸로알아요
자세한건 전문가가..
파란무테
16/08/02 15:5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미국이 왜 분리되었는가가 중요한 문제겠군요.
16/08/02 15: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과외 해주던 의대생형 말로는, 의대에서 치의학을 약간 의학으로 인정 안 해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협회도 따로 있다고.)
의학 하는 사람들이 치의학을,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학 본래의 목표와 사명감의 정도(?)가 작다고 보는 것과 관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치의학을 의술이 아니라 기술 과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았구요.
파란무테
16/08/02 15:55
수정 아이콘
위 말을 풀어쓰면(다른 의도 없습니다), 더 전문적 용어로 치과의사는 엔지니어와 닥터의 중간쯤인가요...?
16/08/02 15:57
수정 아이콘
그 형 말은 제가 느끼기에는, 그런 늬앙스였어요.
몽키매직
16/08/02 15: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치의학의 특징은 많은 의학내 분과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회색사과
16/08/02 15:54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치과?from=치의학#s-1.1

요고 읽어보시면 되겠네요..
파란무테
16/08/02 15:58
수정 아이콘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분리의 배경을 알려주셨네요.
제 질문의 두가지 요점은
1. 왜 분리되었는가?
[2. 치의학이 의학의 한 분야라면, 왜 의학으로 통합되지 못하는가] 인데
2번째 설명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몽키매직
16/08/02 16:00
수정 아이콘
2번은 대만이 왜 중국으로 통합되지 못하는가의 질문과 비슷합니다..... 분리된지 너무 오래되었어요.
심한 무리를 해서 하려면 할 수는 있겠죠. 대다수의 치과의사와 의사가 합과(?) 를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현실은 합과(?) 를 지지하는 사람도 없을거고... 반대한다기 보다는 대부분은 관심이 없습니다. 의학과 내에서도 각 분과가 각자 자기 갈 길 가서 더더욱 파편화되는 것이 추세인 마당에 (그래서 최근 hospitalist 가 별개의 역할로서 대두되는 거고) 추세와는 반대로 갈 일도 없겠죠.
파란무테
16/08/02 16:01
수정 아이콘
결국 정치적 문제등의 이유라는 것이네요.
대만의 예는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왜 이럴까요....?
저는 반듯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러한 송곳같은 모습(무언가 삐뚤어져있다거나 출발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의아하네요.
몽키매직
16/08/02 16:05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변경하면서 추가했지만, 의학 자체가 그 안에서도 점점 전문화, 파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합치기 보다는 계속 분과, 분분과, 분분분과 나뉘어서 서로가 하는 일을 잘 모를 정도가 되어버려서...
파란무테
16/08/02 16:0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약간 기독교의 교파분열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기독교가 카톨릭과 개신교로 나뉘고, 개신교는 또 장로교와 침례교, 감리교 등등으로 나뉘고.. 장로교는 거기서 또 통합, 합동 등으로 나뉘고........
몽키매직
16/08/02 15:56
수정 아이콘
그냥 만들 때 분리되어 있던 상태로 별 생각없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합치기 곤란한 시점이 온 겁니다. 사실 학문적으로 분리되어 있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위에 생명과 관련이 없는 분야라 찬밥 취급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의학 내 분과에서도 생명과 관련이 없는 분야가 많습니다.
16/08/02 16:55
수정 아이콘
doctor/dentist
pgr-292513
16/08/02 17: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하나였다면 모를까
처음에 따로였던 두가지가 합쳐지려면 충분히 큰 이유가 필요하죠
그런데 그럴만한 큰 이유가 없네요
Senioritis
16/08/02 21:07
수정 아이콘
의대 내에서 분과로 존재하기엔 배울 양이나 내용이 커서 떨어져 나온걸로 알고있네요
의대서도 극소수 과 외엔 평생 생명 다룰일도 없는데 생명에 대한 사명감이네 뭐네 하는거보면 기가차네요..크크
Doctor랑 dentist 얘기도 오히려 치과의사는 surgeon에 가깝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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