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08 13:59
다른사람들 보는 눈도 있으니 공적인 장소에선 선배라고 부르라고 하세요.
아니면 이전 기수 중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시면 되겠네요.
16/07/08 15:58
그런 경우는 없었고 학교 후배가 들어와 보니 선배라 말을 놓았던 적은 있다 합니다.. 하지만 그 경우는 그 두사람이 친해서 그런거였구요
16/07/08 14:00
사내 문화를 설명해주고, 타인의 눈도 있으니 선배라고 불러달라고 말하고, 둘만있는 자리에서는 편한대로 호칭해라.. 이정도만 언급하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관계가 어떻던 현재로서는 선후배이니 지킬건 지켜야죠.
16/07/08 15:59
그런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꼰대같아 보일까 하는 노파심도 있긴 합니다. 1년 차이면 시간지나고 거의 얼추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니까요
16/07/08 14:03
그게 보통 다른 사람도 있는자리에서는 -선배님 본인들끼리만 있는 사이에서는 종전호칭이 되더군요.
다른 동기들도 있는 자리에서도 ---씨라고 하면 상대가 아주 무개념인거긴한데
16/07/08 14:06
원조라는 일본에서조차도 가급적 사내에서는 직함이나 선배님이 아니라 상이라고 부르는 캠페인을 하는곳이 많은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사장님한테도 예를들면 사쿠라기사장이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사쿠라기상이라고 부릅니다.
16/07/08 16:30
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다른점은 한국인은 옆집 할아버지한테 홍길동씨 이렇게 부르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중학생이 옆집 할아버지를 부를때도 사쿠라기상일수 있다는 점이죠. 상은 뭐랄까 한국의 씨와 님의 사이라고나 할까 혹은 양자가 다 가능하달까 그런 느낌입니다.
16/07/08 14:14
근데 단순 꼰대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도 아닌게
윗사람이 그거 가지고 박늠름님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는 문제인지라... 사람들 있을 때는 선배라고 불러달라고 얘기하세요.
16/07/08 14:16
글로만 봐서는, 회사 규율 때문에 신경 쓰여서 그렇다기보다 대접을 받고 싶으신 거 같은데
그냥 날 친근하게 생각 하는구나 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말단으로 들어왔는데 원래 알던 사람이 미리 와 있는 것 만으로 얼마나 의지가 되고 좋습니까. 단지.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회사 내에선 자제 해달라는 식으로만 말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16/07/08 16:04
맞습니다 대접받고 싶은 것도 있고 좀 억울한 면도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친근함의 표현으로 더 선배라고 호칭하면서 다가갔던 거 같아서요. 그 분하고 제 생각이 다르려니 해야겠지요
16/07/08 14:39
조직문화 자체가 별로인건 글쓴님이 어찌할 수 없는문제니 패스하고,
제 생각엔 직접말하는거 보단 글쓴님 바로위 상사에게 넌지시 얘기해서 그 상사가 자연스럽게 그분에게 지적을 하는 모양이 제일 이상적이긴 하네요.
16/07/08 14:52
혹, 학교 후배나 동생 친구가 내 상급자로 와도 회사에서는 회사의 체계를 따라야 하는 겁니다.
그게 싫으면 나가서 사장해야죠.
16/07/08 15:10
다른 동기 분들하고 함께 그 후배 분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보세요.
그 자리에서 ~씨라 부르면 그냥 정말로 개념이 없는 겁니다.(일반적인 조직 생활의 관점에서) 이 경우는 웃으면서 호칭을 수정해주면 될 일이고, ~선배님이라고 고쳐서 부를 경우가 문제가 되겠네요. 선배라고 불러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씨라고 부르는 거니까요.
16/07/08 15:20
단둘이 있을때만 그런걸지도 모르니 상황을 지켜보는게 어떨까요
저라면 그런 문화를 싫어하지만 조직이 그렇다면 따르되 개인적 만남에서는 종전으로 대할 것 같네요.
16/07/08 16:13
그럴만한 친분이 없어서 제가 기분이 많이 상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친한 동생이었다면 이전처럼 부르는 게 더 편했을텐데 고작 2달 그것도 1시간짜리 스터디로 만난 인연이라서요
16/07/08 15:37
후배분이 개념이 없네요. 호칭은 함께 하는 집단 내에 맞게 불러야 하거늘.. 특별히 친한사이도 아니면서 그런다는건 사회생활 개념이 없다고 보입니다.
개념이 없으면 가르치는게 선배의 의무고 역할이죠.
16/07/08 16:20
그분은 어쩌면 외로운 회사생활에 든든한 빽하나 생겼다 편하게 지냇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랬을수도있습니다.
너무 정색하지는 마시고 조심스럽게 말해보세요.
16/07/08 16:44
이건 경험해보지않으면 모르겠네요 저도 꼰대가 될지 어떻게 될지 크크. 근데 별로 친하지않았다면 다른분 말처럼 남들 시선이 있는데 그냥 똑같이 선배라고 불러달라고 그냥 문자 한통만 보내면 해결될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행동에도 문제가 있거나 그럼 둘이 있을땐 늠름씨라고 불러도 되는거죠? 라고 하면 또 다른 문이 열리며 재밌어지겠지만요 크크.
16/07/08 16:54
그런 회사 분위기가 별로이긴 하지만, 어쨋든 회사 문화가 그렇다니 다른사람하고 같이 있는 공간에서야 선배대접 해주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그런데 저라면 친하지 않았더라도 그 전에도 알고 지내고 서로 ~ 씨라고 호칭했었다면, 단 둘이 있을때도 선배님 호칭하면서 대우받는거 기대하진 않을꺼 같아요. 같은부서도 아니라고 하시고, 단둘이 있을때 ~ 씨라고 부른게 그렇게 신경쓰일일인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살짝;;; 꼰대 느낌이 듭니다.
16/07/08 17:22
선배라...직장에서 공식 호칭은 서로 직급을 부르는거 아닌가요?
선배 후배....이런거 전 주위 회사에서 부르는거 한번도 못봤는데...어떤 조직인가요 프로들이 모여서 각자의 주어진 일을 하고 월급받는거 뿐인데. 그럼 만약 후배가 진급이 빨라 나보다 높은 직급이 되면...으아아...
16/07/08 17:49
당연하게 생기는 마음 같아요. 다만 그 분은 그게 익숙해서 무의식 중에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따로 불러서 정중하게 여긴 회사이니 적어도 여기선 여기 문화에 맞게 불러달라고 요청하면 잘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6/07/09 08:30
여럿이 있는 자리가 아닌 단 둘이 있을 때만 호칭을 그렇게 하는 것은 전혀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개인 성향 차이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글쓴이님이 너무 야박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너무 권의주의적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댓글에서 다른 분이 적어주시기도 하셨지만 다른 이유 다 차치하고 그저 "윗사람"으로서 대접 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본인은 그동안 조직의 문화에 맞춰 선배일 경우 나이 불문하고 윗사람으로서의 대우를 충분히 해주었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재의 상황에서 억울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권위주의적 발상에 따라 그러한 조직의 문화를 그동안 당연하거나 좋은 것으로 받아들였다든지 아니면 최소한 싫었음에도 조직 문화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본인의 과거에 대한 보상심리를 갖고 계신 따름일 테죠. 친분의 정도를 강조하시지만 엄청 친밀한 사이가 아니더라도 2개월 간 안면을 트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현재의 상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관계를 일방적으로 일부러 재정립하려는 모습이 저는 오히려 더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네요. 상대방이 단 둘이 있을 때만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사적인 호칭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님께서 호칭의 변경을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돌려말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통하는 식의 간접적인 방법보다는 직접적으로 상대방에게 본인의 고민을 "솔직하게", "부드럽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은 어떨지 몰라도 본인은 둘의 관계가 선후배 호칭을 무시할 만큼의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든지 아니면 그저 선후배로서의 관계를 존중해주었으면 한다든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