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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7 08:29
공무원 준비하기에 늦은 나이도 아니고, 대기업 4년 하셨으면 수험비용도 걱정하실 필요 없을테니....
결국 봉급이 줄어드는 걸 감수할 수 있느냐의 문제겠죠.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대기업 4년차에서 9급 2호봉 갈아타면 50%를 못받을테니까요.
16/07/07 08:45
공무원도 공무원나름이라 9급같은경우는 지금해서 합격하신다고하면 40세되기전까지 턱없이 짠 봉급일거에요. 그래서 다들 야근같은거를 하구요.물론 가라로 자리만채우면서 야근수당 받아가는곳도있습니다만 도청이나 보직에따라 정말 일복이 터지는경우도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상상하신 업무강도나 공무원의 저녁이있는삶과는 조금 거리가있을지도모르겠네요. 지금 생활의 씀씀이(집세식비등)나 29세면 향후 결혼 후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보셔야될듯하네요. 그게아니면 난이도는 더 있겠지만 7급은 어떨까싶기도하구요.
16/07/07 09:19
안맞아서 갈아타는 케이스는 많지만 성향은 좀... 실례지만 아이디어나 개선이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어하고 결과가 있는데도 흥미가 없으신가요? 친구들보면 S,L전자 다니다 아이디어나 개선이 그냥 실적을 위한, 대학 연구와는 좀 다른 분위기여서 외국으로 가더군요. 즉 아웃풋이 제대로 나오거나 피드백이 있으면 보람을 느끼는데 개선해봤자 뭐 별거 없으니. 개선, 개선, 개선같은.
16/07/07 09:56
사내에서 다른 업무분장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아마 대기업이면 그런 제도가 어쨌거나 있기는 할 겁니다.
예전에 가졌던 고민과 비슷한 듯도 한데 제 경우엔 비슷한 년차 부터 그런 생각이 들다가 몇년 더 있다 결국 이직 했네요.
16/07/07 11:03
저도 PC쪽 개발 6년차인데, 비슷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출장도 지금까지 거의 2년은 가고 그랬지만 결국 돈때문에 시도를 못했네요. 성향이 맞더라도 금전적인 문제는 더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16/07/07 11:04
공무원이라고 딱히 다르지 않아요.
뭔가 새로운 걸 만드는건 아니더라도 말 그대로 하던 걸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건 위에서 시키거나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니까요 그게 기관의 조직문화, 기관장, 그리고 자기 상사들의 성향에 따라 정도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기관은 그다지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것에 관심이 없어도 바로 위 상사가 그런 데 관심이 많다면 힘들겠지요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월급을 보시면 스트레스좀 받으실거에요 제가 글쓴님의 상황이라면 일단 현재 조직 내에서 직무를 바꾸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니 인사팀에 어필하면 가능하실 거라고 봅니다.
16/07/07 12:22
사기업은 맨날 혁신 창의 창조 개선 강조해서 답답하고, 공무원은 맨날 똑같고 지루하고 융통성 없어서 답답하지 않을까요.
결국 답답함의 성격이 다른 거지, 일적으로 봤을 때 공무원이 훨씬 더 답답했으면 했지 덜 하진 않을 거 같은데요. 공무원의 장점은 안정적이고 경우에 따라 여가가 보장된다는 거 말고는 없지 않을까.. 요즘 같은 시대엔 이게 엄청 커서 이거 보고 하려는 사람이 많은 거지, 공무원 업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많다고 볼 순 없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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