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급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준비기간은 '겨우 한두달'밖에 안됐고 당연히 탈탈 털리고 왔습니다.

물론 이정도로 붙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크크 맛보기로 응시 하고 왔습니다.

시험기간 1~2년정도 잡으라는데 이것도 쉽지 않아보이네요. 평균 수험기간이 2년 맞긴 맞나요 으흠...

또 8월달에 7급 시험이 있지만 사실상 경험치 먹기만 하고 올 생각입니다.

그런데 저 같은 초짜는 몇가지 물어보고 싶은거 있습니다. 이럴땐 디시갤에 가서 물어보고 또 정보 얻어와야 하는데...

역시나 사이트 특징때문인지라 신빙성이 떨어지고 답변들이 전혀 진지하지 않아서 도움이 전혀 되지 않네요.

그래서 현자들이 넘쳐나는 이 사이트에 와서 질문과 함께 조언을 얻어가고자 합니다.


1. 올해 4년제 대학 졸업하고 3~4월부터 준비 시작한 26살 남성인데... 수험기간 2년이내(합격나이 28살)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나 이상적으로 보나 괜찮은 수험기간(or합격나이)인가요?

2년이내에 붙을 자신 있긴 하지만 솔직히 1년 오버되더라도 30 이전에 붙어도 정말정말정말 좋겠습니다 ㅜㅜ

직렬은 일행직입니다.


2. 제가 보기엔 될수 있으면 모든 공무원 시험 보는게 좋다고 보는데...

저번에 국가직, 서울직 접수 했는데... 지방직 시험이 있는거 같더군요.

지방직 어디서 접수하는거고 응시자격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검색해봐도 서울시 공무원만 나옵니다요

제가 서울에만 살았으니 아마 자격이 안될거 같은데... 그래도 응시자격이 어떤건지 알고 싶습니다.


3. 대충대충 풀고 문제지 읽어보니까 선택과목 잘 골라야겠다 싶더군요.

행정법, 행정학, 사회 중에서 2개 과목을 잘 골라야 될텐데요.

(조합 : 사회-행학, 사회-행법, 행학-행법)

개인적으로 사회-행정학 아니면 사회-행법 하고 싶네요. 수박겉핥기식으로 문제를 읽어봤는데요.

사회는 그냥 대충 보기에도 쉬워보이니까 행학 행법 둘중에 하나 고르면 될텐데... (제가 제대로 파악한거 맞나요)

개인적으로 행법 피하고 싶은데 행법-사회 이 조합이 가장 애용하는 조합이라고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4. 예전에 학교 다닐때까지만해도 9급 그거 할거면 뭐하러 대학 다님? 이런 반응이었는데

졸업이후 주변 반응을 살펴보니까 9급... 고거 참 괜찮지... 이런 반응이더군요.

이건 사람이 변한건지 아니면 시대(?)가 변한건가요 크크

(인서울 중위권 H대학 경제학과 나왔습니다.)


궁금한점이 많지만 여기까지 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와 같이 시험 보고 오신 분들 수고 많으셨고 노력의 결실으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