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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2 14:40
학관노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많이 거래가 되는듯 싶구요, 통상적으로 현재 인원의 3개월치 수익을 권리금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글쓴님과 비슷한 시기에 지방으로 내려와 학원을 창업했고, 비슷한 이유로 정리수순에 있는 저로서는 느끼는 바가 많은 글이네요. 아무쪼록 잘 정리하시고 계속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16/06/22 15:03
원장 비중이 큰 학원은 인수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파시고 일정기간 근무를 해주신다는 조건을 달면 매매가 한결 수월할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권리금 1억 2천정도가 적절할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론(통상 그렇기도 하구요.) 권리금은 단과 1명당 40만원 정도입니다. 인테리어비용 반쯤 더하면 저 금액이네요.
순수익은 120명을 커버하시는 원장님의 인건비가 제외된것 같은데 외부강사를 쓰며 그정도 수업을 주려면 제 생각엔 적어도 800이상의 인건비 추가 지출이 예상되네요. 인수자 입장에서는 어지간히 자신있는 국어선생이 아닌이상 꺼려질겁니다. 학관노는 부동산처럼 매물을 공유합니다. 학원매매는 글쓴님 규모일경우 매매 한번에 적으면 3천 많으면 5천 이상도 남습니다. 여기저기서 하이에나들처럼 몰려와서 개판되는거 순식간이죠. 조심하셔야 합니다. 믿을만한 관계자가 음성적으로 찾아주는게 제일 좋지만 쉽지 않아요. 학원 내놓은거 학부모들에게 알려지면 애들 빠지는거 순식간이구요. 매매 자체가 쉽지 않으니 유념하시길..
16/06/22 15:49
가능만 하시다면 견디세요.. 겪고 있으신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물색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싶네요.
살면서 몇번 마주하기 힘든 기회를 글쓴님은 만나신 거에요. 그로 인한 어려움은 당연히 따라오겠죠. 냉철하게 이런 기회는 두 번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쫌 더 살아본 아재가 지나가다 한마디 남깁니다. 참고만 하세요.
16/06/22 15:55
조언 감사합니다.
조직에서 악당 역할을 한 분만 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동업은 싫고, 저도 앞으로 더 잘될 것을 알지만 인맥의 협소함이 큰 장애물이네요.
16/06/22 16:17
조직에서 "악당"역할을 하려면 조직에 굉장한 애착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조직에서 욕먹는 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에 있는 분입니다.
16/06/22 15:54
다른 것보다...
학생 대비 강사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원장 직강 비중이 높은게 이유겠지요) 비용처리로 돌릴 여력이 적어 세금폭탄 만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매매와 별개로 반드시 세금 문제 해결하고 진행하세요. 매매 후에 추징 들어오면 답이 없어져요. ..... 저희 학원 이번에 세금이 1억8천 나와서 패닉상태입니다ㅠㅠ (저는 원장은 아닙니다)이제와서 손 쓸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미리 비용처리를 꼼꼼하게 해야겠더라구요
16/06/22 17:09
정 힘들면 그냥 규모를 줄이고 혼자 하세요...
자영업 하면서 첨에 잘되서 너무 힘들어서 인수시키고 쉬다가 다시 차려서 후회하시는 분들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당연히 능력이 있으시겟지만 운도 따라줘야되는데.. 좀쉬고 남밑에서 일하다가 새롭게 한다고 또 이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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