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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2 13:58
1. 가만히 있으면 당연히 끝납니다. 여자분이 맘에 드신다면 지금이라도 서울가셔서 고백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여자분도 맘이 어느정도 있다면 이런 모습에 감동받을 수 있으니까요. 뭐 최악의 상황으로 거절당한다고 해도 방학 핑계로 몇달 안볼수 있어서 맘 정리하기도 편(?)하구요.
승낙한다면 여름방학이고 하니 포항 구경 시켜주겠다면서 같이 여행할수 있는 구실도 생기겠네요 크크 2. 여자분 바쁠까봐 짐작으로 배려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뭔가 피곤하거나 빨리 들어가야만 할것 같은 티를 팍팍 내는게 아니라면요.
16/06/22 15:19
진심 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방학 전에 무조건 쇼부를 봐야할 것 같네요. 무조건 적인 배려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감사합니다. 잘 해 보겠습니다.
16/06/22 14:21
1. 개강하기 전까지 두 달간 못만나면 얼굴도 까먹을거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여자분이 포항에 내려오진 않을테니 글쓴님이 서울로 올라가긴 하셔야죠 몇 번은...
당연히 자주 만날수록 좋기는 한데 여자분에게 '너 때문에 포항에서 올라온거야' 이런 멘트나 늬앙스는 부담입니다. 다른 일 때문에 올라온거라고 핑계를 대서 여자분이 편하게 나올수 있게 해주세요. 나중에 사귀고 나서는 '그때는 사실 너 때문에 포항에서 올라온거고 맨날 찜질방에서 잤다' 요런 얘기 하며 웃을 수 있겠죠... 정말 여자분이 좋다면.. 저는 아예 한달쯤 서울에서 살 껀수를 만들어서 자주 만나볼거 같습니다. 부담된다면 주말이나 격주에 한번이라도 올라갈 일을 만들어서 연락할 듯합니다. 그리고 고백은 타이밍 보고 하면 되지만 그게 개강이 기준일 이유는 없을 듯 해요. 서울 올라가서 만나다 분위기 괜찮으면 그때 고백해도 되죠. 사실 굳이 고백이 필요하진 않아요 그냥 자연스레 연인이 되는게 제일 낫죠. 2. (그러실거 같진 않지만) 일부러 밀당하려는게 아니라면 너랑 헤어지는게 아쉽다는 티 정도 내줘도 될듯요. 이제 헤어지고 각자 일보자는 말은 좀 딱딱하네요..
16/06/22 17:55
분위기 잡고 '나 오랫동안 고민해왔는데 우리..만나볼래?' '...그으..래' '그래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인거지?' 같은 어색한 상황 없이 그냥 만나는거죠.(물론 고백한다해도 저래 오글거리게 할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 썸타는 관계에서 집에도 데려다주고, 밤마다 전화도 하고, 주말에 어디갈지 같이 고민도 하고, 스킨십도 하지만 고백하지는 않은.. 그냥 자연스레 남자친구가 되는거죠. 나중 얘기지만 여자분이 애매한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면 정색하며 당연히 니 남자라고 확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6/06/22 14:31
연애는 흐름입니다. 꾸준히 상승선 - 그게 만남이 횟수이건, 대화의 진솔함이건, 데이트 할 때의 재미이건 - 을 유지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 - 당연히 잘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으면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겠죠. 질문을 살짝 바꿔본다면, 남자친구가 군대/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그 기간 중 연애가 지속 될 가능성이 남자친구가 옆에 있을 때보다 가능성이 높/낮은가요?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백 타이밍은 일단 먼저 만나시다가, 적절한 시점에 (필요하다면) 고백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번은 Expectation Management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먼저 들어가자'라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잘했다의 접근법 보다, 여자분이 기대하고/원하는 수준을 맞춰주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당연히 여자분이 다음 날 시험이고 몸은 죽도록 아파서, 집에 저엉말 가고 싶은데 말은 못하고 가고 싶은 내색만 사알짝 하는 상황에서 집에 들어가 하는게... 잘못일리 없고, 이제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도 다녀오고, 콘서트도 보고, 밥/술까지.. 한 12시간 넘게 놀았으니 집에 가자고 하는데도 죽어도 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 여자분에게 집에 가... 라고 배려하는 것이 꼭 '좋은 배려'라고 하긴 어려울 수 있는 것처럼요.
16/06/22 15:20
흐름을 유지해라...네 알겠습니다. 다음주나 서울 한 번 올라가서 한 번 보고 와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배려적인 부분도 잘 생각하면서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16/06/22 16:27
번호를 물어봐서 받았다.
그 후 2주 동안 3번을 만났다. (특별히 데이트라고 할만한 만남이 아닌듯) 카톡하면 거의 두 세시간 뒤에 답장이 온다. 세가지를 놓고 보면 별로 친밀한 사이라고 보기는 어렵네요. (산책관련한 이야기는 특별히 의미둘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 의미부여 안하는게 좋을거에요.) 1.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억지로 서울올라가서 만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확률이 아주 낮은 도박이죠.. 여자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만난지 얼마 안된, 특별히 친하지도 않은 남자가... 포항에서 서울까지 나를보러 올라온 상황이라면... 헐.. 포항에서 서울까지 나만나러 온거야?? 이 남자랑 만나서 뭐해? 뭐먹지?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대게의 여자분들은 만나는 자체만으로도 부담일겁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핑계대고 안 만나줄 수도 있고요. 2.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디테일'한 요소들 보다는, 큰 그림이 훨씬 중요합니다. 예컨데, '이남자랑 대화하는 건 편하고 부담이 없다 or 즐겁다' 이런 감정만 든다면 말씀하신 디테일한 요소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 쓰고보니 너무 부정적으로 답변단 것 같은데... 혹시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16/06/22 19:13
1. 서울에 다른 볼 일이 있어 온 김에 만난다고 하시고 2. 먼저 헤어지는 얘길 하는 건 굉장히 잘 하시는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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