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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6 19:05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들을 같이 치워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가요? 누구나 살면서 방해물을 만납니다. 지하철에 무거운 짐을 들고 가야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매우 화날 겁니다.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모는 사람들은 더 화가 날 것이구요.
유색인종/성소수자/장애인을 도와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들은 사회를 살아가며 방해물들을 더 많이 만날지도 모르겠고, 사회 구성원 개개인 모두를 위해서 문제점을 해결해보자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6/06/16 20:07
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비 장애인들한테는 얼마나 편하겠냐?' 라는 개념이 맞다고 보고요,
유색인종, 성소수자 등의 경우는 '차별금지, 평등'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 대한민국 헌법 11조 1항
16/06/16 20:12
1. (유색인종과 성소수자는) 사회적 소수자니까 사회적 약자 맞습니다. 역은 성립하지 않습니다만.. 사회적 소수자는 숫자가 적어서 되는 게 아니라, 차별을 받아서 되는 것...
2. 과하게 우호적인 태도로 배려해주는 것도, 소수자나 약자의 행동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차별이죠. 그게 어느 경우에 차별이 되는 건지는 개별 케이스을 따져봐야하겠고..
16/06/17 14:54
알아요
미국에 흑인인권 주장하는 백인들중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질문해본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차별받는 동성애자들에게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불쾌해할지 아니면 옹호해주니까 좋아할지요
16/06/17 14:57
핸디캡트에 대해서도 저 접근은 틀렸는데 다만 숫자가 적을 뿐인 인종문제나 성적 지향 문제에서 저렇게 접근하는것도 당연히 말도 안되죠. 저 마인드 자체가 차별일뿐.
16/06/17 15:06
저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여느 한국인처럼 황인종이라서 대표성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경로들을 통해서 생각들을 전해들어보면, 불쌍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보는게 불쾌한 듯 해 보였습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인종문제는 피부색 말곤 다른게 하나도 없고, 성적 지향성도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성향이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성향보다 더 강할 뿐' 다른 것은 다를게 없는데 그것으로 인해 "불쌍하니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이 되는 것이 기분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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