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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6 17:56
혼자 육천을 벌면 모를까 둘이 육천인데 대출이억이면 대출이자 + 생활비 .. 애는 안 낳을껀가 보네요.
본문만 보고서 여자 까려고 한 글인가 오해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황이죠;; 연봉비율이 1:2 가 아닌이상
16/06/16 17:59
원론적으로는 기회비용을 잘 따져봐야겠지만..
2억대출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생각해보면 요새는 원리금 균등상환이 대부분이라고 들었는데 이럴 경우 상당히 부담이되지 않을까요? 최근 제 아는 후배도 비슷한 집문제 등등으로 어떻게 조율이 안되어 결혼이랑 신혼여행까지 다 예약해놨다가 몽땅 캔슬크리..;;
16/06/16 17:59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둘이 합쳐 연봉 8천정도 되는데 2억 대출받고 좋은 곳으로 살지 5천 대출받고 전세로 갈지 고민하다가 전세로 결정했습니다. 애를 바로 갖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2억 대출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남자측에서 동의를 하는지가 문제겠지요.
16/06/16 19:40
2억이면 1년 이자만 600만원,
20년 상환으로 생각하면 연봉에서 1600만원씩 빼고, 이자가 점점 줄어들겠지만 대략 연간 4400으로 생활할 의향이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추가로 20년간 맞벌이를 계속할건지도 중요하구요.
16/06/16 19:44
세부적인 계획을 봐야겠는데요.
요즘 보니 원리금 균등상황이라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대신에 상환기간을 장기간(20년이상)으로 잡아서 월 납입액을 줄이는 식으로 대출을 받더군요. 전망(향후시세)이 좋다 판단되면 실행해 볼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땐 확실히 무리가 맞습니다. 전세로 시작해서 목돈을 모은후 원하는 집을 구매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16/06/16 21:36
이게 일반적으로 무리군요.
지금 세전으로 1억 1천 정도인 커플인데, 순수4억~5억정도 대출 받아서 생활하려고 하거든요. 월세로 산다고 생각하고 ..
16/06/17 10:22
2억이상 대출해도 맞벌이는 현상 유지 가능합니다만,
출산하고 외벌이 돌입하면 연 4000 수입 된다고 가정해도 생활하기 힘들어져요. 상호 동의해서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6/06/17 11:14
저도 얼마전에 집문제로 고민하다가(얼마전 신축빌라와 아파트 고민 글올렸었거든요.) 결국 선택은 아파트였습니다.
저는 적게 대출하자는 쪽이었지만 고심하고 상의한 끝에 한시적으로 내리게된 금리와 20년의 장기대출로 선택했습니다. 처음에 고민하던 서울권 아파트도 아니고 경기권에 최대 생각했던 금액보다 높아지기까지 했는 데, 대출금액이 합리적이냐 아니냐도 중요하지만 서로 어떤 식의 생활방식으로 살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도 동반되야되더라구요. 조금 무리하다 싶은 대출이라도 몇년동안은 같이 고생하자 혹은 합리적인 대출로 여유롭게 지내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와 결심이 필요하겠습니다. 위에 분들이 이야기하신 자녀계획도 고려해서 말이지요. 무리하다싶더라도 시세가 떨어질리없고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 좋은 선택이라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희는 최소 5년에서 최대10년거주를 목적으로 선택을 했고, 대출금과 목돈모으는 금액을 정하고 그를 바탕으로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을 어떻게 할까에 대해서 플랜도 짜보고 했습니다. 아직 대출전이고 살아봐야 그런 각오들이 무모했던건지 아닌지 시행착오를 겪어 보겠지만 서로 잘헤쳐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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