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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16 18:02:46
Name Anti-MAGE
Subject [질문] 담배를 아내에게 들켰습니다.
금연 한다고 해놓고 7개월 동안 몰래 흡연을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내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더군요. 사진을 보니 장농속에 숨겨 놓았던 담배사진이었습니다.  아내가 심란하다며 변명할 생각하지 말고 있다가 이야기 하자고 하네요.  참 고민입니다. 그냥 거짓말로 둘러댈까..  아니면 솔직히 이야기 할지... 혹시나  이런경험 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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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좋은나인데
16/06/16 18:09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아요.
빠니쏭
16/06/16 18:10
수정 아이콘
그냥 당당해지세요.
16/06/16 18:12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냄새가 안나기가 힘든데 7개월을 숨기신것도 대단하네요;
결혼한경우의 케이스는 못봤으나 제 주변 커플들중 대다수는 엄청 싸우고 헤어지는정도까지 갔네요 이문제로;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길..
16/06/16 18:18
수정 아이콘
거짓말한게 걸린건데 또 거짓말 하시면 나중에 감당이 안될 수도...
스타슈터
16/06/16 18:20
수정 아이콘
변명은 더 큰 변명을 낳고, 지금 발각된건 쌓아둔 신뢰가 금이 가는 수준이지만, 지금 둘러댔다가 또 발각되면 신뢰는 그냥 깨지는 겁니다. 금단증상이 심했다, 참을수 없었다, 무조건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아내분과 타협점이 필요하면 찾으세요. 숨겨서는 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Anthony Martial
16/06/16 18:22
수정 아이콘
이럴땐 솔직하게 정면돌파가 정답입니다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은 되는 것 같아요

또 장기적으로 보면 최선이라고 보고요
16/06/16 18:31
수정 아이콘
사실대로 말하고 반성하는 태도 보이면서 도움 구하면 오히려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Tyler Durden
16/06/16 18:45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아니고. 솔직함+ 비굴함;을 보이는게..
그래도 7개월동안 숨겨왔단건 모르실것 같은데 기간을 좀 줄이시는게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긴 기간동안 숨겨왔다는건 배신감같은걸 느끼실테니까요
16/06/16 19:03
수정 아이콘
어떤 거짓말을 생각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100% 솔직하게 가는 것보다는 한 몇달 잘 참았는데 최근에 신경 쓸 일이 생겨갖고 딱 한대만 핀다는 게 그만 다시 피게 되었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너무 최근으로 잡으시면 아내분께서 진즉에 발견해놓고 여태 참아주신 걸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고요.. 가급적 아내분도 아는 일이면 더 좋습니다.

여기서 선택지로 계속 피실 것이냐, 다시 끊으실 것이냐인데 저같은 경우는 저렇게 말하고 다시 피기 시작하니 도저히 못참겠다 피겠다 대신 양/빈도를 줄이겠다로 쇼부봐서 그 뒤로 계속 폈습니다.
건이강이별이
16/06/16 19:10
수정 아이콘
과연 7개월동안 정말 몰랐을까요?
담배 피우는 분들은 흔적 안남겻다고 생각하지만
안피우는 사람들은 알아채는 경우가 많거든요
조금씩 점점 자제하겟지? 하다 터진거일수도 잇습나다
어떤 식으로 접근하시던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듯
CoMbI COLa
16/06/16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먼저 드네요.
파란아게하
16/06/16 19:21
수정 아이콘
근데 본인은 나름대로 옷바꿔입고 양치질하고 숨긴다고 해도
비흡연자들은 뽀뽀할 때 이미 눈치깝니다.
광개토태왕
16/06/16 19:43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하게 피고 싶었다고 말하세요....
콜센터남
16/06/16 19:46
수정 아이콘
6개월 숨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제 아내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엄청 혼나고 끊게 되었는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앞으로 꼭 금연 성공하세요.
금연하니 너무 좋습니다.
이진아
16/06/16 19:55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시고 해결하세요...
숨기는건 진짜 노답상황을 만드는..
16/06/16 19:59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의 입장에서는
담배를 많이 피시는 사람이나 갓 피고 온 경우에는
오라처럼 흡연의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로 이루어진 보호막 같은 것이 느껴지죠.

모를 수가 없습니다.
공상만화
16/06/16 20:01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는 담배냄새 기가 막히게 압니다. 심증만 있다가 물증이 이번에 틀킨겁니다.
그냥 정면돌파 하세요.
Anastasia
16/06/16 20:12
수정 아이콘
그동안 담배냄새 어떻게 숨겨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옷갈아입고 양치질하고 입냄새 제거하는 껌씹는 등의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도 간혹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아내분이 이미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에 걸겠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 보이면 아내분도 화푸시겠죠. 금연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윤소희
16/06/16 21:22
수정 아이콘
그냥 담배피면 비흡연자는 거의 다알아요. 아무리 양치질해도 목구멍에서 담배냄새가 올라옵니다.-_-;
이혜리
16/06/16 21:33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는 다 알아요.
그냥 힘들 때 정말 힘들 때 한번 씩 태웠다고 적당한 수준에서 거짓말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무무무무무무
16/06/16 22:11
수정 아이콘
그냥 아내가 그정도 참아준겁니다. 담배냄새를 무슨 수로 숨기나요;;;; 여기서 거짓말하면 진짜 걷잡을 수 없는 곳까지 갑니다.
RedDragon
16/06/16 22:25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 몰래 담배피시는데, 나름 냄새 없애신다고 고생하시는데 다 나더라구요...
스프레차투라
16/06/17 01:20
수정 아이콘
이참에 그냥 계속 피우게 해달라 쇼부 보시죠 헐헐
16/06/17 13:17
수정 아이콘
흡연자분들의 착각이 비흡연자들은 자기가 피는거 남들은 모르겠지?입니다.
안 피는 사람은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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