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11 17:59
음.. 편한 친구라서 자신도 모르게 막대하는 타입 아닐까요? 얘라면 이 정도는 이해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친한친구라면 그냥 솔직하게 이런 부분이 좀 서운했다라고 나중에 기회를 잡아서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 때 반응보면 딱 알 수 있지 않을까요?
16/06/11 18:02
그러려고 합니다만.. 요즘엔 저한테 거리두는것같네요
저랑 둘이서 밥도 잘 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엔 못간다 그러고 집에 해야할일 많다고 자꾸 회피해버려서, 둘이서 얘기할 시간이 안생기네요..
16/06/11 18:00
호구라고하면 너무 거창하고, 덜 신경 써도 옆에 있을 친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사람에 따라서, 항상 같이 있는 사람에게 신경을 덜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소에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가끔 보는 사람과 가끔 볼 때 더 신경쓴다는 마인드로요. 예능을 봐도, 친한 사람에게 불이익이 가도록하는 사람들이 그런 말 많이하잖아요. 친하니까 이해해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예능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거든요.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에게 잘 해 줄 경우 피해의식이 느껴지는 경우가 꽤 있죠. 아무 말 없이 집에 간 정도로 삐쳤는지 걱정되어서 전화한 정도라면 신경을 안쓰고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6/11 18:11
그런가요? 정말 친해서 그런거라면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이 얘기 나눌 기회 있을때 한번 꼭 물어보고싶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으로 생각하면 손절해야겠어요
16/06/11 18:16
음...저는 해외 유학 할 때 아예 한국인들이랑 교류 자체를 안했는데...누가 한국말로 말걸면 영어나 중국어로 대답하고
(유학 가기전에 단디 마음먹고 가서...크큭) 이런 일을 겪으셨군요...
16/06/11 18:32
제가 좀 많이 이기적인 스타일이라..그러면서 또 같은 수업 듣는 영어잘하고 현지인이랑 결혼해서 시민권도 딴 형이랑은 친하게 지냈지요...
저는 주로 영어 실력 늘리려고 그런 거였거든요. 한인 교회나 모임같은 데 나가면 한국어만 쓰게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16/06/11 18:16
자기가 쌩 가서 삐진거라서 그냥 간거라고
친구들끼리 결론이 났을텐데 모른척 혹시 그래서 삐졌냐 이러는건 좀 별로네요. 차라리 혹시 기분나빴으면 미안했다 이러면모를까.
16/06/11 18:27
그룹으로 있다가 저만 쑥 빠져서 혼자 가거나 그런건 아니었구요.
제가 내릴 역에서 평소엔 잘가라고 인사했었는데, 그날은 그냥 쌩까고 가버린 그림입니다.. 삐졌냐는 말 듣고 저도 화나더라구요.. 삐졌냐니... 개X쳐서 손절할 생각인데...
16/06/11 18:19
1. 누가 잘해주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타입일수도 있고요
2. 그분이 잘해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막 퍼주니까 그런가보다 할수도 있고요. 3. 이미 절친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막대하는거일수도... -> 근데 이건 서로 막대하는 성격이면 잘맞는데 서로 막대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좀 ... 전 3번 스타일인데... 평소엔 제가먼저 연락 잘 안하다가 친구가 좀 뜸해지면 연락 합니다 크크
16/06/11 18:22
저번에 한번 장난식으로 '넌 날 너무 싫어하는것같아' 라고 한적 있는데
내가 왜 널 싫어하냐면서.. 이동수업때 평소에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공부 열심히해 ~' 라고 해준적이 있었는데.. 3번인지 2번인지 헷갈리네요 제가 좋아서 막 퍼준건데.. 상대방은 기분 나빴을수도 ..
16/06/11 21:27
제가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JWY 님의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잘해주면 고맙지만, 도가 지나치게 잘해주면 좀 귀찮음을 느낄 경우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인관계는 과하기 않게, 그리고 기브앤테이크. 이정도면 크게 상처받을 일 없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보니, 마음 통하는 친구 사귀기는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지인들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습니다.
16/06/11 18:41
JWY님이 너무 그 친구를 신경 쓰시는 듯한데 좋아하는 마음으로 잘해준건지 그냥 선의로 잘해준건지 궁금하네요. 좋아하는 마음으로 잘해준거면 그 친구의 반응에 섭섭한건 당연한듯 하지만 선의의 마음에 해준거면 내버려두면 저절로 멀어질 사이 같은데 자기 감정소모만 하는거 보단 그냥 너무 신경쓰지말고 계시는게 어떨까요?
16/06/11 19:42
혹시 그 여자분에게 관심 있으신가요?
인간관계란 본질적으로 기브 앤 테이크인데 질문자분은 그 여자분에게 해준만큼 대우를 못 받고 있는데 왜 계속 잘해주나요? 썸 타고 싶어서 잘해준게 아니라면 그 여자분에게 앞으로 잘해주지 마세요. 여자분이 계속 그런식으로 하대하는데도 이것저것 챙겨준다면 진짜로 호X 됩니다.
16/06/11 21:41
남들앞에서 친한척 하긴 싫지만 뭔가 나에게 필요한 사람같은 느낌?
그 사람이 이것저것 나 챙겨주고 심심할때 놀아주고 하니까 좋지만 그렇다고 남들에게 우리의 관계(?)를 드러내고 싶지는 않다. 쉽게 말해서 JWY과 썸 비슷하게 타고 있는걸 남에게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네요. 아마도 둘의 관계를 계속 그 썸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됩니다. JWY님이 필요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맞지만, 남자나 이성으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는 않다 뭐 그쯤 되겠네요.
16/06/11 21:49
음...질문하고 상관없어서 죄송한데 손절이 뭔가요..? 문맥상 의미는 절연, 절교 정도로 읽히는데 손절이 원래 있는 말인가요? 네이버 검색해도 주식 손절밖에 안나와서 궁금해져서 뻘질문 남깁니다..
16/06/11 22:40
동성친구 대하듯이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맞는 것 같아요. 남자로 안 보이는 것 뿐이죠. 그리고 주위에 그러한 '사귀냐'라던가 '사귀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가 들리면 멀리하려고 할거고요. 특별한 이벤트 없이 사귀게 될 확률은 적은데 속편히 손절하시고 공부에 집중하심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시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글 올라올때마다 쓰는건 아플때 힘들때 잘 도와주라는거지만 너무 둘이 붙어있으면 그게 당연한게 되어서 조금은 떨어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6/11 23:51
너무 매달리지마세요. 스스로도 그런 생각드니까 글을 쓰셨을텐데
한 번 생각나면 계속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힘들겁니다. 스스로 견딜 수 있는 정도만 하세요. 근데 적당히 거리두는게 오히려 여자 쪽에서 반응이 올 것 같네요. 매달릴때는 방치하다가 서운한 모습 보이고 거리두려고 하면 신경써주는 것 같달까요.
16/06/12 00:55
글쓴 분의 마음이 어떤지는 몰라도
여자분께서는 글쓴 분이 자신을 연인으로써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거리를 두려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좀 잔인한 추측이지만.. 여자분께서는 글쓴 분을 이성으로써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6/06/12 02:12
제 기준에서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쌩까고 갔다는 자각도 있고 그거 때문에 상대방이 마음 상했을 가능성도 인지한 상태에서 굳이 '화난 줄 알았다'가 아닌 '삐졌다'는 표현을 한 건 난 별로 잘못한 거 없고 니가 오바한거다 라는 속뜻이라....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낼 것 같아요 저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