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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00:39
병원가세요. 수면제 장기 복용도 문제지만 수면장애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수면 전문의 (보통 신경과) 진료 받아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6/06/08 02:18
저도 수면장애 심각할 때 있었는데 일 잘풀리고 안정을 찾으니 그냥 잠올 때 잡니다이제.
약먹던 시기 있었습니다. 님께선 너무 많이드시네요
16/06/08 03:48
수면유도제가 구체적으로 뭘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 기간 동안 의사 상담없이 드실 수 있는건 멜라토닌? 정도가 생각나네요.
멜라토닌은 크게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10년간 그정도로 고용량을 드셨으면 체네에서 멜라토닌을 만드는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셨을 것 같네요. 병원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6/06/08 04:19
탈수라니까 멜라토닌 연관 제품 같네요. 멜라토닌은 연속 복용시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점차 커집니다. 보통 2주 이상 연속 복용은 권장되지 않으니 병원에 가 보세요.
16/06/08 14:13
여자친구가 수면유도제 처방받을 때, 부작용 여부와 상관없이 1주일동안 먹어도 효과가 없으면 정신과치료 제대로 받으라고 했다던데...병원 가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16/06/09 07:24
제가 이걸로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가 특별한 처방은 안해줬습니다. 그냥 조심하래서 그 다음부타 안먹습니다.
저는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밤에 잠을 못자서 수면제를 처방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효과가 너무 좋아서 먹으면 거의 10분 안에 자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순간 중독이 됬습니다. 거의 9개월가까이 수면제를 먹는데 마지막엔 하루에 한알 먹으라고 했는데 3~4알은 먹은거 같아요. 대신에 그 다음에 몸이 나른하니 커피를 기본 일리터 이상 마시고 에너지드링크마시고 나중에는 결국 각성제까지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머리가 핑하고 돌더니 숨이 안쉬어지고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질 정도여서 죽었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깨어나지더라구요. 그뒤로는 수면제 복용은 멈췄습니다. 의사한테 가봤는데 심장 이랑 간 둘다 괜찮다고 집에가보라고 해서 그냥왔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지금 편하게 글을 쓰지만 그 때 진짜 죽는 줄알았어요. 그러니깐 바로 수면제를 끊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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