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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3 19:34:16
Name 헤나투
Subject [질문] 이번시즌 일본 애니 추천해주세요.
조금더 참다가 봐야하는데 마땅히 볼게 없어서 챙겨볼려고 합니다.
장르는 특별히 가리지않고 볼만한정도만 되면 끝까지보는 편입니다.
제목만 추천해주셔도 상관없고 간단한 설명까지 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ps.일본애니에 빠진지 1년반정도 됐는데 이제 성우가 보이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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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멘붕이오
16/06/03 19:42
수정 아이콘
[갑철성의 카바네리] 추천합니다~! 좀비물이라 소재는 진부하지만, 그래도 그 진부한 소재를 힘있게 풀어나갑니다. 내용은 [설국열차+진격의거인=설국의 거인] 정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크크
지금 7-8화 정도 나왔고, 작화수준이 너무 괜찮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진 만족스럽네요.
류지나
16/06/03 19:42
수정 아이콘
이번 분기는 갑철성의 카바네리, Re: zero, 쿠마미코가 3탑을 다투더군요.

갑철성의 카바네리는 노이타미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입니다. 전반적으로 제작진이 진격의 거인 애니메 제작진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스팀펑크 세계관의 진격의 거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굳이 장르를 말하자면 좀비물에 가깝습니다.

리 제로는 판타지입니다. 원작은 라이트 노벨이며 원작도 애니도 제법 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작사인 화이트폭스가 이 애니에 도가 지나칠 정도의 애정을 쏟아붓는게 보일 정도로 애니에 열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프닝 엔딩도 심심찮게 생략합니다. 이유는 내용 넣을 시간이 모자라다고...)

쿠마미코는 변태일상치유계....입니다. 장르가 좀 이상한데 귀여운 무녀와 동물의 교감을 보면서 치유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 귀여운 무녀를 괴롭히면서 멘붕하는 걸 보는 재미로 봅니다..... 텍스트로만 하니 좀 이상한데 실제로 보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이바라아이
16/06/03 19:56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작품 중에서는 두 작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판타지 이세계로 떨어진 남자주인공이 죽고 다시 이전 시점으로 회귀하기를 반복하면서 운명을 바꾸어나가는 내용입니다. 편집과 연출이 상당히 발군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많이 회자될만한 괜찮은 작품입니다.
2. 플라잉 위치
: 일상물에 마녀를 끼얹은 작품입니다. 모에 없는 논논비요리. 느긋한 호흡으로 시청자를 흡입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인상적인 일상물이었어요.

키즈나이버는 현지에서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이라 유보,
귀여운 무녀를 괴롭히는 일상물인 쿠마미코는 종종 불편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여고생들의 일상을 다룬 삼자삼엽은 특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이끌어나가는 작품인데 무난하지만 큰 매력은 못느꼈습니다.
역대급 병맛 개그물로 주목받던 사카모토입니다만은 유머코드를 좀 타고 기복이 있는것 같습니다.
Mephisto
16/06/03 20:20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추천하시는 분이 안계시는군요 ;;;;
2시즌째이긴 하지만 금년도엔 이거만한 작품 나온게 없어보이는데 ;;
16/06/03 20:2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분기에는 리제로와 갑철성 추천하고... 덤으로는 마크로스 델타 정도?
이야기 진행은 뭔가 설렁설렁하지만 마크로스답게 노래 들으려고 보고 있습니다.
16/06/03 20:30
수정 아이콘
이번 분기는 마치의 유열(쿠마미코)이 탑 아닙니까? 크크
마사미
16/06/03 21:20
수정 아이콘
리제로
16/06/03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Mephisto 님이 언급한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2시즌을 방영 중인데 제목 그대로 초인을 소재로 한 군상극 애니입니다. 제작사는 본즈고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과 각본의 아이카와 쇼가 UN-GO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감독-각본의 좌파적 성향이 애니에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전쟁 이후, 미군기지 문제, 학생 운동 등 일본 현대사의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작품의 소재로 반영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탠스의 재패니메이션이 드문지라 아주 좋아라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스타일의 작품이라는 점이겠네요. 작화도 요즘 유행과는 거리가 있고 여러 시점을 계속해서 오가는 연출과 스토리 전개 덕분에 판매량은 폭망입니다. 그리고 슬슬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긴 하네요. 취향에 맞으시면 재미있고, 아니면 드롭하시게 될 작품입니다.
별이지는언덕
16/06/03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추천은 아니고 뻘플인데요.
크크크크 매 분기 헤나투님이 물어보신 분기별 애니 추천 질문글 덕분에 저는 글은 안 쓰고 매 분기 헤나투님 글을 검색해서 대체하네요.
보통 저는 한달에서 두달 늦게 검색해서 보는 듯? 크크크
모처럼 실시간으로 헤나투님의 분기별 애니 추천 질문글을 보게되니 반가워서 긁적거려봅니다.
다음에 또 검색해서 저도 분기 애니 잘 찾아보겠습니다.
헤나투
16/06/04 04:54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나쁘지않나보네요. 추천감사드립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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