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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8 21:12
저 공부한다고 진짜로 사람 하나 안만나고 사는데...
해보시면 못할짓일겁니다 ㅜ 저도 만만찮게 혼자인게 편하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16/05/18 21:30
결국 재택근무+프리랜서 쪽을 하셔야 할 듯 한데...
그쪽은 전문가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 일단 제일 잘 하시는 일이...?
16/05/18 21:36
그럼, 좋아하는걸 찾으시면 되겠네요.
소설, 칼럼, 시나리오 등등... 글 쪽으로도 꽤 일거리는 많습니다. 외국어에 능하시다면 번역도 좋구요. 피지알에도... 소위 '글먹'을 주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으신 듯 한데요...
16/05/18 21:45
번역도 종류가 다양해서 회사랑 거래 뚫으면 그것도 할 만해요. 번역도 손 빠르고 잘하면 어지간한 회사원보다 더 많이 법니다. 영어가 아니라 제2외국어로 가면 가격도 좀 더 올라갑니다. 초기에 일 따내는 게 문제겠지만요.
16/05/18 21:51
책을 많이 보셨다면 자연스럽게 작가쪽 일밖에 없겠는데요.
얼마전 어떤 작가의 생활을 보니 10시간 가량 책읽고 작업하고, 그리고 재택근무하는 집사진 보니까 책장 막 쌓여있고 부럽더라구요.
16/05/18 23:34
역량은 키울 수 있고 운은 적어도 한 번은 들어맞을 겁니다. 물론 학자 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 하지만 여기서 보여주신 모습들과 사람을 덜 만날 일은 작가가 딱인 것 같아요.
16/05/18 22:21
말씀 하시는거보니까
되게 사교적이고 성격도 정말 좋으신것 같은데.. 혹시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같이 있는게 더 좋았던 사람 한두명 정도는 만나보시지 않으셨나요..
16/05/18 22:34
돈 잘나오고 편한직업을 찾는것도 힘든데
돈 나오고 편하고 사람 안만나는 직업은 어떻게 찾나요? 찾는 직업이 그냥 혼자있는 게 조건인 것 같진 않아보여요.
16/05/18 22:52
일단 컴퓨터쪽으로 가셔야 겠네요. 집에서 가치창출 할게 딱히 없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디자이너라고 하지만 미적감각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을겁니다), 포토샵 프리랜서 등등.. 아니면 편의점이라도 운영해보세요. 사람 만나긴 하지만 만나서 하는일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16/05/18 22:53
번역일 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부모님 빼고 얘기하는 건 식당에서 밥먹을 때랑 마트에서 물건 살 때뿐입니다. 잠시 눈물 좀 닦고...
16/05/18 23:04
작가를 추천해드립니다만...
직장 그만 두는 건 어느 정도 기반을 닦은 다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유 자금 좀 쌓아 두고, 지지해줄 사람을 구하고, 작품 계약을 한 다음에요. 작가의 일이라는 게 저처럼 공모전 당선되고, 개작 제의를 받아들여 새로 쓰기로 했는데 2년 동안 계속 글을 갈아엎을 수도 있거든요...
16/05/18 23:28
근현대문학에만 국한하자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정도 읽을 수 있고 신문이나 비문학도 웬만큼은 읽는데 자격증이나 공인점수는 하나도 없....
16/05/19 00:22
현실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자택 근무 프리랜서 입니다만.. 우선 제가 아는 선에서만 말씀드리자면 그나마 현실적인 것이 웹개발, 웹디자인, 원화가, 초벌번역알바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주신 전업작가 등은 당장 생활비를 해결하기에는 비현실적이구요.
그런데 위 댓글들에서 말씀주신 바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예능(디자인, 음악 등) 관련해서는 전혀 소질이 없으시고, 번역 관련하여서는 어느정도 외국어 기초 지식은 있으시나 초벌 번역 과 같은 업에 대해서는 낮은 급료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듯 하구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지금 상태에서 만족스러운 수입 + 사람과의 접점이 없는 직업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제가 학자님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당장 몇년을 실력을 키우는데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원하시는 직업을 얻기엔 힘든 상황 같습니다. 막연하게 사람을 안 대하는 일을 찾기보다는,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부터 먼저 어느정도 범위를 좁히신 다음,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걸 갖춰야 하는지를 알아보시는게 좀 덜 돌아가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좋은 해답 찾으시고, 이를 실현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6/05/19 00:34
음....
저는 지금 월급의 절반이어도 좋으니 사람은 안 보고 싶네요. 돈이 조금이어도 그리 불만은 없어요. 물론 지금 제 직업이 후덜덜한 월급을 받는 그런 일은 아니구요 ㅠㅠ 조언 감사드려요!!!
16/05/19 10:54
웹툰작가 "원사운드" 님이 연재중이신(...) <- 이 말줄임표를 붙이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텍사스 홀덤" 이라는 웹툰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42&n=48026 텍사스 홀덤은 포커의 한 종류인데요, Keynes 님께서 언급하신 포커가 무슨 말인지 이 웹툰을 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쉽게 말해 요즘 포커는 온라인으로 포커를 치면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이 대세여서 그 말씀 하신것 같고요 이런식으로 성공한 유명인중의 하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중 하나인 베르트랑이 있습니다. (위의 웹툰에서도 등장하죠)
16/05/19 09:04
사람안만난다 + 돈도 좀 번다까지 같이 적어 놓으셔야 될 것 같네요
열정페이라도 받으면서 하는 사람들은 그 돈도 급해서 일하는데 아직은 여유가 있으신듯 혼자 농사 지어서 인터넷으로 판매하시면 사람은 안만날 것 같네요
16/05/19 10:30
글쎄요 제 친구만 놓고 보자면...거의 삼각김밥 수준으로 밥을 때우거나 그것도 못 먹을 때가 있던데요...
아사 직전까지 가본 사람으로서 그렇게 가난이 두렵진 않은데, 하루에 두끼는 먹고 싶네요. 이런것도 욕심이라면 할 말 없지만요. 으흐흐흐
16/05/19 11:00
사람을 안만나는게 꼭 '집에서' 해야 할 필요는 없는거죠?
재택근무 안에서 찾으려니 어렵게 느껴지는데, 직업을 찾아보면 밖에서 일하더라도 사람이랑 부대낄 필요 없는 직업은 꽤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같은 공간에서 혼자 일한다던가, 사람이 아는 대상을 상대로 일한다던가 하는 일들 말이지요. 제 생각에는 적어도 그런 직업을 찾으시려면 밖에 돌아다니시면서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셔야 할것 같네요 크크; 꼭 맞는 원하시는 직업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16/05/19 11:55
어떤 일을 하든 월급은 케바케 아닐까요? 번역일 하시면서도 삼각김밥 말고 다른거 먹고 사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저는 사람 부대끼는 직장생활하면서 삼각김밥 먹으며 산 적도 있는 걸요. (삼각김밥+요구르트, 정말 배고플 때 오예스 1개 추가) 똑같은 작가라도 잘 버는 사람/못 버는 사람, 똑같은 일러스트레이러타로 잘 버는 사람/못 버는 사람이 있듯이요. 저는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집안일+육아 하는데 사람 만날 일이 없기는 해요. 임신했을 때는 10달 동안 가족 빼곤 친구들 두번 만난게 다고(아파서), 육아할 땐 애 데리고 외출을 못해서 처음 한 해는 정말 두문불출했어요. 지금은 애가 어린이 집 다니기 시작해서 혼자 책보고 그림 그리고 글쓰고 하는데 돈은 안 되지만 행복은 합니다. 흐..
16/05/19 19:24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프리랜서 재택업무가 답이고, 댓글 보니 번역이나 글쓰기가 최선이겠네요.
번역의 경우 출판보다 기업쪽 권해드립니다. 출판쪽이 워낙 영세해서 돈도 적고 그나마도 떼이기도 쉽거든요. 잘은 모르지만 기업에서 쓰는 설명서? 뭐 그런거 하는게 괜찮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심 알아보세요. 글쓰기도 피지알 자게에 웹소설 관련해서 좋은글들 있으니 찾아보시고요. 요즘은 여러곳에서 유료 글읽기가 활성화되어서 오히려 글로 돈벌긴 더 쉬워졌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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